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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산시, 내년 1월 10일부터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

2025년 1월 10일부터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 결정
시의회 상정된 「부산광역시 통행료 징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철회

부산시는 2025년 1월 9일 백양터널의 민자사업자 관리운영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10일부터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백양터널 민자사업자 관리운영기간 종료를 앞두고, 향후 백양터널 운영과 관련해 ❶통행료를 현행 900원에서 500원으로 45% 정도 인하 ❷통행료 전면 무료화, 두 가지 안을 검토해왔다.

 

요금 무료화 시 현재 7만5천 대 수준인 통행량이 10만 대 이상으로 급증할 것을 우려, 통행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현재 왕복 4차로인 백양터널을 왕복 7차로로 증설하고, 통행료를 현행 900원에서 500원으로 인하해 계속해서 통행료를 징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민들의 통행료 무료화 요구가 계속되고 최근 물가상승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지속되는 점 등을 감안해, 시는 재정적 부담이 발생하더라도 시민의 편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2025년 1월 10일부터 백양터널 통행료를 무료화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번 요금 무료화 추진이 충분히 숙고하고 검토해 결단한 사항인 만큼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에 따른 교통혼잡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의회에 제출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등에 관한 개정 조례안을 철회하고, 광안대로 스마트톨링 도입에 따른 조례개정은 시의회 다음 회기(제325회 정례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한, 신백양터널의 예비타당성조사 및 민자적격성조사(‘23.12.)를 통과하여 현재 제3자 제안공고안 작성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수행 중이며, 내년 중으로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백양터널이 개통되게 되면 현재 백양터널을 포함한 왕복 7차로 전체를 신백양터널 민자사업자가 관리운영하게 된다.

 

따라서 향후 체결될 신백양터널 실시협약에 따라 통행료를 부과하게 한다. 

 

이에따라, 이번 통행 무료화 조치는 신백양터널 개통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박형준 시장은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합리적으로 선택한 대안이라 하더라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이익을 중시해달라는 요구가 높을 때는 이를 존중하는 것이 공감의 리더십”이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 경감과 통행권 보장 등을 감안해 백양터널을 전면 무료화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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