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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신천지 안드레교회, 무더위 속 환경정화·폭염예방 활동

범일동 평화시장 및 자유시장 일대서 시민 건강 챙기며 환경 보호 운동

청년 봉사자들, 직접 만든 폭염 예방키트로 이웃사랑 실천

 

신천지 안드레지파 안드레교회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안드레교회 청년회 소속 봉사자 20여 명은 부산 범일동 평화시장과 자유시장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폭염 예방키트’와 얼음 생수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천지 안드레교회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 ▲전통시장 활력 회복 ▲환경 보호 ▲신앙의 실천 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청년 봉사자 20여 명은 팀별로 구역을 나눠 거리 곳곳의 담배꽁초, 플라스틱,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환경정화에 앞장섰다.

 

이어 무더위 속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얼음 생수와 폭염 행동요령 안내문이 담긴 ‘무더위 예방키트’를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교류를 나눴다.

 

특히 이번 생수 나눔 행사는 폭염 특보가 해제되고 무더위가 꺾일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무더위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밝은 인사와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며 전통시장 상권에 생기를 불어넣는 한편, 환경 보호와 시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여한 한 봉사자는 “이웃들과 눈을 마주치며 생수를 건넬 때, 그 짧은 순간에도 진심이 전해졌다고 느꼈다”며, “땀 흘린 만큼 보람도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단순한 나눔이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던 활동이었다”며, “폭염 정보 안내에 고마워하시는 시민들을 보며 덥지만 나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봉사자들을 맞이한 상인과 시민들의 반응도 따뜻했다. 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길 가다 얼음물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감동이었다. 젊은 사람들이 이런 활동을 하는 게 대단하다”고 말했다.

 

한 평화시장 상인은 “무더운 날 청소를 해주니 너무 고맙고 힘이 났다”며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시장 전체에 생기를 주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천지 안드레교회 관계자는 “이번 봉사는 예수님의 섬김 정신을 실천하며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 환경 보호, 시민 건강 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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