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촉망받는 산업 중 하나이다. 이는 전문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 대회 개최로 선수간 경쟁을 현장 또는 온라인을 통해 관람할 수 있기에 산업 측면에서 성장 속도는 상당히 빠른 수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게임산업은 시청자 수와 참가자 수 측면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며, 다양한 측면에서 경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젊은 층에서 시작된 단순한 전자 오락게임이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온라인 게임으로 확대되면서, 전 세계 게임 시장 235조원 규모에 달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했다. 게임 시장의 성장세를 이끈 것이 바로 E-스포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한 게임의 경지를 넘어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가 구분되면서 점차E-스포츠는 전문화를 추구하며 도약하고 있다. 한국은 E-스포츠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는 강국이다. 한국의 프로게이머들과 팀들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뛰어나, E-스포츠 산업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프로게이머들과 함께 E-스포츠 산업을 이끌어왔다. 국내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등 게임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게이머들의 유명세는 유명 연예
코로나 팬데믹으로 탄생한 코로나시대의 대학 새내기들은 벌써 2학년과 3학년으로 접어들었다. 캠퍼스의 낭만은 코로나에 묻혀 버렸고 대면수업을 하지 않으니 동기들의 얼굴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세월은 그렇게 무심하게 흘렀다. 꿈꾸는 낭만과 학술토론은 그야말로 꿈이 되었고 현실에서는 겪을 수 없는 가상 세계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런 와중에 그 꿈의 대리만족을 나는 영화에서 느꼈고 그 작품에서 새로운 열정을 느끼면서 우리시대의 대학생들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었다. 그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중 하나가 ‘라라랜드’이다 ‘라라랜드’는 뮤지컬,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데미안 셔젤이 감독한 영화이다. 영화의 제목인 ‘La La Land’의 사전적 의미로는 몽상의 세계, 꿈의 나라, 비현실적 세계가 있다. 또한 ‘live in La La Land’ 관용구는 말 그대로 꿈속에서 산다는 의미를 지닌다. 특히 할리우드 지역을 주로 라라랜드라고 부른다. 그 이유로는 별들이 모여 있는 곳인 만큼 꿈같은 곳이자 때로는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영화의 제목에서 알다시피 이 영화의 대부분 줄거리 역시 주인공들이 꿈꾸는 나라(세계)에 한층 더 다가가는 성장 이야
강렬한 햇빛과 폭염으로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올여름은 더위에 코로나까지 더해져 우리를 더 지치게 만들었다. 아직 코로나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거리두기 강화 등 시민 여러분 마음고생이 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에 적극 협조하시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가장 큰 것을 꼽자면 시민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집은 가장 아늑하고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 우리 소방은 이러한 시민들의 편안한 공간을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그에 앞서 시민 여러분 스스로가 먼저 우리 가족의 공간이 얼마나 안전한지 되돌아보는 건 어떨까 싶다. 소방시설법에 의하면 지난 2012년 2월 5일부터는 공동주택과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여야 한다. 우리 집에 소화기 비치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유무를 꼭 확인하시고, 이번 기회에 우리 집 안전을 확실히 점검하시기 바란다. 여기에 하나 더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곧 다가온다. 고향집의 경우 연로하시고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많
