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탄생한 코로나시대의 대학 새내기들은 벌써 2학년과 3학년으로 접어들었다. 캠퍼스의 낭만은 코로나에 묻혀 버렸고 대면수업을 하지 않으니 동기들의 얼굴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세월은 그렇게 무심하게 흘렀다. 꿈꾸는 낭만과 학술토론은 그야말로 꿈이 되었고 현실에서는 겪을 수 없는 가상 세계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런 와중에 그 꿈의 대리만족을 나는 영화에서 느꼈고 그 작품에서 새로운 열정을 느끼면서 우리시대의 대학생들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었다. 그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중 하나가 ‘라라랜드’이다 ‘라라랜드’는 뮤지컬,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데미안 셔젤이 감독한 영화이다. 영화의 제목인 ‘La La Land’의 사전적 의미로는 몽상의 세계, 꿈의 나라, 비현실적 세계가 있다. 또한 ‘live in La La Land’ 관용구는 말 그대로 꿈속에서 산다는 의미를 지닌다. 특히 할리우드 지역을 주로 라라랜드라고 부른다. 그 이유로는 별들이 모여 있는 곳인 만큼 꿈같은 곳이자 때로는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영화의 제목에서 알다시피 이 영화의 대부분 줄거리 역시 주인공들이 꿈꾸는 나라(세계)에 한층 더 다가가는 성장 이야
부산시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2021(이하 BIC 페스티벌 2021)’을 9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BIC 페스티벌’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정된 인디게임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참관객과 인디게임 개발사,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소통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작품부터 출시 1년 이내의 작품까지 아시아(12개국), 아메리카(4개국), 오세아니아, 유럽(10개국) 등 전 세계 총 27개국 121개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주 드문 기회로 알려져 있다. 인디게임이란 저비용으로 개인이나 소규모의 단체가 모여 직접 또는 클라우드 펀딩 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해서 제작한 게임을 말한다.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되며, 주요 내용으로 인디게임 전시체험을 비롯해 개·폐막식, BIC 컨퍼런스 BICPlayG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서면 삼정빌딩)에서, 온라인으로는 9일부터 30일까지 BIC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개
[학생기고문]코로나19 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해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매우 달라졌다. 이 중에서 학생들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온라인 수업일 것이다. 내가 다닌 필리핀 마닐라 국제 학교는 사람과 사람 간의 접촉이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지난해 3월부터 등교를 전면 금지하였다. 그 후, 지금까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여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긴박한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될 조짐이 보이자 병원 시설이 열악한 필리핀에서 더 머무를 수 없다고 생각한 대부분의 교민들은 서둘러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었다. 그러나 온라인 수업을 일 년 넘게 진행한 이 시점에서 나 같은 학생들은 역설적이게도 이제 한국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으며 대학 진학 준비에 있어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적 변화가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을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먼저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친구들과의 만남이다. 학교는 단지 수업을 듣고 학문적 지식을 탐구하는 장소가 아닌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사회를 형성하는 장소이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친구들과의 만남이 극히
존경하는 임직원 그리고 항만가족 여러분!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성실과 신뢰를 상징하는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입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노력에 따른 결실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현재 전 세계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전국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지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는 등 평범했던 일상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는 많은 부분에서 후퇴하였고, 지난 해 울산항의 물동량 또한 약 6% 감소하는 등 항만업계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의 재확산이라는 변수를 감안할 때 2021년 물동량 회복여부 또한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산업의 전 영역에 걸친 패러다임의 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현 시점,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 여러분께 두 가지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첫 째, 인식의 전환입니다. 기존의 사고방식과 관행에서 과감히 벗어나 새로운 시각에서 업무를 추진해야 합니다. With 코로나 시대, 비대면 업무방식이 뉴노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업무의 비대면 전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