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9일 오후 6시 30분 라발스호텔 볼레로홀(영도구 소재)에서 「부산음식(B-FOOD)레시피」 시즌2 공개 시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시식회는 시가 지난 7월 개발된 「부산음식(B-FOOD)레시피」 시즌2의 완성작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부산음식(B-FOOD)레시피」란 부산의 향토 식재료와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전문가 자문 등 논의를 거쳐 구상된 사업이다. 시는 2023년부터 ‘미식도시 부산’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작년 시즌1의 만찬용 조레시피에 이어, 올해 시즌2에서는 반상형 구성을 통해 부산의 다양한 식재료와 이야기를 반영한 요리가 탄생했다. 지난 3월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 씨를 포함한 미식 전문가 및 분야별 셰프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레시피 개발팀을 꾸렸다. 지역 식재료 현장 조사, 사례연구를 통해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팀원별 레시피 개발, 합동 테스트, 내부 시식·평가 단계를 거쳐 지난 7월 말 최종적으로 25종의 레시피를 완성했다. 행사는 ▲인사말 ▲개발 과정 오프닝 영상 소개 ▲개발 메뉴 레시피·이야기 소개 ▲시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 성현달 시의회 복지환경위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드라이브스루의 공통된 관리기준 마련 및 개선방안 제시를 위해 시 최초로 성과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드라이브스루는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으나, 매장 진입 차량으로 인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혼잡 유발등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부산에는 한국 최초 맥도날드 해운대 DT점(’92년)이후, 꾸준히 증가해(최근 3년, 26%↑) 지난해 12월 말 기준 78곳으로 특광역시 중 최다를 기록했다. 위원회는 감사 기간 ▲매장 진출입 차량 이동이 빈번한 승차 구매점 주변에 법령에서 규정한 안전시설(반사경, 경보장치, 과속방지턱 등) 설치가 미흡하고, ▲승차 구매점 진출입로와 통행을 위한 보도 구간 간 구별이 어려우며 ▲나무, 입간판에 가려 시야 확보가 어려운 진출입 차량으로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 환경이 위협받는 등의 문제점을 확인했다. 또한, 매장 진입 대기 차량으로 주변 도로의 체증을 유발함에도 ▲모든 승차 구매점이 소규모(300~500제곱미터)로 교통 흐름 변화와 안전도를 조사하는 교통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며, ▲교통혼잡을 일으키는 시설에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도 78곳 중 12곳에 불과(연평균 35만 원)한 것으로 나타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공통적으로 월요일과 새해 첫날에 자살 위험이 가장 높다는 부산대학교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살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맞춤형 행동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부산대 의생명융합공학부 이환희 교수 연구팀이 요일·공휴일별 자살 위험 패턴과 관련해 한국·일본 등 26개국의 1971년부터 2019년까지 49년간 170만여 건의 자료를 바탕으로, 모든 국가에서 월요일 자살 위험이 가장 높고 새해 첫날 또한 자살 위험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를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자살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공중 보건 문제로, 특히 15세에서 29세 사이의 젊은 층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이다. 자살의 시간적 변동을 이해하는 것은 이러한 심각한 문제에 대응하고, 효과적인 예방 전략을 마련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그동안 자살 위험의 시간적 변동을 다룬 연구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서구권에 편중돼 그 결과를 다양한 문화권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보였다. 특히, 아시아를 포함한 서구권 이외의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인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대 연구팀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요일
경남도 상해사무소에서는 지난 25일, 중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의회 김구연 의원과 함께 중국 절강성 가흥시에 위치한 남양직업기술대학교(嘉兴南洋职业技术学院)에서 신입생 입학식에 맞춰 개최됐다. 이 대학은 33개 학과에 1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사립 종합전문대학교로, 2021년부터 80명의 유학생을 경남의 대학교로 보낸 바 있다. 경남도 상해사무소는 단독 홍보부스를 운영해, 경남의 대학교 유학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경남관광지 홍보, 경남에서 생산된 떡볶이와 오징어튀김스낵 등 간식 시식, 도 신규캐릭터를 활용한 에코백 컬러링 체험행사, 한복체험 등을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중국 상해시에는 69개의 대학에 57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상해시를 둘러싼 절강성 지역에는 109개의 대학에 129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김구연 도의원은 입학식 축사에서 “경남은 광역지자체 중 제조업 기업 수가 두 번째로 많아 졸업 후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도 많은 지역”이라며, “유학생이 졸업 후에도 계속해서 경남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은 경남도 상해사무소장은 “한국으로
