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가 최근 정치권 발언과 논쟁으로 불필요하게 거론되는 부분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정치권에서는 신천지를 비하하거나 추측성 발언을 남용하며 정치적 공방의 소재로 활용하는 행위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밝히며, 교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달라 요청했다. 신천지측은 "정치인들 간의 공방에 교회가 논쟁의 희생물 거론돼 성도들의 심각한 인권 침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신앙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며, 어떤 종교도 부당하게 낙인찍혀 정쟁의 도구가 되면 안된다"고 성토했다. 교회측은 이번 상황에 대해 명확한 입장도 밝혔다. 신천지교회는 "종교단체인 신천지 예수교회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 세력과 어떠한 형태의 관계도 맺은적 없다"며, 정치적 중립 원칙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도 사실과 다른 비방, 허위 주장, 모욕·왜곡이 반복될 경우 가능한 모든 절차를 통해 법적 대응할 것을 경고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대한민국의 모든 종교가 존중받고 차별 없는 공존 사회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앙의 본질, 지역사회 봉사와 평화 활동 등 공익적 역할에 더욱 헌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아동분야 정책평가 2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는 4년 연속 1위이며,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는 지난해 최우수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시상식은 8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제13회 아동정책포럼에서 진행됐으며,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는 최우수 지자체로 부산과 인천이, 우수 지자체로는 경기, 충남, 강원, 전북 등이 선정됐다. 아동정책시행계획 평가는 아동복지법 제8조에 근거해 시행되며,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년도 시행계획에 따른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부산시는 지난해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4개의 추진 전략과 9개 정책과제, 24개 중점추진과제, 339개의 세부과제를 추진했다. 또한 전문가 평가에서 계획수립 적정성·이행 충실성·성과달성도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2022년부터 4년 연속 1위의 성과를 이뤘다.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는 우수 광역지자체로 부산과 인천이 선정됐고,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된 9곳 중 부산의 서구, 진구, 연제구 등 3개 구가
부산교육청은 8일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 글로벌 신발 제조기업 창신INC와 함께 부산 스포츠 유망주 신발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민국의 스포츠 미래를 이끌어갈 ▲부산체고, 사대부고 육상부 ▲경남여중 배구부 ▲수영초 야구부 등 4개교 학생선수 100명에게 기능성 러닝화가 기증됐다. 이는 부산교육청이 추진하는 지역 스포츠 꿈나무 후원 프로그램과 지난 5월 창신INC의 누적 신발 생산 10억 족 돌파를 기념하며 롯데자이언츠와 체결한 ‘1도루=1켤레’사회공헌 활동의 결실이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스포츠 유망주를 지원하는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의미가 각별하다. 특히 행사에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높이뛰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준기 선수를 비롯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각각 금메달 및 은메달을 획득한 경남여중 배구부와 수영초 야구부 등 부산을 대표하는 스포츠 유망주와 잠재력이 높은 선수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창신INC 남충일 대표와 함께 롯데자이언츠 전준우 선수도 참석해 지역의 스포츠 유망주들을 격려하며 자리를 빛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민간업체, 지역대표 구단이 교육청과 협력해 부산 스포츠
경남도는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로 인한 상수도 시설 피해와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겨울 한파로 인한 계량기 파손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점검을 통해 수도 시설 파손을 미연에 방지하고, 동파 방지용 계량기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신속한 복구체계를 구축한다. 각 시군에서는 경남도의 2025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대책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 동파 발생 시 긴급복구 및 비상급수 대책을 마련, 동파 예방을 위한 사전 홍보를 중점 추진한다. 또한 취약계층인 고령 1인 가구 등이 거주하는 지역의 상습 동파지역을 중점 관리하고, 시·군별 동파 대비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동파 신고 접수 시 신속한 현장 출동과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승효 수질관리과장은 “올겨울 한파에 대비해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과 보온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며, “도민께서는 겨울철 수도계량기와 상수도 시설물 동파 등으로 인한 불편사항이 발생할 경우 관할 시군 상수도부서로
