부산시가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부산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시청 7층 의전실에서 박성훈 경제부시장, 박정배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안감찬 BNK부산은행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청년의 주거비 부담완화와 안정적 주거생활을 위한 ‘머물자리론 사업(임차보증금 융자 및 이자 지원)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2017년 9월부터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임차보증금 대출(최대 3천만 원)에 대한 이자를 연 3% 지원해 왔지만, 청년들의 저소득과 낮은 신용으로 인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비율이 90%로 본인 부담 이자가 있었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에 따른 주택금융신용보증서를 보증부담 100%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부산은행은 대출이자율을 인하함으로써 올해부터는 청년들이 추가 대출이자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개선하며, 나아가 부산시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부산은행에서는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 및 함께 하는 지역친화적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2020년도
작년 한 해 동안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기훈)에서 운용 중인 노란우산공제의 공제금 지급 사유 4가지 폐업, 사망, 퇴임, 노령중 '폐업'으로 인한 지급이 2019년 한 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사유 4가지중 노령 이란 월부금을 10년 이상 납부하고, 만 60세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이는 지속된 경기 침체 및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보이며, 2019년 사업장을 폐업한 업체는 총 3,720곳이고 노란우산공제를 통해 작년 대비 약 7% 증가한 229억 8천2백만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9년 노란우산공제 누적 가입자 수는 87,559명이며 월별 신규 가입건수를 살펴보면,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이 속한 5월과 4월이 각각 1,214건, 1,335건으로 1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노란우산공제를 통해 개인 종합 소득공제 혜택을 보기 위한 것으로,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는 연간 최대 500만 원의 소득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9년 1월부터 시행한 부산시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사업으로 5,283명의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이 총 352백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목표 적립 인원(3,300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전찬호 본부장) 사회봉사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17일 부산역 광장에서 헌혈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체 헌혈이 잇따라 취소돼 국가 혈액수급에 큰 차질을 겪음에 따라, 부산경남본부 직원들과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헌혈행사를 마련해 긴급 혈액 지원에 나섰다.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는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역·마산역 광장에서 주기적인 헌혈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기부받은 헌혈증은 소아암 및 저소득층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찬호 부산경남본부장은 "이번 헌혈 행사가 국가의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움츠러든 지역사회 분위기 쇄신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19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지방정부가 '사유재산 징발령'이라는 사상 초유의 조처를 내렸다. 중국 지방정부가 이 같은 조처를 한것은 코로나 19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환자를 수용할 시설과 의료물자가 부족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광둥성의 양대 도시인 광저우와 선전시 정부가 사유재산을 징발할 수 있도록 하는 법규를 제정함에 따라 필용시 법에 따라 기업이나 개인이 소유한 건물, 토지, 교통수단, 시설, 설비등을 사유재산징발령 조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사유재산징발령에 따라 광저우시는 또한 '외식 금지령'도 발동해 식당과 카페는 포장과 배달 서비스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후베이, 허베이, 장시성 정부도 이와 유사한 사유재산 징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구시는 신종코로나로 인한 시민의 심리적 불안과 공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심리지원단을 구성하고 지원에 나섰다. 대구시와 구․군별,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9곳의 정신건강 전문요원 등 110여명으로 구성된 심리지원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격리자와 가족, 일반시민 등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생활의 복귀를 돕고 감염병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격리자 또는 가족, 일반시민들이 상담이 필요한 경우 대구정신건강복지센터 9곳의 24시간 심리상담 핫라인(1577-0199)으로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또한, 대구시는 불안 공포 대처법 등을 담은 ‘감염병 스트레스 마음 돌봄 안내서’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보건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안내서에는 ‘믿을 만한 정보에 집중’, ‘힘들면 정신건강 전문가 도움을 받을 것’,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볼 것’ 등 대처법을 안내하고 있다. 