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중학생 세명이 물놀이를 하다 두 명이 사고를 당하는 일이 있었다. 같은 날 오전 관내 화명동 애기소 계곡에서도 고등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다 사고가 발생하는 등 해마다 물놀이 사고가 반복되는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물놀이 시 안전수칙을 익히고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본다. 물놀이 사고는 안전시설이나 구조대원 등이 상시 근무하는 바닷가, 해수욕장보다는 하천, 계곡 등 인적이 드문 곳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 이런 곳은 대부분 물놀이 위험구역·금지구역으로 급류가 생기거나 바닥 깊이가 일정하지 않은 등 위험 요소가 많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깊은 곳으로 들어가거나 다이빙 장소를 찾아 깊은 곳으로 가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안전수칙에는 철저한 준비운동과 수심 체크, 안전장비 착용, 미끄럼 사고 주의, 적절한 휴식 등이 있다. 이에 더해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 물놀이 전·후 마스크 착용 ▲ 가족 단위 적절한 소규모 방문 ▲ 텐트 등 2m 거리두기 등 안전수칙을 더해 준수해야 한다. 물놀이 중 익수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소리로
신라 천년의 역사를 품은 계림 숲속에서 봄바람이 전해진다. 그 바람 속에 어느 한 여성의 목소리와 함께, 중학생들의 맑은 목소리도 날아든다. 고즈넉했던 계림 숲에 이중주가 연주됐다. 지난 28일 경주 아화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진로 체험을 위해 계림 숲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날 체험은 숲 해설가라는 이색 직업을 체험하기 위해서 '숲과 인문학의 이중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아화중 1학년 학생들이 계림 숲 체험을 통해 자신들의 적성과 흥미를 찾고, 더 나아가 진로를 찾게 된다. 학생들은 숲해설가와 함께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장소를 찾아가는 활동으로 진로를 체험했다. 아화중학교 김순이 진로교사는 “학교를 벗어나 야외에서 진행되는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새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해보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찾아 꿈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진로체험에 참여한 학생은 “코로나19로 학교 수업에 여러 가지 제약이 많아 답답했는데, 오랜만에 야외수업에 참여해서 무척 즐겁다”라며, “숲 해설가라는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알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나라는 장구한 세월 속에서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한 역사적 유산을 가지고 있다. 한글, 팔만대장경, 첨성대, 직지심경 등 어디에 내놓아도 당당한 유산들이 너무나 많다. 반면 역사적으로 정확하지 않고 왜곡, 혹은 비틀어서 내려오는 것들도 있다. 그 한 예로 왕권국가에서 간혹 있었던 역모사건을 들 수 있다. 역사는 승자의 것이기에 역모가 성공하면 혁명으로 포장되지만, 실패하면 한낱 쿠데타로 치부된다. 이 역모 자체가 승자의 입장에서 기록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 그대로 기술되기보다는 약간의 왜곡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 완전한 역사왜곡은 우리네 역사를 돌아보면 거의 대부분 일제 강점기 시대에 이루어졌다. 창씨개명, 한글 없애기 등 민족 말살정책과 더불어 우리네 역사를 그들의 입맛대로 바꾸는 작업을 함으로 역사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일본이 저지른 수많은 역사 왜곡 중 가장 심한 것은 우리나라가 중국의 속국이라는 것이다. 환인, 환웅, 단군을 한 사람인 양 교육하는 것부터 시작해 조선은 독립국가가 아닌 중국의 속국이라 한 것, 중국의 속국을 자신들이 점령하여 정당하게 지배했다고 한 것 등등 일본은 역사적 사실을 완전
흔히들 요즘시대를 정보시대가 아닌 AI산업혁명의 시대라고 부른다. 이미 AI는 우리네 생활 속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흘러넘치는 수많은 정보는 AI가 스스로 정리하고, 정보 수집 역시 AI 스스로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는 문헌정보학과를 꿈꾸는 학생들의 정체성을 흔들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일명 도서관학과라고 불렸던 문헌정보학과의 중요한 역할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보관하는 일이다. 이런 중요한 일은 역사를 남기고 후손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례를 들어보자. 조선왕조실록이 어떤 책인가? 조선의 역대 왕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누가 기록했는가? 그 당시 사관들이 낱낱이 기록하지 않았던가? 이렇게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역대 왕의 기록물은 우리의 자랑거리이자 자부심이 되었다. 당시 실록을 기록하던 사관들은 명확한 직업관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어떤 누구도 사관의 기록작업을 건드릴 수 없었다. 당시 왕은 사관의 기록을 볼 수 없었는데 설사 왕이 보고싶어 해도 사관이 이를 거부하면 볼 수 없었다. 심지어 역대 왕의 실록도 3대가 지나야 겨우 볼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그 직업정신의 투철함은 폭군이었던 연산군