부산 도시철도의 무임승차 비용 부담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의회 박종철 의원이 “국가정책으로 시행되는 제도의 재정 부담을 지방이 계속 떠안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부산교통공사의 재정 구조를 언급하며, 도시철도 무임승차로 발생하는 손실 규모가 연간 약 2,500억 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교통공사 부채가 4000억 원에 육박하고 있고, 그중 상당 부분이 무임승차 손실에서 비롯된다”며, “이 상황을 방치하면 결국 공기업 운영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무임승차는 노인복지법에 따른 국가적 복지제도임에도, 정작 그 비용을 중앙정부가 아닌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가 부담하고 있는 점 역시 문제로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 제도는 분명 국가사무”라며, “국가가 설계한 정책이라면 지방의 재정 여건도 함께 고려해야 하며 지금 구조는 지방에 부담만 남긴 방식”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부산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도시로, 노인 인구 비중이 높아 무임 이용률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특성에 주목하
신천지 안드레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6기 수료생들이 수료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대규모 김장 나눔 봉사를 펼쳤다. 지난 6일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린 '수료기념 특별봉사 첫걸음' 행사에는 수료생 100명을 포함한 200여 명의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단체에 전달할 김치 1700kg을 정성껏 버무려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드레교회를 비롯해 김해·진주·창원·제주·울산교회 수료생들이 함께했다. 완성된 김치는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부산 남구보훈회관, 금정구 상이군경회에 전달됐으며, 연수원 인근 주민들에게도 나눠졌다. 이날 봉사는 단순한 김장 작업을 넘어 ‘함께 즐기는 봉사’로 기획됐다. 현장에는 생수·커피·어묵탕·컵라면 등을 제공하는 간식존, 사진 촬영과 즉석 인화가 가능한 포토존, 각 교회 레시피로 겨루는 김치 콘테스트,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존 등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 수료생은 “아침엔 추워 걱정했는데, 사람들과 함께하니 더 따뜻했다”며 “김장도 하고 수육도 먹고 즐겁게 봉사할 수 있어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봉사자는 “봉사가 배운 말씀을 실천하
부산시는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부산 이전에 따른 주거지원 방안인 관사 100호를 모두 확보하며, 5일 가족동반 이주 직원들이 본격 입주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관사 지원사업을 위한 위탁 절차를 마무리하고 수탁자인 부산도시공사는 주거시설 소유자와 아파트 및 오피스텔 100호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관사 100호는 부산 양정동 소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신축 단지에 있으며, 해수부 임시청사까지 약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부산시는 해수부의 신속한 이전을 위해 약속한 주거지원 방안 중 핵심 사안인 관사 지원을 계획대로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그간 시와 해수부, 부산도시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아파트 소유자가 긴밀하게 협력해 복잡한 협의·보증요건·물량 확보 등 사업 난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 결과다. 시는 지난 7월부터 해수부가 즉시 입주할 수 있는 20호 이상 보유 신축 아파트 21개 단지를 조사하고, 임대 의사와 가격·평형 등을 고려해 10개 단지를 1차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후 해수부와 협의를 통해 압축한 5개 단지를 대상으로 소유자와 심층 협의를 진행했으며, 해수부 선호도·예산·
부산교육청이 BNK부산은행,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부산지역 초등학생 맞춤형 금융교육에 나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4일 BNK부산은행,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학생 맞춤형 경제금융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지원식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확립하고, 건전한 소비 습관을 지닌 미래 경제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콘텐츠 제작 지원식을 통해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교육 영상 및 교재 총 10편을 공동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의 현장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현직 교사 5명과 부산은행 직원 5명으로 구성된 금융교육 자문단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인다. 