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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로 전한 따뜻한 변화…신천지자원봉사단, 미애원에 희망 더해

노후된 담벼락 새 단장…“밝고 아름다운 변화에 감동”
“벽화 볼 때마다 기분 좋아져”…봉사의 가치 재조명

 

“담벼락이 밝아질수록 동네도 밝아지는 것 같아요. 정말 고마워요!”

 

부산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미애원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를 본 한 시민의 반응이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부지부장 조영태․이하 부산동부지부)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2월 2일까지 사회복지법인 미애원에서 벽화 봉사활동인 ‘담벼락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담벼락 이야기’는 노후된 담벼락을 벽화로 새롭게 단장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활동은 담벼락 청소와 벽화 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8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자들은 약 32미터에 달하는 미애원 담장을 안팎으로 꾸미며 꽃과 나무, 고래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이미지를 담아냈다. 이를 통해 밝고 희망찬 분위기를 연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선사했다.

 

 

벽화 작업을 지켜본 한 시민은 “업체에 맡겨도 이렇게 꼼꼼하게 하지 못했을 것 같다”며 “정말 잘 그렸고 고생 많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며 “아름답고 밝은 변화를 선물 받은 것 같다”고 감탄했다.

 

미애원의 한 사회복지사는 “어둡고 칙칙했던 담벼락이 환해져서 너무 보기 좋다”며 “겨울이지만 파릇파릇한 벽화를 볼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미애원 원장은 “벽화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멋지게 완성됐다”며 “벽화를 볼 때마다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다. 이곳이 이제 포토존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조영태 부산동부지부 부지부장은 “한 달여간의 노력 끝에 지역 주민들과 미애원 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매우 보람찼다”며 “앞으로도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역사회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어르신 돌봄, 이미용 봉사, 자연 보호 활동, 찾아가는 건강닥터, 위기가정 지원, 재난 및 긴급 구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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