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2일 해운대구 올림픽공원에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해운대구청장, 시의원, 공사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사는 해운대구 신시가지와 센텀시티를 연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412억 원이 투입됐다. 사업은 2017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18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단계를 거쳐 2023년 본 사업을 착공했으며 올해까지 3년 만에 준공했다. 또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작업 및 도로 부분 통제 공사방식을 진행했지만 공정에 차질 없이 완료했다. 이번 개통에 따라 신시가지에서 원동 나들목(IC) 교차로까지 이동시간이 10분가량 단축되고, 상습 정체 구간인 수영강변대로 및 해운대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교통영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개통 후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혼잡 시간대 수영강변대로 통과 차량이 기존 약 2만2000대에서 1만6000대로 총 6600여 대 감소해 도로 혼잡도가 30% 가량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통행시간 단축, 운행비용 절감 효과 등으로 연간 약 36억
한파와 고물가로 얼어붙은 연말 최근 성경 교육 과정을 마친 5000여 명의 수료생이 국내외에서 대규모 나눔 행보를 펼치며 온기를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6기 수료생 5168명을 포함한 성도 약 1만 2200명이 참여한 수료 기념 특별봉사-첫걸음을 국내외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교육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이 센터 과정에서 배운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교회 측은 “수료는 지식의 완성이 아니라 이웃 사랑이라는 진짜 신앙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김장 봉사가 진행됐다. 교회는 “이 나라의 진정한 봉사자는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국가유공자”라며 “이제는 후대가 봉사로 이들에게 은혜를 갚는다는 취지”라고 수혜자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신천지예수교회 116기 수료생과 성도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15톤은 전국 참전유공자와 보훈 가족 등 3672명에게 전달돼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으며 김장 박스에는 어르신들을 향한 존경과 감사의 손편지도 동봉돼 전해졌다. 김치를 전달받은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성영학 부산지부장은 “젊은 세대가 국가유공자
부산시는 15일 국토교통부 발표한 중앙선 KTX-이음 추가 정차역으로 신해운대역, 센텀역, 기장역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오는 30일부터 부산 부전역과 서울 청량리역을 잇는 KTX-이음 고속열차가 해당 역들에 정차하며 부산 시민의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확정된 운행 계획에 따르면, 중앙선 KTX-이음은 신해운대역에 하루 8회, 센텀역과 기장역 각각 하루 2회 정차한다. 이에 따라 중앙선 KTX-이음 운행 횟수는 기존 하루 6회에서 18회로 대폭 확대된다. 이로써 해운대구와 기장군을 비롯한 동부산권 주민들은 부산역까지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거주지 인근 역에서 고속열차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동해선 구간에도 KTX-이음이 하루 6회 신규 투입돼 부산-강원권 3시간대 생활권이 열린다. 지난 1월 개통 이후 현재 ITX-마음이 운행 중인 동해선 구간에도 KTX-이음이 하루 6회 신규 투입된다. 기존 ITX-마음 운행 시 5시간 4분이 소요되던 부전~강릉 구간은 KTX-이음 투입으로 3시간 54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이는 부산과 강릉까지 동해안 권역을 잇는 광역 교통망의 완성을 의미하며, 관광 수요
경남도는 지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도민 생활 부담을 완화하고, 내년도 지방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민생물가 관리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가데이터처 동남지방통계청 창원사무소, 한국은행 경남본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남지역본부,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물가모니터요원, 시군 물가담당 과장 등이 참석해 분야별 물가 동향과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동남지방통계청 창원사무소는 경남 소비자물가지수의 조사 지역, 조사 시기, 조사 품목 등 산정 체계를 설명하며 물가 흐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올해 4분기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한 주요 품목을 분석했다. 최근 상승률이 가장 높은 석유류는 상반기 +2.2%, 3분기 +0.3%에서 10~11월 +5.3%로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주요 원인으로 환율 상승과 전년도 유가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가 지목됐으며, 농축수산물 역시 +1.0%에서 +4.0%, +5.1%로 상승 폭이 커졌는데, 가을장마와 명절 수요로 공급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 전망을 제시하며, 쌀은 정부 매입 규
