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 바이오헬스 분야 정책고문으로 전(前) 일본임상시험연구학회장 구마가이 유지 교수를 위촉한다고 밝혔다. 오늘(2일) 오후 4시 시청 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이 구마가이 유지 교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이날 위촉된 구마가이 유지 교수는 향후 2년간 부산의 임상시험을 비롯해 첨단재생의료 산업 육성 등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자문과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시 바이오헬스 분야 정책고문으로 위촉된 구마가이 유지 교수는 현재 기타사토대학교 명예교수로, 일본임상시험연구학회 회장을 지낸 경력이 있으며 2011년에는 일본 내 세계적(글로벌) 임상시험을 이끄는 기타사토 컨소시엄의 의장을 지내면서 한국과 임상시험 공동연구 및 상호협력을 위해 국가임상시험사업단과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구마가이 유지 정책고문은 “부산은 4개의 대학병원이 소재해있고 글로벌 수준의 ICT 기반 의료시스템 및 데이터, 연구 인프라 등 장점이 있다”라며, “한국과 일본 양국 민족의 임상학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한 공동 임상연구, 데이터 공유가 이뤄진다면 양국의 임상 개발 능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고, 한국과 일본이 아시아인을 위한 신약 개발의 리딩 국가가
진주시의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경상남도가 주관한 2024년 산림휴양시설 조성·운영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는 도내 18개 시군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경상남도는 예산 집행 속도와 2025년 예산 확보 실적, 산림복지시설 사업 추진 현황, 안전관리 계획 수립 및 교육 실적, 홍보 노력, 시설 특성화 등 다양한 항목을 기준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한 시군을 선정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소셜미디어(SNS)를 적극 활용한 홍보 활동과 기존 시설의 기능 보강을 통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공기관과의 그린협약 체결, 정원문화 확산 행사 추진, 산림복지와 교육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월아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월아산의 가치를 한층 높이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복지 모델을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와 경남도가 8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에서 행정통합의 기본구상안 초안을 발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공동위원장 전호환, 권순기 등을 비롯한 공론화위원들이 참석했다. 초안에는 통합지방정부를 ‘경제수도’로 육성하며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비전이 제시됐다. 통합 모델로는 기존 기초자치단체는 유지하되 광역 수준의 자치 권한을 부여하는 ‘2계층제’와 ‘3계층제’가 논의됐다. 2계층제는 부산시와 경남도를 폐지하고 새 통합정부를 신설하는 방안이며, 3계층제는 두 자치단체를 존치하면서도 최상위 지방정부 역할을 하는 ‘준주’를 신설해 광역사무를 맡기는 방식이다. 주요 권한으로는 자치행정·입법권, 자치재정·조세권, 산업육성권, 국토이용·관리권, 교육·치안·복지권 등 5대 권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지방소비세 조정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경제특구 지정 권한 확보,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이양 등이 포함됐다. 향후 공론화위원회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내년 중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양 시도는 공론화 과정에서 제시되는 기본구상안과 시도민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 지원책을 마련해 특별법 제정을
조선 말기 전파를 통해 소식을 전하는 전화기가 한반도에서 최초로 들어온 곳은 인천이었다. 개신교 복음이 가장 처음 들어온 곳도 인천이다. 이러한 역사를 지닌 인천에서 계시록이 이뤄진 실상의 소식 전파의 물결이 다시 시작됐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6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신천지 인천교회에서 ‘신천지 인천 전도 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는 마산, 부산, 서울 등에서 수만 명이 참석하며 큰 관심을 모은 2024 신천지 말씀대성회의 후속으로 열렸다. 앞선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청년이 많은 집회’, ‘목사가 배우는 탁월한 말씀’, ‘활기차고 열정적인 분위기’ 등을 호평하고 관련 보도가 이어지자 입소문을 탄 것이다. 때문에 이날도 목회자 150여 명, 총 참석자 1만 5000여 명을 기록했고 20·30 청년의 비율도 상당했다는 후문이다. 또 약 13만 명이 온라인으로 시청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은 행사장 주변에 늘어서 현장을 방문하는 목회자 등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주황색 풍선과 전도 대성회를 알리는 각종 피켓을 들고 환호하는 모습에 참석자는 물론 주변 시민까지 이를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등 높은 관심이 쏟아졌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이번 신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 씨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10일 시경찰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당대표 습격사건' 최종수사결과 브리핑을 열고 경찰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피의자는 더붙어민주당 당대표인 피해자에 대한 재판이 연기 되는 등 피해자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에 불만을 품었다"며 "더 나아가 피해자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고, 곧 있을 총선에서 피해자가 특정 세력에게 공천을 주어 다수의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살해를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의자가 범행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남기는 말'이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8면 분량의 메모장에서도 유사한 취지의 내용이 반복적으로 기재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디지털포렌식 자료, 참고인 진솔, 프로파일러의 진술분석 등을 종합하면 결국 피의자의 주관적인 정치적 신념이 극단적범행으로 이어졌다고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재명 당대표 범행을 위해 사전 준비기간을 거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의자가 작년 4월경 인터넷을 통해 등산용 칼을 구입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던 중 피습을 받았다. 신원미상의 사람은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다'고 띠를 두른 채 싸인을 받겠다며 이 대표에게 접근했다. 그는 이 대표에게 접근한 순간 가지고 있던 흉기로 이 대표의 왼쪽 목을 찔렀으며, 이 대표는 저지할 틈도 없이 피를 흘린 채 그대로 쓰러졌다. 신원미상의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정부가 가덕도 신공항을 2029년 12월까지 개항한다는 목표를 밝힌 가운데, 부산시가 '조기 개항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오는 29일 수립‧고시하고,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의 기본계획 고시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은 공항건설에 총 13조4천9백억원을 투입해 대형화물기(B747-400F 등) 이착륙이 가능한 3,500m의 활주로를 건설하는 등 심야시간대에도 운영이 자유로운 국제공항으로 건설된다. 가덕도신공항은 항공화물수요의 처리를 위한 화물터미널 1.72만㎡(건축연면적) 및 화물 관련 시설 부지로 9.8만㎡를 조성하고, 장래 화물수요 증가에 대비한 시설 확장 부지 4.7만㎡도 확보했다. 항공물류, Sea & Air 항공복합물류 활성화를 위한 특화 단지 등의 입주가 가능한 지원시설부지 126만㎡(축구장 약 180개 규모)도 별도로 조성해 부산항 신항과 연계한 물류중심 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가덕도신공항은 정밀계기접근(Cat-Ⅲ)이 가능한 항행안전 및 항공등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보다 4,176억 원 감소한 5조 2,479억 원 규모의 ‘2024년도 부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학력 신장, 인성교육, 미래 교육 등 주요 교육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세입 예산안은 세수 여건 악화로 올해 예산 대비 대폭 감소했다. 보통교부금은 4,493억 원 감소한 3조 6,476억 원, 자치단체 이전수입은 46억 원 감소한 1조 360억 원, 순세계잉여금은 1,100억 원 감소한 200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내부거래인 기금전입금은 1,500억 원 순증했다. 시교육청의 내년도 세출 예산안 편성 중점 방향은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증진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원', '부산형 인성 교육 실현으로 올바른 품성을 갖춘 핵심 인재 육성', '미래인재 육성 및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공정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복지 지원', '학생ㆍ교직원 모두가 안전한 학교 조성' 등이다. 먼저, 시교육청은 기초학력 책임 보장 실현과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에 791억 원을 투입했다. 그 중 기초학력 보장 및 학력신장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