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농어촌 지역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은 강서구 및 기장군 내 학교 중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36개교에 근무하는 교직원 중 실제 거주지와 학교 간 거리가 편도 10km 이상이면 교통비를 지급 받는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월 1만원, 연 12만원을 맞춤형 복지포인트로 지급한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사업을 모니터링 후 내년부터는 연차적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교통비 지원 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이 선호하고 필요를 느끼는 복지혜택을 찾아 지원함으로써 근무 만족도를 제고하고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20일 오전 동명대학교 본관에서 최윤홍 부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 동명대학교 총장 등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늘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승마 등의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과 부산교육청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힐링 승마 프로그램을 상호 협력해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과 부산교육청 소속 교직원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교직원의 신체건강, 힐링, 및 학습능력 증진 등을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협약이 학생에 대한 폭넓은 교육 기회 제공과 함께 교직원의 복지 증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우리 교육청은 다양한 협약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학교를 만드는 데에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계속해서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16일 오후 CGV 아시아드에서 교육청 소속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영화 하얼빈 단체관람을 진행했다. 부산교육청은 2년전 한국사 강사 최태성을 시작으로 방송인 이금희, 탁구감독 현정화, 지휘자 금난새, 방송인 타일러 라쉬 등 각계각층의 명사를 초청해 다양한 형태의 직장교육 프로그램을 매월 운영하고 있다. 이번 문화행사는 올해 첫 번째 직장교육으로 하얼빈 관람을 통해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이해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등 공직자로서 마음가짐을 다잡기 위해 마련했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부산교육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쉼 없이 노력고 있는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문화행사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돌아보며 순국선열을 기리고 소속 직원들의 소양 함양과 창의적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보건의와 함께 중·장년층 근로자들의 만성질환 등 건강관리에 나선 부산시교육청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관내 공립학교 급식종사자, 시설관리 담당자, 환경미화원 등 현업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산업보건의와 함께하는 방문 건강 지킴이’ 사업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강검진 결과 일반 질병 요관찰·유소견 근로자 관리를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작업능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산업보건의 1명과 시교육청 보건관리자 2명이 학교를 방문해 근로자를 상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이들은 ▲혈압·혈당·총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 건강 상태 체크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유소견자 및 직업병 예방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및 기타 질환 예방 ▲ 작업환경에 의한 건강 위험요소 파악 등 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13일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공립학교 10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 학교는 지난해 산업재해 발생 학교 등 시급성·필요성을 고려해 매월 선정할 방침이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우리 교육청은 산업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건강 유지·증진에
국립창원대학교가 중국 산동사범대학교와 손잡고 국제 교육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국립창원대는 박민원 총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산동사범대를 공식 방문해 주요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양국 대학 간 학문적·문화적 협력을 심화하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민원 총장은 산동사범대 장건(張建) 총장과의 회담에서 “이번 협정은 두 대학의 학문적 유대와 문화적 교류를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국 간 교육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 대학은 △학생 교류 프로그램 △교직원 교류 △전기전자공학 △대외중국어교육 및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교육과 연구의 경계를 넘어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동사범대는 1950년 설립된 중국 산동성의 대표 대학으로, 현재 22개 학부와 대학원, 3만3,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특히 13개 박사후 연구소와 49개의 박사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1개 학문 분야가 글로벌 상위 1%에 해당한다. 또한 38개국 181개 대학과의 교류 관계
경상남도교육청은 2025년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 일정과 변경 사항을 사전 공개하며 수험생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2025년 시험은 6월 21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8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5년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은 4월 원서 접수, 6월 필기시험으로 진행된다. 9급과 연구사 공개경쟁, 9급 경력경쟁 등 대부분 직렬이 해당 일정에 포함된다. 하반기에는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9급 경력경쟁이 진행되며, 원서 접수는 8월, 필기시험은 11월 1일(토), 합격자 발표는 11월로 예정돼 있다. 2025년부터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은 출제 방식과 시간이 변경된다. 국어와 영어 과목은 기존의 지식 암기 중심에서 벗어나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사고력 중심으로 개편되며, 시험 시간은 각 5분씩 연장돼 총 110분으로 조정된다. 2026년에는 기술계 고졸(예정)자 경력 경쟁 시험에 전문 교과 이수 요건이 적용되며, 임용 가능 직렬도 확대된다. 이는 기술계 고졸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시험 일정과 선발 인원은 오는 3월 4일 경남교육청 누리집에 최종 공고될 예정이다. 예비 수험생들은 반드시 이를 확인하여 변경
