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은 9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 간 관내 사설항로표지 171기에 대한 관리실태를 지도‧점검한다고 밝혔다.
사설항로표지는 해양수산부장관 이외의 자가 설치하는 것으로써, 주로 해상의 공사구역 및 시설물의 표시‧보호, 해양기상관측 등을 위해 설치하는 항행보조시설이다.
이번 지도점검에는 현재 설치‧운영 중인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 등 56개 기관(사) 171기의 사설항로표지가 대상이며, 항로표지 관계법령 준수, 고시기능의 관리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사설항로표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발굴‧개선하고, 항로표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해상교통 안전 제고를 위해 민간사업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부산해수청 김강온 항행정보시설과장은 “사설항로표지의 지속적인 관리·지도와 소유자 의견청취 등을 통해 이용자의 관점에서 문제점을 발굴, 개선하여 부산항의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