콘텐츠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 내년 3월 신학기에 맞춰 일선 학교에 보급하며, 내년 4월부터는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경제금융교육도 실시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금융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BNK부산은행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 선생님들과 금융 전문가가 머리를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와 글로벌미디어연합(GMU)이 4일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전력반도체 및 전력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력산업 생태계의 확장을 위한 산업계–미디어 협력 모델을 본격 가동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양 기관은 △전력소자·전력반도체 관련 홍보와 정보 제공 △협회 회원사 기술·정책 이슈에 대한 전문 보도 및 콘텐츠 제작 △전시회·기술세미나·포럼 공동 개최 △국내외 시장동향·기술트렌드 리포트·인터뷰 제작 △전력산업 ESG·국가전략산업 가치 확산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한다. GMU는 미디어 운영체계(OS)를 기반으로 산업현장 콘텐츠 제작, 데이터 기반 리포트 발간, 언론 네트워크 확산을 담당하며, 협회는 산업정보와 정책·기술 인사이트 제공, 회원사 연계, 공동 사업 기반 마련 등의 역할을 맡는다. 협약식에서 최윤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회장은 “전력반도체와 전력소재·부품 산업은 미래 에너지 전환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계의 목소리가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기술과 시장을 잇는 정보생태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 회원사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공식 스포츠 브랜드 어썸스타(awesome star)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어센틱 유니폼과 어센틱 반팔 팬유니폼(팬니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팬니폼은 팬들의 꾸준한 요청을 반영해 제작된 제품으로, 선수단이 착용하는 민소매 실착 유니폼과 동일한 디자인과 원단을 사용하되 반팔 형태로 변경한 점이 특징이다. 겨울철 실내 경기장에서 민소매 착용이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팬과 선수의 응원 온도 차이’를 줄이고자 기획됐다. 크리스마스 팬니폼은 단순 굿즈를 넘어 팬과 선수가 같은 시기, 같은 디자인의 유니폼을 함께 착용하며 몰입형 팬 경험(Fan Experience)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니폼 출시를 기념해 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은 오는 1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홈·원정 전 경기에서 이번 크리스마스 유니폼을 착용한다. 어썸스타 관계자는 “팬덤은 같은 공간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순간을 공유하는 경험에서 확장된다”며 “선수단 착용 시기에 맞춰 팬 버전을 출시하는 방식은 더욱 깊은 몰입형 팬 문화를 형성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팬들에 의한, 팬들을 위한 기획이며 앞으로
전력반도체 기술 자립을 위한 실증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국회에서 강조됐다. ‘전력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 세미나’는 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으며, 김희정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연제구) 주최로 권영진·배준영·김종양·이달희 의원을 비롯해 정부·산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전력반도체 공급망 자립과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실증 인프라 구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부산은 국내 최초로 8인치 SiC 웨이퍼 양산과 전력모듈 후공정 기술을 확보한 지역으로,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소속 기업들의 기술 연계가 활발해 친환경 터그차 국산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석자들은 “부산 특화단지는 단순 제조지를 넘어 실증·검증·사업화를 아우르는 전력반도체 산업의 핵심 시험장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희정 의원은 “전력반도체의 90퍼센트(%)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는 현실은 산업 안보 위기”라며 “범부처 협력과 규제 개선을 통해 기술 자립 기반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윤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회장은 첫 발제에서 “전력반도체가 ‘데스밸리’를 벗어나려면 고부하 환경에서 실제 성능을 검증할 수
부산교육청은 2일 노동조합 단체교섭요구안 전문 56개조 140개 항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하며 공무원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9일 노동조합과 단체교섭을 시작한 교육청은 이후 10차례의 교섭 외에도 실무자 중심의 협의를 여러차례 진행하며 상호 존중과 협력적 태도로 협약 체결을 위한 소통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지방공무원 상위직급 정원 확보 노력 ▲소수직렬 고충 완화 및 사기 진작 ▲학교행정업무 경감 등 지방공무원의 근로조건 개선에 대한 전반적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식은 교육청 회의실에서 진행 됐으며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간부와 송언용 노동조합 위원장과 노동조합 간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양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된 교섭의 과정이 같이 배우고, 함께 키우는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는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며, “오늘 조인식을 통해서 서로 간 신뢰를 더하고 부산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