부산교육청 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사위의 면접 합격을 위해 특혜를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전 교육장과 간부가 각각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8일 부산지법 형사17단독 목명균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들이 공무원 시험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징역형 선고를 요청했다. 전 교육장 A씨는 2021년 임용시험에 응시한 사위의 합격을 위해 당시 교육청 간부 B씨에게 면접 편의를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면접관에게 기출 문제를 요청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면접 평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측은 "단순히 면접시험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기출 문제를 알아봐 달라고 했을 뿐, 실제 청탁이나 면접 과정에서 부정이 발생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B씨 역시 "면접관이 먼저 연락해 부탁한 사실은 있지만, 면접 점수를 조작하거나 공모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해당 면접관은 이미 지난해 5월 특정 지원자에게 면접 최고점을 부여해 합격시킨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 부정으로 인해 필기시험에서 합격권에 있었던 한 공시생은 최종 불합격됐고, 이후 교육청에 항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날
경상국립대학교가 2025년을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QS 세계대학평가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 구체적 계획을 발표했다. 2일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권진회 총장은 신년사와 함께 대학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연구력 향상, 취업률 제고, 캠퍼스 환경 개선 등 다방면의 발전 전략을 강조했다. 권진회 총장은 연구하는 교수가 중심이 되는 대학이 되어야 한다며, 연구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정비와 지원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연구자에게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고 우수연구자 성과급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신임교수 중심 연구 지원과 융복합 연구환경 조성을 통해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성과지표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IR센터 중심의 상시관리체계를 도입하며 대학평가 결과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취업률 향상이 대학 지속 가능성의 핵심 요소라며, 이를 위해 학생 맞춤형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업교육 인증제와 같은 새로운 방식을 통해 취업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간 개선과 교과과정 개편도 병행해 실질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5년 경상국립
경남도교육청이 사학기관의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개정된 '사학기관 업무 편람'을 선보였다. 이번 편람은 6년 만에 개정된 것으로, 경남교육청 산하 18개 교육지원청과 99개 학교법인에 배포된다. 이번 개정 작업에는 학교법인 업무 담당자와 실무 경험자들이 함께 참여해, 약 4개월에 걸친 논의를 통해 완성됐다. 편람은 총 8개 장, 473쪽 분량으로 구성됐으며, 학교법인의 기관 운영, 재산 관리, 정관 내용 등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개정판의 핵심은 사학기관의 건전성과 청렴성을 높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청렴 관련 법령 질의응답, △공공재정환수법 등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포함했으며, 사립학교법 등 주요 규정을 최신화했다. 특히, 세무 분야 내용을 새롭게 반영해, 학교법인 직원들이 실질적인 행정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판례와 감사 지적 사례를 추가했으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업무 표준안과 실무에 활용 가능한 서식도 함께 제공한다. 이 같은 구성은 사학기관 직원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류해숙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개정 편람이 사학 행정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
국립창원대학교 문화테크노학과의 문화융합기술협동과정 첫 박사 졸업생인 심규진 박사가 한동대학교 정년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국립창원대는 24일, 심 박사가 한동대학교 대학본부 소속으로 교수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심 박사는 2023년 문화융합기술협동과정에서 '창업가정신이 창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국립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 산학협력중점교수로 활동 중이다. 학문적 성과뿐만 아니라 포스코인재창조원과 와디즈에서 근무하며 쌓은 다양한 실무 경험과 경남 및 김해시 산하기관에서의 14년간의 근무 경력으로 콘텐츠와 창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창업은 일상이다'를 포함한 총 6권의 저서를 집필하며 창업과 융합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시해왔다. 유지연 국립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 교수는 심규진 박사가 학문적 성과와 현장 경험을 겸비한 인재로, 콘텐츠 창업과 융합기술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심규진 박사는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의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후학 양성과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의 도전이 지역과 학문을 넘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
국립창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창원지역을 대상으로 제안한 새로운 공간들과 시설물 등 6개의 환경(공간)디자인 작품들이 ‘창원의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다’는 주제로 창원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23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전시된다. 주요 내용은 ▲용지호수 수(水)공간을 적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조형적 방법 제안 ▲창원 원형광장 및 경남도청 일원 공간을 지하 및 녹지공간으로 활용 ▲지역 특산품인 국화와 단감을 활용한 가로수길 코스메틱 브랜딩 및 팝업스토어 ▲명곡 신혼희망타운 지하 주차장의 사무공간으로의 전환 ▲용지호수의 정체성을 반영한 공공시설물 디자인 ▲세대 간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폐업 공간을 활용한 목욕탕 등이다. 창원특례시 박현호 도시정책국장은 “지역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과 창의적 해결 방안을 모색한 국립창원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공간에 대한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향후에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열린 도시경관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며,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산교육청은 16일 오후 부산교육연구정보원 5층 세미나실에서 초·중·고 학부모 70여 명을 대상으로 소통 역량 함양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의 소통 역량 강화를 통해 서로 간 배려·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는 이지민 더블유교육컨설팅 대표가 ‘MBTI를 통한 자녀 맞춤 행복 소통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는 MBTI 검사를 통해 자녀와 가족의 유형을 예측하고 상호 존중하는 의사소통 방식, 관계 개선 포인트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강의 후에는 많은 학부모의 관심사인 사춘기 자녀와의 올바른 대화·소통법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부산교육청은 자녀 교육·소통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이번 연수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국종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이번 연수는 학부모의 소통 역량 강화와 배려심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연수가 올바른 소통을 통해 행복한 가족, 서로 간 존중하는 학교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