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 자연아푸르자 환경정화 활동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 회원들이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줍고 있다. [사진 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http://www.everytimes.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7618713567_8740ec.jpg)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는 지난 22일 부산 범일동 국민은행 일대에서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빗물받이 정화 활동과 미세플라스틱 줄이기 시민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봉사자 23명이 참여해 도심 내 주요 빗물받이를 정비하고,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한 담배 필터와 같은 일상 속 미세플라스틱의 문제점을 알리고, 환경 친화적인 소비 습관을 유도하기 위한 ‘미세플라스틱 없는 것에 스티커 붙이기’ 시민 참여 활동도 병행했다.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담배 필터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게 됐다”며 “내가 몰랐던 부분까지 알려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가 업주들도 자발적으로 청소에 동참하거나 음료를 제공하며 봉사자들을 응원했다.
봉사자들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참가자는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했고, 청소가 끝날 때까지 주차를 기다려주시는 등 동참해 준 시민에게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캠페인을 통해 총 72명의 시민이 미세플라스틱 줄이기 활동에 참여하며 환경 의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조영태 부산동부지부장은 “빗물받이 청소는 단순한 거리 정화 활동을 넘어 도시 홍수 예방과 해양 미세플라스틱 유입 차단의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환경을 지키는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연아 푸르자’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대표 환경 캠페인으로, 산불 예방, 습지 보전, 하천 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을 보호하고 다음 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공익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