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결혼·임신 출산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전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한눈에 담은 2025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 부산에서 삶을 잇다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시가 올해 처음으로 기획·정리한 종합 정책 자료집으로 출생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인생 전반에 걸친 주요 지원정책을 생애 단계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기존에 분야별로 흩어져 있던 인구정책을 한 권에 모아 시민들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책자에는 ▲결혼 ▲임신·출산 ▲아동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공통, 8대 분야 맞춤형 지원 207개 인구정책 사업이 수록됐다.
특히, 안내서 내에 '부산시와 함께하는 2025 인생 로드맵' 페이지를 통해 생애주기의 흐름에 따라 시민들이 개인의 삶의 단계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인구정책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직 부산시민을 위한 특별한 지원을 포함해 시와 정부가 인구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들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안내서에는 사업별 담당 부서, 지원 대상, 지원 내용, 신청 기간, 신청 방법, 문의처 등 시민이 실제로 정책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빠짐없이 담았다.
또한 정책정보 외에도 생활밀착형 인구정책 기반시설 목록을 함께 수록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달빛어린이병원 ▲공동육아나눔터 ▲공공형 키즈카페 및 실내 놀이공간 ▲청소년 수련시설 ▲문화학교 ▲거점 청년공간 등을 시설별 명칭, 소재지, 연락처와 함께 표기해 시민들이 쉽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안내서를 구·군, 유관기관, 지역대학 등에 배포해 대시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책자는 시 누리집 인구정책 브리핑(www.busan.go.kr/briefing)에서도 전자파일로 열람할 수 있다.
이경덕 시 기획관은 “이번 안내서는 출산·육아부터 청년 취업, 중장년 및 노년기의 복지까지, 시민 개개인의 생애 전환점마다 필요한 지원정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누구나 자신의 삶의 흐름 속에서 필요한 정책을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홍보 강화는 물론 정책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시민 체감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