지난 24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중학생 세명이 물놀이를 하다 두 명이 사고를 당하는 일이 있었다. 같은 날 오전 관내 화명동 애기소 계곡에서도 고등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다 사고가 발생하는 등 해마다 물놀이 사고가 반복되는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물놀이 시 안전수칙을 익히고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본다. 물놀이 사고는 안전시설이나 구조대원 등이 상시 근무하는 바닷가, 해수욕장보다는 하천, 계곡 등 인적이 드문 곳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 이런 곳은 대부분 물놀이 위험구역·금지구역으로 급류가 생기거나 바닥 깊이가 일정하지 않은 등 위험 요소가 많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깊은 곳으로 들어가거나 다이빙 장소를 찾아 깊은 곳으로 가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안전수칙에는 철저한 준비운동과 수심 체크, 안전장비 착용, 미끄럼 사고 주의, 적절한 휴식 등이 있다. 이에 더해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 물놀이 전·후 마스크 착용 ▲ 가족 단위 적절한 소규모 방문 ▲ 텐트 등 2m 거리두기 등 안전수칙을 더해 준수해야 한다. 물놀이 중 익수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소리로
우리나라는 장구한 세월 속에서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한 역사적 유산을 가지고 있다. 한글, 팔만대장경, 첨성대, 직지심경 등 어디에 내놓아도 당당한 유산들이 너무나 많다. 반면 역사적으로 정확하지 않고 왜곡, 혹은 비틀어서 내려오는 것들도 있다. 그 한 예로 왕권국가에서 간혹 있었던 역모사건을 들 수 있다. 역사는 승자의 것이기에 역모가 성공하면 혁명으로 포장되지만, 실패하면 한낱 쿠데타로 치부된다. 이 역모 자체가 승자의 입장에서 기록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 그대로 기술되기보다는 약간의 왜곡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 완전한 역사왜곡은 우리네 역사를 돌아보면 거의 대부분 일제 강점기 시대에 이루어졌다. 창씨개명, 한글 없애기 등 민족 말살정책과 더불어 우리네 역사를 그들의 입맛대로 바꾸는 작업을 함으로 역사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일본이 저지른 수많은 역사 왜곡 중 가장 심한 것은 우리나라가 중국의 속국이라는 것이다. 환인, 환웅, 단군을 한 사람인 양 교육하는 것부터 시작해 조선은 독립국가가 아닌 중국의 속국이라 한 것, 중국의 속국을 자신들이 점령하여 정당하게 지배했다고 한 것 등등 일본은 역사적 사실을 완전
흔히들 요즘시대를 정보시대가 아닌 AI산업혁명의 시대라고 부른다. 이미 AI는 우리네 생활 속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흘러넘치는 수많은 정보는 AI가 스스로 정리하고, 정보 수집 역시 AI 스스로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는 문헌정보학과를 꿈꾸는 학생들의 정체성을 흔들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일명 도서관학과라고 불렸던 문헌정보학과의 중요한 역할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보관하는 일이다. 이런 중요한 일은 역사를 남기고 후손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례를 들어보자. 조선왕조실록이 어떤 책인가? 조선의 역대 왕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누가 기록했는가? 그 당시 사관들이 낱낱이 기록하지 않았던가? 이렇게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역대 왕의 기록물은 우리의 자랑거리이자 자부심이 되었다. 당시 실록을 기록하던 사관들은 명확한 직업관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어떤 누구도 사관의 기록작업을 건드릴 수 없었다. 당시 왕은 사관의 기록을 볼 수 없었는데 설사 왕이 보고싶어 해도 사관이 이를 거부하면 볼 수 없었다. 심지어 역대 왕의 실록도 3대가 지나야 겨우 볼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그 직업정신의 투철함은 폭군이었던 연산군
비상구는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건물 밖으로 나가기 위한 대피로의 첫 탈출구이다. 허나, 대피로에 물건이 적치되어 비상시 탈출구로서의 역할을 못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사실들을 가벼이 여기고, 설마....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비상구에 물건을 쌓아 두거나 심지어 잠그고 폐쇄하기까지 한다. 비상구에 장애물을 방치 또는 적치하여 화재 발생 시 출구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극도의 긴장감과 패닉현상으로 대량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달 10월 8일에 발생한 울산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 화재에서 보았듯이 소방관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개방된 비상계단을 이용한 입주민들의 일사분란한 대피로 건물 전면이 불길에 휩싸였을 정도로 대형 화재였지만 심각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화재 시 비상구는 사람에 비유하면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하므로 비상구 폐쇄∙훼손, 물건 적재, 장애물 설치 행위 등 비상구로서의 역할에 장애를 주는 행위는 불법이므로 이를 발견하면 즉시 관할 소방서로 신고하길 바란다. 부산남부소방서에서는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 포상제’운영으로 불법행위 신고 시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