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이행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학부모에 대해 교육감 고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발 배경으로 유튜버인 학부모가 학교장과 학교에 대해 허위 사실을 담아 명예를 훼손하는 영상 11편을 제작해 본인 운영의 채널에 게시하였다. 해당 사항을 학교장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교육활동 침해로 신고하였고 지난 5월 침해가 인정되어 당사자에게 「교원지위법」 제26조 제2항 제1호에 따른 ‘서면사과 및 재발방지 서약’을 조치하였다. 그러나, 6개월 지난 현재까지 교육활동 침해 당사자는 관할 지역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으로부터 5차례의 독려들 받고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런 조치 미이행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결정을 무력화하고 학교와 교직원들의 심각한 심리적·사회적 피해에 대해 조기 회복의 기회를 앗아가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는 행위이다. 교육활동 침해 당사자의 이런 행위가 가능한 것은 「교원지위법」 제26조 제2항 제1호 조치(서면사과)에 대한 강제 이행 규정이 없어 결과 조치 미이행자에 대한 추가 제재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으로 현장에서 교원의 교권 보호 체감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 법령의 한계 속에서 교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올해 처음으로 ‘동물보호’ 분야를 수사직무에 포함하여, 동물학대 행위 등 2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A씨는 주인을 알 수 없는 고양이와 개 100여 마리를 과밀 보호하면서, 동물사체를 시설 밖에 장시간 방치하고, 다치거나 모낭충 등 피부병에 걸린 개들을 수의학적 조치 없이 부실하게 관리해 왔다. B씨는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은 개(식용견으로 추정) 20여 마리와 염소 10여 마리를 도축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구매하여 사육하였다. 특히, 위생시설을 갖추지 않은 자신의 농장에서 망치, 식칼 등을 이용하여 흑염소를 직접 도살한 혐의를 받았다. 도 특사경은 2개소에 대해 동물 학대 혐의로 수사를 진행한 후,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도 특사경은 최근 전국적인 이슈가 되었던 부산 강서구의 불법 반려견 번식장 사건과 관련하여, 도내에 연관된 동물생산업체와 반려동물 경매장을 도 축산과와 합동으로 점검·조사하고 있다. 혐의가 발견될 경우, 즉시 수사로 전환하여 불법 반려동물 생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육․관리 또는 보호 의무를 위반한 자는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유기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지난 27일 부산항 해경 소형선부두 축조공사를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해경전용 부두에는 부산해양경찰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가 해상경비 및 구조, 방재 등 업무 수행을 위해 최대 1,500톤급 함정 등 총 20척(대형함정 7척, 소형함정 13척)을 접안하여 운영 중에 있다. 하지만, 강풍 및 너울성 파도가 발생한 경우에는 충분한 정온도가 확보되지 않아 150톤 이하의 소형함정 13척이 접안할 수 없어 약 5km 떨어진 인근 부두로 피항이 불가피하였다. 또한 해양 사고 시 신속한 출동이 어렵고 소형함정 13척의 동시 접안도 할 수 없어 함정 운용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부산항건설사무소는 해경부두의 정온을 확보해 남해지역 해상 치안유지 능력을 강화하고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총사업비 234억원을 투입하여 소형함정 13척이 상시 동시 접안이 가능하도록 부산항 해경전용부두를 확장하여 조성할 계획이다. 백종민 항만정비과장은 “부산 연안해역의 소형함정 출동 시간 단축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 및 해양 사고 억제력 강화를 위해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부산해수은 해수부의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정비된 청사포항(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빨간 등대(동방파제등대)를 그래픽 벽화로 재도색하여 새롭게 단장하였다고 밝혔다. 등대가 설치된 청사포항은 해운대 15경 중 하나로서 인근 블루라인파크 및 다릿돌전망대, 스카이캡슐과 함께 이국적인 풍광 등으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명소이다. 이번 등대에 그래픽 디자인 벽화 도색은 부산시 해운대구청의 건의 사항(등대 도색 및 디자인 적용)을 적극 수용 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등대의 그래픽 벽화는 청사포항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등대와 물결 로고로 구성하였으며, 최종 디자인 선정은 국민들이 투표에 직접 참여(국민생각함)함으로써 청사포 어항에 가장 어울리며,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어촌어항의 랜드마크인 등대를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정비하여 어촌관광 및 등대 해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투자유치 분야에서 2024년 10월 누적 기준 9조 3,262억원(150개사), 신규고용 1만 1,907명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사상 최고액 달성을 이루었다. 