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부산교육감 재선거에서 재선 교육감 출신 김석준(68)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진보진영의 김 후보가 51.13%(33만3084표) 득표율로 초반부터 승기를 확보하여 당선을 확정
지었다.
정승윤 후보는 40.19%(26만1856표), 최윤홍 후보는 8.66%(5만6464표)를 얻었다. 무효표는 2891표, 기권자수는 221
만6029명이다.
총 투표율은 22.8%로 집계됐다. 22.8%는 역대 교육감 최저 투표율로 시민들의 외면 속에 선거가 진행됐다. 전체 유
권자 287만324명 가운데 65만4295명이 투표했다.
김후보는 부산 대부분 지역에서 50%이상을 득표하며, 타 후보를 따돌렸다. 특히 진보 강세 지역인 강서구, 북구에서는 50% 후반부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 후보는 2014년부터 8년간 제16, 17대 부산시교육감을 지냈다. 이후 2022년 6월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하윤수 후보에게 1.65%포인트 뒤처지면서 3선에 실패했다.
이번 재선거는 지난해 12월 하 전 교육감이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 등으로 대법원 상고심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으면서 치러지게 됐다. 이번 승리로 김 후보는 3년 만에 교육감으로 복귀하게 됐다. 임기는 하 전 교육감의 잔임 기간인 내년 6월까지다.
김 후보는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 예비후보 를 사퇴하면서 진보 진영 단일화와 '재선 교육감’ 출신이라는 인지도 에 앞선것이 이번 선거 승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중도·보수 진영은 갈등으로 인해 단일화에 실패했다.
김 후보는 “이번 교육감 선거가 탄핵 정국 속에서 치러지면서 시민의 관심을 모으는 일이 너무나 어려웠다. 상대 후보 측의 온갖 흑색선전과 선거공작을 이겨내는 일도 매우 힘들었다”며 “하지만 결국 해냈다. 김석준 개인의 승리가 아닌, 민주주의와 부산교육을 지키기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한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는 3일 오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교육감 당선증을 수령하고, 충렬사 및 충혼탑 참배를 마친 뒤 교육청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교육청에서 공식 취임식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