재난 대응 과정에서 군 장병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부산에서 마련됐다. 부산시의회는 16일 열린 본회의에서 반선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산광역시 재난대응 동원 군 장병 안전 확보를 위한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최근 기후재난이 반복되면서 군 장병이 대민지원과 구조 활동에 투입되는 사례는 전국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서도 지난 10년간 군 대민지원 인력이 약 1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과정에서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장병의 안전관리 체계를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왔다. 부산에서도 필요한 순간에는 군부대가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산불, 화학공장 화재, 수난사고, 실종사건 등 주요 재난에서 군이 투입돼 구조·수색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부산시는 장병 안전과 관련된 행정적·재정적 지원근거가 뚜렷하게 마련되어 있지 않아, 현장 상황에서 실질적 보호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이번 조례는 선제적 대비라는 정책적 성격을 강하게 띠며, 조례안은 재난현장에 동원되는 군 장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부산시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했
부산교육청은 15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한 2025년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번 수상에서 우수상과 함께 2개의 장려상을 동시에 받으며 12개 분야에서 3개의 상으로 전국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공모전은 교육부가 학교급식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이를 각급 학교에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및 교육·지원청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수상자들은 부산 북구 만덕동 상학초 이현주 영양사 등 10명으로 구성된 중등학교 급식레시피연구회는 ‘조리흄 ZERO! 안전한 학교급식, 오븐조리 활성화를 통한 미래 학교급식 표준 제시’를 주제로 안전과 영양·기호를 고려한 조리방법 개선 등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또 북구 덕천동 양덕초 이성혜 영양교사 등 10명의 학교영양상담교육연구회는 ‘학생 맞춤형 영양상담과 교육을 통한 실천’ 사례로, 부산교육청은 ‘영양수업 무료공유 프로젝트를 통한 영양교육 지원’ 사례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교육부는 이번 부산교육청의 수상작을 포함한 우수사례를 자료집으로 제작해 전국 시·도교육청 등 교육현장에 배포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신천지예수교회가 최근 정치권 발언과 논쟁으로 불필요하게 거론되는 부분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정치권에서는 신천지를 비하하거나 추측성 발언을 남용하며 정치적 공방의 소재로 활용하는 행위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밝히며, 교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달라 요청했다. 신천지측은 "정치인들 간의 공방에 교회가 논쟁의 희생물 거론돼 성도들의 심각한 인권 침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신앙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며, 어떤 종교도 부당하게 낙인찍혀 정쟁의 도구가 되면 안된다"고 성토했다. 교회측은 이번 상황에 대해 명확한 입장도 밝혔다. 신천지교회는 "종교단체인 신천지 예수교회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 세력과 어떠한 형태의 관계도 맺은적 없다"며, 정치적 중립 원칙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도 사실과 다른 비방, 허위 주장, 모욕·왜곡이 반복될 경우 가능한 모든 절차를 통해 법적 대응할 것을 경고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대한민국의 모든 종교가 존중받고 차별 없는 공존 사회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앙의 본질, 지역사회 봉사와 평화 활동 등 공익적 역할에 더욱 헌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아동분야 정책평가 2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는 4년 연속 1위이며,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는 지난해 최우수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시상식은 8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제13회 아동정책포럼에서 진행됐으며,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는 최우수 지자체로 부산과 인천이, 우수 지자체로는 경기, 충남, 강원, 전북 등이 선정됐다. 아동정책시행계획 평가는 아동복지법 제8조에 근거해 시행되며,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년도 시행계획에 따른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부산시는 지난해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4개의 추진 전략과 9개 정책과제, 24개 중점추진과제, 339개의 세부과제를 추진했다. 또한 전문가 평가에서 계획수립 적정성·이행 충실성·성과달성도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2022년부터 4년 연속 1위의 성과를 이뤘다.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는 우수 광역지자체로 부산과 인천이 선정됐고,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된 9곳 중 부산의 서구, 진구, 연제구 등 3개 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