비상구는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건물 밖으로 나가기 위한 대피로의 첫 탈출구이다. 허나, 대피로에 물건이 적치되어 비상시 탈출구로서의 역할을 못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사실들을 가벼이 여기고, 설마....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비상구에 물건을 쌓아 두거나 심지어 잠그고 폐쇄하기까지 한다. 비상구에 장애물을 방치 또는 적치하여 화재 발생 시 출구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극도의 긴장감과 패닉현상으로 대량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달 10월 8일에 발생한 울산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 화재에서 보았듯이 소방관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개방된 비상계단을 이용한 입주민들의 일사분란한 대피로 건물 전면이 불길에 휩싸였을 정도로 대형 화재였지만 심각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화재 시 비상구는 사람에 비유하면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하므로 비상구 폐쇄∙훼손, 물건 적재, 장애물 설치 행위 등 비상구로서의 역할에 장애를 주는 행위는 불법이므로 이를 발견하면 즉시 관할 소방서로 신고하길 바란다. 부산남부소방서에서는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 포상제’운영으로 불법행위 신고 시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업소,
(미디어온) ㈜모헤닉게라지스(이하 모헤닉)가 4월 30일 한국산업기술평가원 R&D 연구과제 ‘인휠모터와 복합소재가 적용된 소형 전기차 플랫폼 기술개발’에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심사를 통해 모헤닉은 연구개발비 33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이는 모헤닉이 지난 3년 동안 진행해온 4X4 전기차 플랫폼의 연구성과와 실증테스트 결과가 검증되었기에 가능했다. 모헤닉이 승용차 플랫폼 연구개발을 수행할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모헤닉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자사 전기차 사업 확장도 기대하고 있어, 향후 모헤닉에서 전기차 플랫폼 상용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플랫폼에 가장 중요한 독자적 운영체제 개발도 시작한 상태다. 올해 안에 모헤닉의 전기차 운영체제 ‘mOS’ 1.0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모헤닉의 전기차 플랫폼은 오픈소스로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시중에 공개된다. 모헤닉의 전기차 플랫폼을 구입해 원하는 형태의 전기차를 제작할 수 있다. 모헤닉의 김태성 대표는 “모헤닉의 전기차 플랫폼을 이용하면 수많은 중소기업도 어렵지 않게 완성차 산업에 진입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다양한 형태와
(미디어온)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2019년 ‘옆자리를 드립니다!’ 1차 공동사업단체를 모집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옆자리를 드립니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를 일대일로 매칭,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장애인 참가자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비장애인 참가자에게는 장애인식개선 계기를 제공하여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사회통합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8년에는 국립특수학교인 한국우진학교·국립서울맹학교·국립서울농학교 3곳과 음성군장애인복지관·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엠마우스복지관 등 전국 장애유관기관 24곳이 참여해 총 921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에 참여한 비장애인 2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식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는 질문에 ‘매우그렇다’가 74%, ‘그렇다’는 응답이 24%로 나와 장애인식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2012년부터 진행한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한 ‘옆자리를 드립니다!’ 매뉴얼을 함께 보급해 전국적으로 정형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옆자리를 드립니다!’ 1차 공동사업
(미디어온) 함께하는 한숲은 지난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어린이들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행복 한마당 축제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고 어린이와 가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잔치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만들자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안양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이 주관했다. 축제를 빛나게 해줄 라온제나 치어리더, 수도군단 군악대의 식전공연과 모범어린이 표창 및 축사 등의 기념식이 진행됐다. 태권도시범, 버블아트, 마술쇼,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VR체험관, 로봇댄스, 서바이벌 게임, 목공예, 경찰 및 소방, 장난감 놀이터, 다문화 의상, 헌병대 포토존, 키다리삐에로의 풍선아트, 네일아트, 가훈써주기, 한궁체험, 사탕꽃만들기, 기초체력을 측정해보는 버스, 복화술 인형극 등의 40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함께하는 한숲은 어린이 가족들이 평촌중앙공원에 전시한 정크아트와 함께 자연을 만끽하며 여러 체험을 즐기며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올해 어린이날 행사는 아이와 가족 그리고 친구들끼리도 함께 참여할 수 있고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