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5’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지스타는 ‘Expand Your Horizons(시야를 넓혀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부산시와 (사)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게임전시회 ▲비즈니스 상담 ▲국제 게임 콘퍼런스(G-CON) ▲인디게임 쇼케이스 ▲지스타컵 2025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는 처음으로 엔씨소프트가 맡았다. 엔씨소프트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대형 전시체험관을 설치해 신작을 선보인다. 또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12년 만에 지스타 무대로 복귀하며, 세가‧아틀러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워호스 스튜디오 등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 전시 규모는 44개국 1,273개사, 3,269개 부스로, 지난해보다 한층 확대됐다. 제1전시장에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구글코리아, 웹젠, 그라비티 등 국내 대표 게임사가 참여하고, 제2전시장에는 해외 대형 기업과
창원시는 12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원자력대전’이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막을 올리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주요 원자력 유관기관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대표 원전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첫날부터 원자력 관계자와 시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식 △원자력대전 전시회 △해외 바이어 초청 원전 중소기업 수출상담회 △2026년 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전국 57개 원자력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원자력대전 전시회’에서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을 비롯한 K-원자력의 첨단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이 한눈에 소개돼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미국, 독일, 튀르키예, 인도, 필리핀, UAE, 베트남 등 22여 명의 해외 원전 바이어들이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중소 원전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참석해 참가 기업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창원 원자력산업의 미래 비전과
경남도가 부산시, 전남도와 함께 2040 남해안 미래해양엑스포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경남도는 정책특별보좌관, 정책기획관, 관광개발국장, 경남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실무논의팀을 꾸리고 11일 첫 회의를 도청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0일 2025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에서 경남도·부산시·전남도가 남해안을 중심으로 2040 남해안 등록엑스포 공동 유치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부산·전남 협의체 구성 ▲2040 남해안 등록엑스포 유치 로드맵 마련 ▲광역 협업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해양과 섬을 주제로 한 등록엑스포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역사상 처음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 3일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부산·전남과의 긴밀한 공조를 강조하며 “2031년 여수 해저터널과 가덕 신공항 완공 시점에 맞춰 준비하면 남해안 발전의 큰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도는 3개 시도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신속히 구성하고, 해상국도·섬 관광·물류 인프라 등 남해안 핵심 자원을 연계하는 종합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
부산교육청은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 지역 전체 어린이집 1280여 개소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놀이가득 보자기 보따리란 실물형 교수학습자료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 보급은 부산교육청 유보통합 시범사업의 하나로, 어린이집의 보육과정 운영을 지원해 놀이중심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놀이가득 보자기 보따리는 지난 2022년 교육청 산하 유아교육진흥원이 개발한 교수학습자료로, 유치원 보급 당시 현장 교사들의 높은 호응과 활용도 높은 자료로 평가받았다. 교수학습자료는 ▲놀이 보자기 5종 ▲나무집게 1종 ▲보관주머니 1종 ▲보관가방 1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놀이자료 활용책자 1권이 함께 제공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유아가 주도한 놀이 속에서 배움이 일어나려면 풍성하고 다채로운 놀이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집 보육과정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이승연 의원(수영구2)이 10일 열린 해양농수산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시가 해양수산부 이전 직원 지원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정작 해수부는 남천동의 금싸라기 부지를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부산시는 해수부 이전 직원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100세대를 대상으로 전세자금 3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향후 도시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아파트를 조성원가에 공급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반면 해수부는 남천동 571번지 일원 약 3500평의 토지와 관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현재 이곳 관사에 거주하는 인원은 50명도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사실상 유휴부지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시가 수백억의 예산을 들여 해수부 직원들을 맞이하려 하지만, 정작 이전하는 주체인 해수부는 금싸라기 땅을 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 부지는 평당 5000만 원에 분양이 완판된 남천써밋 인근의 핵심 지역이다.”며 “부산시가 수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수부 이전 인력을 맞이하는 상황에서 해수부는 이곳의 개발을 통해 해수부 직원에게 제공함으로써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11일 지난해 대비 7.5% 증가한 17조9330억 원 규모의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2026년도 경기 동향과 세수를 종합적으로 예측해 안정적인 재정운용 범위 내에서 예산을 편성했으며, 민선8기 비전 완성을 위한 필수 재원 마련을 위해 올해보다 재정을 확대하되, 관리채무비율은 적정 수준으로 유지했다. 내년 예산의 편성 방향은 민선8기 2대 도시목표인 시민행복도시와 글로벌 허브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함께 누리는 시민행복도시, ▲살고싶은 미래형 매력도시,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글로벌 디지털·신산업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등 6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부산시는 다함께 누리는 시민행복도시를 위해 8조6000억 원을 편성하며, 함께돌봄 사업의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하고 퇴원환자 안심돌봄, 병원 안심동행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촘촘한 부산형 함께 돌봄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보훈명예수당 대상자에 무공·보국수훈자, 전상·공상군경 등을 추가해 국가에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10개 동 규모의 전세사기 피해주택에 공용부 시설개선 비용을 신규 지원한다