김재동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불안할 때, 혼자 힘겨워하지 말고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상담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장학재단을 세워 대학을 지원해 온 아버지의 뜻을 잇기 위해 딸이 같은 대학에 장학금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최근 부경대학교 장학재단 월해학술진흥회에 장학금 5천만 원을 기부한 지정숙 씨(72‧서울 성북동)가 그 주인공. 지 씨는 "해양수산 분야 발전과 인재를 기르기 위해 평생을 바친 아버지의 뜻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 씨의 아버지는 지난 1984년 부경대의 전신인 부산수산대를 지원하는 장학재단 월해학술진흥회를 설립하고 1억 원을 기부한 고(故) 지철근 씨다. 지철근 씨는 이승만 대통령 시절 상공부 수산국장을 지내며 우리나라 수자원 보호를 위해 1952년 동해의 ‘평화선’ 제정을 주도하고, 1965년에는 한일어업협정을 총괄하는 등 공직에서 우리나라 수산해양 분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다. 지 씨는 “아버지께서는 우리나라 수산해양 분야의 미래를 위해 우수한 인재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셨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오대양육대주를 누비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장학재단을 세워 수산해양 특성화 대학인 부산수산대를 지원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월해학술진흥회는 설립 이후 해마다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해운대구의 중재로 그동안 논란이 됐던 해운대해수욕장 보행로 펜스와 해리단길 펜스가 6일 일제히 철거됐다. 우신종합건설과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 보행로 펜스 철거에 전격 합의하고, 5일 오전 10시 해운대구청 소회의실에서 합의서를 주고 받았다. 우신종합건설은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취지로 해당 부지를 유상양도하기로 했다. 엘시티는 해당부지를 매수해 해운대구 또는 부산시에 기부채납,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을 지원한 지역사회에 보답하기로 했다. 이로써 우신종합건설은 6일 오후 2시 펜스를 철거하고, 우신건설과 엘시티는 7일까지 합의된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금액은 유사사례의 선례가 될 수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양 사는 상식선에서 합의 금액을 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해운대해수욕장 산책로에 펜스가 설치돼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 불편을 초래하고 관광지 미관을 훼손해왔다. 해운대구는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양 사의 만남을 주선하고 설득, 마침내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상인들을 괴롭혀온 해리단길 펜스도 6일 오후 3시 철거됐다. 해운대구는 지난해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지 소유주를 여러 차례 접촉해 해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17번째 확진자가 설연휴 기간 대구를 대구를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해당 지역이 긴장하고 있다. 17번째 확진환자는 구리시에 거주하는 38세 남자로 컨퍼런스 참석차 지난 1월 18일에서 24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 후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 말레시이시아인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2월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2월 5일 양성 확인을 받았다. 다행이도 구리시 역학조사관의 조사결과 이 환자는 대구에 머무르는 기간 동안 본가에서 처가로 이동 중 주유를 위해 주유소 한 곳을 방문했을 뿐 다른 장소를 방문하거나 가족 외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상태다. 그리고 접촉자 가족 중 본가 가족 5명은 자가 격리 상태이며, 처가 가족들은 지난 1월 27일부터 부산에서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가 가족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모두 이상증상은 없으나 전파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부산시 축제육성위원회에서 2020년 부산시 지정 구․군 우수축제로 5개 축제 선정문체부 예비문화관광축제로 2개 축제(영도다리축제, 동래읍성역사축제) 추천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1월 22일, 11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1차 부산광역시 축제육성위원회를 열어 '2020년 부산시 지정 구·군 우수축제 및 예비문화관광축제 선정 심의'를 하고 최종 검토를 거쳐 시 지정 구․군 우수축제 5개와 예비문화관광축제 2개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산시 지정 구·군 우수축제로 결정된 축제는 모두 5개로 ▲우수축제에는 북구의 '낙동강구포나루 축제'와 해운대구의 '해운대달맞이온천 축제'가, ▲유망축제에는 서구의 '고등어 축제', 남구의'오륙도평화 축제', 기장군의 '기장멸치 축제'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축제에 대한 시비 지원금의 경우 우수축제는 각 3천만 원씩, 유망축제는 각 1천5백만 원씩 지원된다. 또한, 1995년부터 시·도별 우수한 축제를 선별해 매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에는 부산에서 차별성이 있고 킬러콘텐츠가 확보된 경쟁력 있는 축제로 '영도다
(미디어온) 소비자TV가 ‘허경영의 속 이야기’ 프로그램을 지난 1월 1일 첫 공개했다.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의 황당 공약이 현실화되면서 그의 ‘예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5·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허 전 총재는 출마 당시 결혼하면 1억원 지급, 출산 시 3000만원 지급 등의 공약을 제시해 관심을 끈 바 있다. 대선 당시에는 이런 공약들에 대해 비현실적이라는 우려가 더 컸다. 최근 들어 출산 수당, 아동 수당 등의 이름으로 현실에서 진지하게 논의되기 시작했다. 지난달 예산안 심사 당시 진지하게 논의됐던 ‘아동수당’이 대표적인 예시다. 국회는 출산지원금 일시금 250만원, 아동수당 월 30만원 등을 만 9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모두 합하면 약 3000만원 수준이다. 허 전 총재의 공약이 실현된 셈이다. 이에 대해 허 전 총재는 지난 1월 1일부터 방영 예정인 소비자TV ‘허경영의 속 이야기’ 프로그램에서 “그때 당시에는 전 국민이 나를 미친 사람으로 오해했었다”며 “내 공약이 현실에 적용이 되는 것을 보고 국민들이 나를 보는 눈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 전 총재는 지난 12월 24일 10년 동안 박탈당했던 피선거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