경남도는 박완수 1호 공약인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경남투자청 설립과 함께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 산업별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기업별 1:1 전담 프로젝트 관리자(PM )지정·운영 등의 정책을 펼쳐 민선 8기 이후 올해 10월 기준 총 392개 기업을 유치해 22조 1,548억원, 신규고용 4만 8,313명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특히, 민선 7기(’18.7월~’22.6월) 연평균 약 4조 6,904억원(133개사, 신규고용 9,152명)에 머물던 투자유치 실적이 민선 8기(‘22.7월~’24.10월)에는 연평균 약 9조 4,949억원(168개사, 20,705명)으로 약 102%(2배 정도) 수직 상승했다. 주요 산업별 투자유치 현황을 살펴보면, 관광 5조 5,904억원(25.2%), 스마트물류 4조 5,016억원(20.3%), 자동차 1조 5,218억원(6.9%), 금속 1조 1,238억원(5.1%), 기계 7,910억원(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수도
부산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플라스틱 자원순환 클러스터 육성과 부산 미래'를 주제로 「순환경제시대, 부산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회의(INC-5)’와 연계해 시가 주최한 부대행사로, 플라스틱 자원순환의 세계적(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클러스터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INC-5’ 참가자와 학계, 기업 등 각계각층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우리시의 성공적인 자원순환 경험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전주기 연구와 재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자원순환 혁신 기업을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 확립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지는 기조강연에서는 주한유럽연합대표부의 요르그 붸베른되르푀르 공사참사관이 유럽연합(EU)의 플라스틱 감축 전략을 소개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개념과 중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이후, 최윤찬 부산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 대외협력팀장과 오동엽 인하대 고분자공학과 교수, 한요셉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참여해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과 성공사례, 플라스틱 자원순환 클러스터 성공
경남도는 27일 이케이중공업에서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선박의 진수식을 개최하고, 선박의 성공적인 건조 소식을 알렸다. 진수는 새로 만든 선박을 처음으로 물에 띄우는 것을 의미하며, 용골거치와 함께 중요한 선박 건조 공정 중 하나로, 선박 인도 전에 이루어지는 마무리 단계에 해당한다. 이날 진수된 실증선박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암모니아 연료추진선박 규제자유특구사업('22.9월 ~'26.8월)의 일환으로 건조되었다. 해양환경 규제강화에 따른 저탄소·무탄소 친환경 연료추진 선박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차세대 연료로 주목받는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과 핵심기자재의 해상실증을 목표로, 지난해 1월 재정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연내 건조 완료 후 시험운항을 앞두고 있다. 선박은 길이 36m, 폭 11m, 깊이 5m, 500톤급 규모로, 암모니아와 디젤 연료를 혼소하는 엔진과 암모니아를 공급하는 연료공급장치, 특구 사업을 통해 개발된 배기가스 처리장치, 캐치 시스템 등 각종 기자재가 탑재되어 있다. 암모니아 선박 규제자유특구사업에는 이케이중공업(주), 선보공업(주), 에스티엑스엔진(주), 경남테크노파크 등 총 15개의 특구사업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2023~20
부산시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테크노파크와 어제(27일) 오후 2시 '창업공간 100(해운대구 소재)'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Global Startup Network)'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창업 도시로 도약하려는 시의 비전을 담아 부산의 글로벌 창업 생태계 구축과 외국인 유학생의 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외국인 유학생과 졸업생 20여 명, ‘창업공간 100’ 입주사 등 부산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 20여 개사가 참여했다. 행사는 ▲[1부] 외국인 유학생 창업특강(창업 이민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창업비자 안내) ▲[2부] 제3회 창‧창 데이, 두 가지 주요 분과로 구성됐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하는 1부에서는 외국인 창업 전문가 이승혁 대표가 강사로 나서, 유학생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 지식과 경험을 전달했다. 강연에서는 창업 이민 인재 양성 프로그램(OASIS)과 창업비자 획득 절차,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며,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실행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부 프로그램인 '제3회 창·창데이'에서는 부산지역 스타트업