부산대학교는 대학 설립 초창기의 건학정신과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교내 박물관을 대대적으로 보수 및 리모델링해 28일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대 박물관은 이번 재개관을 기념해 박물관 개관 60주년 기념 특별전 「명품(名品), 수장고를 나서다」와 전시실 전면 개편에 따른 상설전 「문화유산, 기억을 되살리다」 등 전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2024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시행되며, 개막식 행사는 28일 오후 2시 부산대 박물관 앞 새벽뜰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을 비롯해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고고학과 정징원 명예교수 등 후원·기증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또 개막 축하를 위한 부산대 예술대학 학생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부산대 박물관은 1955년 한국전쟁 직후 건립됐으나, 부산 관재청 창고에 소개돼 있던 국립중앙박물관의 중요 문화유산 18,833점의 국보피난처로서 막중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1964년 5월 정식 개관해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이번 재개관 행사는 지난 1년 동안의 내진공사와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70년 전 근대 목조건축의 천장 구조(서까래)를 그대로 드러나게 복원한 박물관의 고풍스러
경남교육청은 학교급식 공급업체의 위생적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 학교급식 공급업체 위생 점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올해 실시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은 교육(지원)청, 학교를 비롯하여 경상남도,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 기관과 협력했다. 이번 점검은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학교가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도내 500여 개의 업체 중 상반기 181개 업체, 하반기 106개 업체를 점검해 45개 업체에 대해 위반 사항을 확인하였고 처분을 내렸다. 주요 내용으로는 △「식품위생법」 및 「축산법」 위반 △영업장 미운영 △차량 배송 위수탁 △변경 사항 미신고 등이다. 경남교육청은 관계 기관과 함께 성장기 아이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위장 운영, 계약 불이행, 관련법 위반 등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해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미 교육복지과장은 “더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시가 621억 원 규모의 고성능 배터리 생산공장을 유치함에 따라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울산시와 디엔오토모티브는 10월 28일 오전 11시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인환 디엔오토모티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능 에이지엠(AGM) 배터리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8일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르면, 디엔오토모티브는 621억 원을 투자하여 고성능 에이지엠(AGM) 배터리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증설공장은 온산읍 신일반산업단지에 소재한 울산 1공장 유휴부지 내에 들어서며 2025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150만 대의 배터리를 생산하며, 대부분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공장 증설과 관련해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이번 증설투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김인환 디엔오토모티브 대표이사는 “이번 증설투자에 대한 울산시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투자에 모든 역량
부산시는 10월 26일 자로 제9대 부산디자인진흥원장에 강필현 현(現) 부산디자인진흥원장을, 제4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에 김영부 전(前) 동명대 코업(Co-Op) 혁신교육원장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임명장 수여식은 오늘(28일) 오후 5시 10분 시청 의전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신임 원장의 임기는 임명일인 10월 26일부터 2년이다. 강필현 원장은 제8대 부산디자인진흥원장 재임 시, 부산의 도시공공디자인 정책 추진과 함께 부산디자인혁신 정책을 개발하고 관련 제도를 도입하는 등 지난 3년간 디자인 정책의 혁신을 꾀하면서 동시에 기관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부 산하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혁신성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재직 시, 부산디자인산업육성과 공공·서비스디자인 정책 도입을 주도하면서 부산산업과 사회에 기여한 바 있다. 강 원장은 “그동안 축적한 정책개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디자인 산업과 정책을 견인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디자인 생태계 창출」을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영부 신임 원장은 대학과 산업체 재직 시, 지·산·학·연 협력 대학과 기업의 성장에 기여했으며, 부산테