신천지예수교회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개인의 가치관과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입증됐다.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수료 예정자 12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7.9%가 ‘수료 후 삶이 변화한 것에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과정을 통해 삶에서 가장 크게 변화된 부분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99%가 긍정적인 답을 내놨고 그 중 ‘내면의 평화와 안정, 마음의 평안 증대’가 50.7%로 가장 많았다. 특히 삶의 불안함에서 벗어났다는 20대가 많았다. 모태 신앙인이라는 응답자는 “항상 죽음에 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불안감이 해소되고 그토록 원하던 참된 하나님을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70대 남성 수료생도 “삶에 대한 애착과 평안을 느끼게 됐다”고 답했다. 다른 응답자는 가장 큰 변화로 “삶의 목표와 방향성이 생겼고 이제는 공허함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영적인 성장과 신앙심이 높아지는 변화를 겪었다’는 응답은 46.7%를 기록했다. 20대 한 수료생은 “기독교 세상에서 나름 여러 양육을 받으며 하나님과 성경을 더 알아보려고 했지만 이전에 비해 크게 지식적으로 달라지는 것이 없었다”며
경남도는 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생성형 AI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선 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해 도 및 18개 시군 관계자, 수행기관인 솔트룩스 컨소시엄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계획 보고와 함께 현장 의견수렴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도민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복지행정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분산된 복지정보를 통합하고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경남형 통합복지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플랫폼이 구축되면 도민은 문자나 음성으로 본인의 연령·가구상황·소득 수준 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AI를 통해 추천 받을 수 있어 필요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2025년 통합복지포털, 2026년 복지 특화 생성형 AI 시스템 등 2개년 단계로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도비 12억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일정을 앞당겨 통합 추진하게 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생성형 AI 기반 복지상담 시스템 구축 ▲복지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적용 ▲복지서비스 통합
부산시는 4일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울산시, 국민의힘 중앙당과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주요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당 지도부 및 지역 국회의원들의 전폭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협의회는 국민의힘 중앙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권역별로 순회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두겸 울산시장과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와 지역 국회의원 약 40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성장축이 부울경”이라며, “부울경을 키우고 육성해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다”고 전했다. 또한 박 시장은 “부산은 지금 역대 최대 투자유치와 고용의 질적·양적 성장과 함께 글로벌 도시브랜드 위상도 높아지며, 도시는 물론 시민의 삶 전반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 3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부산의 높아진 혁신성장 역량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부산교육청은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업무개선에 나서며, 모든 교사에게 AI 비서를 제공하고,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대해서는 법률지원 확대 등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14일 김석준 교육감이 지난 재선거 과정에서 공약한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모든 교원이 본연의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의 주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교사의 업무경감을 위한 교무행정전담팀을 전면 확대하고 학교 자율성이 보장되는 학교자율사업선택제를 강화한다. 교사들의 반복적 업무를 줄여주는 AI 비서를 모든 교사에게 제공, 학교 현장에 실질적 변화를 불러오고 업무경감 체감도를 높인다. 교무행정전담팀은 교사의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전문 인력을 학교에 배치,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으로 내년부터 전담팀을 구성하고, 올 하반기부터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함께 운영 모형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학교자율사업선택제는 학교가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내년부터는 각 학교가 선택할 수 있는 운영
부산교육청은 14일 본청 교육감실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로부터 학업에 열의가 있는 부산시내 고등학생을 위한 교육기부금을 전달 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최인규 부산혈액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받은 교육기부금은 총 3500만원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히 학교생활을 하며 학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는 고등학생 35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교육청도 학생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폭염에 취약한 야외 건설근로자 보호를 위해 도내 주요 건설 현장 36곳을 대상으로 8월 말까지 도·시군·안전보건공단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은 최근 5년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 중 절반에 가까운 64명을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건설현장에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중대재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 수칙(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준수 여부 ▲휴게공간 설치 및 운영 적정성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교육 및 작업 전 건강상태 확인 여부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집중호우나 태풍에 대비한 안전조치 이행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경남도는 건설 관련 협회를 통해 ▲폭염 시 근무시간 탄력운영 ▲공사 중지·연장 제도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 ▲폭염 예보 서비스 가입 등 안전 수칙과 우수사례를 민간 건설 현장에도 수시로 안내해 재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21일부터 7월 3일까지 도내 공공발주 건설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