박형준 시장은 지난 27일 부산시 최고 현안인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심사와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국회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법안에 대한 부처 협의도 모두 완료되고, 여야 지도부와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까지 특별법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극심한 정쟁 상황으로 인해 법안 심사가 지연되는 데 따른 박 시장의 강력한 투쟁 의지를 나타내는 행보다. 첫날 기자회견에는 부산지역 국회의원도 다수 참석해 시민단체 대표, 시 간부들과 함께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심사 통과와 법 제정을 촉구했다. 천막농성 이틀째인 28일은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시작(오전 10시)에 맞춰 회의장을 찾아 특별법의 조속한 심사 통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5일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 160만 서명부를 직접 전달한 데 이어, 다시 한번 행정안전위원회를 찾아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들에게 입법공청회 개최와 함께 조속한 법안 심사 진행을 적극 피력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국회 천막농성을 시작으로 국회의 법안 심사 진행 추이에 따라 특별법의 조속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대응 활동을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와 함께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
롯데자이언츠는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와 보장 금액 100만, 인센티브 25만, 총액 125만 달러에 재계약 했다. 빅터 레이예스는 24시즌 144게임 전 경기 출전하며, 타율 0.352, 202안타, 111타점, 15홈런을 기록했으며, 간결한 스윙과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KBO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박준혁 단장은 “레이예스는 팀을 먼저 생각하고, 올 시즌 전 경기를 출전하는 투혼을 보여주었다”며 “타격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야구를 대하는 태도가 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이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중심 타자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약을 마친 레이예스 선수는 “롯데자이언츠, 부산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 시즌 동료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레이예스 선수는 시즌 202안타로 최다안타상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국내뿐만 아니라 가까운 일본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방역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강원, 충북, 인천, 전남, 충남 가금 농가에서 각 1건씩 총 5건이, 야생 조류는 경기, 강원, 전북, 울산, 제주에서 10건이 검출됐다. 일본은 가금농장에서 11건, 야생 조류에게서 40건이 확인됐다.(11월 26일 18:00 기준) 최근 기온 저하와 함께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인 ‘겨울철새’의 국내 도래가 늘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경남에 서식하는 철새는 약 6만 2천 수로, 전월 대비 358%, 전년 동기 대비 111%가 증가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시기에 대비해 경남도 방역당국은 지난 10월부터 ‘철새 예찰농장 유입 차단농장간 확산방지’의 3중 방역체계를 마련했다. 고위험 철새도래지(13곳) 통제구간 운영, 가금 입식 신고제, 행정명령(11건), 공고(8건)를 하고, 바이러스 유입 시 신속한 색출을 위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검사도 축종별로 강화했다. 관계기관과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위험도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지난 10월 9일 시행된 방사사육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26일 배우 정우성(51)과 모델 문가비(35)의 혼외자 출산에 대해 '정우성 배우의 득남 뉴스에 관한 단상'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며 사회적 고정관념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이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우성씨 혼외자 논란이 며칠간 미디어를 뒤덮고 있다"며 "그가 결혼을 하냐마냐 하는 결정까지 비난과 판단의 대상이 되는 건 공감이 잘 되지 않네요"라고 운을뗐다. 이 의원은 "아이 낳은 부부가 이혼하는 게 허용되고 그 선택이 존중되는 사회에서, 아이를 낳은 남녀가 혼인하지 않고 따로 사는 게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건가요? 그럼 아이 낳고 결혼한 뒤 이혼하면 괜찮은 걸까요?"라고 사회적 잣대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애초에 그런 게 왜 판단과 평가의 대상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결심은 굉장히 실존적인 결정"이라며 "함께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상대방과의 관계를 불문하고 혼인을 해야 하고 동거의무와 부양의무를 지며 부부로 살아야 한다니. 왠지 숨이 막혀 온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혼자 살 자유, 내가 원하는 사람과 혼인할 자유, 이런 것은 개인에게 부여된 오로지 고유한 자유이고 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