부산시는 지난 8월 국내에서 두 번째 '빈야드 형태(포도밭)'의 클래식 전문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을 준공한 이후, 본격적으로 파이프오르간 설치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부산콘서트홀에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0월 조달청 외자 구매 입찰을 통해 독일의 프레브러거(freiburger)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파이프 4,406개 ▲스탑 62개 ▲건반 4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파이프오르간은 지난 8월 독일에서 선적돼 오늘(27일)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시는 내년 2월 부산콘서트홀에 설치 완료 후, 보이싱 과정 등을 거쳐 개막 공연 등을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파이프오르간은 지난해(2023년) 1월 디자인 선정 이후, 2월 독일 현지에서 작업을 진행해 가조립과 테스트를 실시하고, 부분별 해체·소분해 오늘(27일)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통관절차를 비롯해 약 4개월의 제작·보이싱 과정을 거쳐 설치가 완료되면, 설계에서부터 제작·설치까지 28개월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비수도권 공연장 최초로 '부산콘서트홀'에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면, '부산콘서트홀'이 세계 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 전문 콘
경남도는 도내 방산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3억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방산업체 24개사를 대상으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에 참여한 업체가 336만 불(약 46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 도내 8개 방산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베트남 방산수출사절단’을 파견하여,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총 29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계약기대액 3,460만 불을 달성했다. 9월에는 유럽 3대 방산 전시회 중 하나인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여하여 총 42건의 상담을 통해 계약기대액 4억 3,917만 불을 달성하였다. 특히, ‘베트남 방산수출사절단’에 참가한 A사는 현장에서 베트남 업체와 36만 불(약 5억)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여한 ㈜경도는 최근 동남아 B기업과 300만 불(약 41억원)의 방산관련 부품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2,000만 불(약 273억원) 규모의 추가 수출계약도 협의 중이다. ㈜경도 관계자는 “경남도의 지원으로 방산기업의 수출시장 판로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
창원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의창구 중동 일원에서 개최한 제23회 창원단감축제에 2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큰 호응을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는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좋은 도심지에서 개최해 소비·판촉과 홍보에 강점을 두어 기획하였으며, 창원시민은 물론 창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100년 역사를 가진 달고 맛있는 창원단감과 단감 활용 가공품, 디저트 등을 선보여 다양한 단감의 맛을 선사했다. 또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미스트롯3’ 3위에 빛나는 오유진을 초청하여 유난히 지독했던 폭염 속 단감농사로 힘들었던 고단함을 신명나는 트롯으로 모두 날려 버렸으며, 곤충·이색동물 유투버 정브르의 토크콘서트 및 팬 사인회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단감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에 진행한 플렉스 건 퍼포먼스는 열심히 살아온 창원시민과 농업인에게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잘 키운 ‘창원단감이 쏜다’는 의미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행복, 성공, 대박, 건강을 창원단감축제를 찾은 창원시민과 관람객에게 선물함으로써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단감은 우리가 지키고 미래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창원시는 25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국가안보실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관내 대표적 방산기업인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차례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현대로템을 방문해 동력분산형 고속열차인 EMU-260 완성차량을 시승하고 이어서 K-방산 퀀텀 점프를 이끈 명품무기인 K2 흑표전차 기동 시연 참관 후 생산라인을 시찰하였다. 오후에는 한화에스페이스 방문(제공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K-방산 무기의 우수성을 두루 갖춘 K-9자주포, 다연장 로켓 천무의 장비 기동 시연을 참관하고 생산라인 시찰이 이어졌다. 이로써 폴란드에 수출될 우수한 K-방산 무기 성능은 물론 제조라인까지 직접 확인함으로써 앞으로 추가 수출계약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폴란드는 지난 2022년 K2전차 180대를 포함하여 자주포 경공격기 등 총 약 124억달러(약 17조 원) 규모의 한국산 무기체계를 구입하여 K-방산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이는 방산수출액의 72%에 이르는 규모다. 이후에도 K-9자주포와 다연장 로켓 천무를 잇따라 추가 구매한 폴란드는 K-방산 핵심고객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였다. 현재 1차 계약분이 인도 중인 가운데 안제이 두다 대통령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