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용노동청은 2024년 12월 2일부터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기업 등 149개소에 대한 임금체불 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먼저, 고용노동부에서 운영 중인 익명 제보센터에 신고되는 등 상습 체불이 의심되는 기업 20개소를 대상으로 「상습체불 근절 기획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기획감독 시에는 임금체불 여부와 청산 노력 등을 중점 점검하여 고의적 체불이 확인될 경우 시정기회를 부여하지 않고 “즉시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기획감독과 함께 2024년 「현장 예방점검의 날」의 일환으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임금체불이 발생하고 있는 기업과 관내 체불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취약업종 사업장 등 129개소를 대상으로 12월 2일부터 2주간 임금체불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지도·점검에도 나선다. 김준휘 청장은 이번 근로감독을 통해 지역 내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근로자분들의 권리 보호에 노력하고 임금체불을 근절하기 위하여 근로감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임금체불은 근로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상습체불 사업주의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고 체불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롯데자이언츠가 12월 3일 열린 ‘2024 롯데 사랑 나눔 프로젝트 1만 포기 김장 담그기’를 사직야구장 광장에서 진행했다. 2011년부터 이어온 행사는 올해로 14회째이며,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신 부산 시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매년 준비하고 있다. 이번 ‘1만포기 김장 담그기’는 부산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롯데 계열사 23곳과 함께 부산시 관계자, 시민 단체 관계자 150여명이 함께했다. 구승민 선수, 김원중 선수, 정보근 선수, 정현수 선수, 박준우 선수도 직접 참여해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현수 선수는 “김장을 통해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단과 함께 소외된 분들을 돕는 자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근 김장 김치 1만포기는 푸드 뱅크를 거쳐 부산시 저소득층 3천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4일 새벽 의결됐다. 전날 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불과 6시간여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오전 4시 30분 언론 공지를 통해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전 4시 27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발표를 통해 "비상계엄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직접 선언했다. 비상계엄은 전날 오후 10시 25분에 선포됐다. 계엄사령부는 곧바로 포고령을 발령하며 대한민국은 오후 11시부로 비상계엄 체제로 돌입했다. 하지만 계엄 발령 직후부터 이를 둘러싼 논란과 반발이 이어졌다. 특히 국회에서는 계엄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즉각적인 해제를 요구했다. 국회의 대응은 신속했다. 이날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본회의에 상정됐다. 총 190명의 국회의원이 본회의에 참석했으며, 이들은 만장일치로 해제안을 가결했다. 국회의원들은 "현재 상황에서 계엄령은 불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 해제 요구안 가결 이후 국회에 출동했던 계엄군은 철수를 시작했다. 계엄사령부는 국회의 결정을 존중해 모든 포고령을 해제하고 비상체제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부산시는 2016년 도입한 현재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을 약 9년 만에 개편하고 내일(4일) 11시 부산역 광장에서 「빅 버스(BIG BUS) 시민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새 디자인 명칭은 ‘빅 버스(BIG BUS)’이며, 일반버스와 좌석버스 2종류가 제시됐다. ‘빅 버스(BIG BUS)’ 디자인에는 부산의 도시 이미지와 시인성, 심미성, 상징성 등 요소들을 담아냈고, 일반버스에는 ‘깨끗함, 친환경, 스마트’를, 좌석버스에는 ‘따뜻함, 포용, 친절함’을 연상시키는 색채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차량 외부 도색은 물론 외부 번호·노선 규정, 차량 내부 노선도 및 부착물 규정, 외부 광고면 규정 등 모든 디자인이 새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내일 행사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김재운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성현도 부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새로운 디자인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시의 시내버스 운행차량은 총 2천517대이다. 그 중 매년 신규로 교체되는 200~300대에 차례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며, 2033년까지 모든 시내버스가 '빅 버스(BIG BUS)'로 교체가 완료될 예정이다. '
울산시는 12월 3일 오전 10시 울산문수컨벤션에서 ‘2024 부울경 경제동맹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부울경 경제동맹의 역할과 성과를 홍보하고 부울경 현안과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전문성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안승대 행정부시장, 하혜수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혁신전문위원회 2기 위원장, 부울경 기획조정실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동북아 8대 초광역경제권 육성을 위한 부울경의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주제 발표, 전문가 토론 등이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하혜수 위원장이 부울경 초광역 발전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청년인구 유출과 인재양성’, 이원규 부산연구원 박사가 ‘초광역 교통망 구축과 1시간 생활권’을 발표한다. 전문가 토론은 이수식 울산지방시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동북아 8대 초광역경제권 육성 위한 부울경의 과제’를 주제로 진행한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부울경 경제동맹의 출범 이후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 국비 대응,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 등 실효성 있는 성과를 많이 이루었다”라며 “앞으로도 부울경이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지
경남도는 사천공항 이용환경 개선 및 국제공항 승격 등 기능재편에 관한 도민의견 수렴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부터 사천공항 이용 실태, 공항 접근성, 향후 국제선 수요 등에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에 대해 대다수 도민(74.4%)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국제공항 승격이 경남에 긍정적인 영향(79.2%)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도민들은 사천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한 주요 개선 사항으로 ▲항공편 운항횟수 확대(53.5%) ▲국제선 도입(23.6%) ▲주차장 및 교통편 개선(15.6%)과 공항 접근 교통망 개선(91.6%)이 시급하다는 도민들의 요구가 강하게 나타났으며, 공항시설 측면에서 ▲공항터미널 확대 ▲주차 공간 확대 및 편의시설 확충 ▲활주로 및 주기장 확장이 주요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도는 이번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타당성에 관한 논리로 활용하고 개선사항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사천공항은 경남의 지리적·산업적 중요한 항공교통 거점으로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도민들이 편리하게 항공
부산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금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2024 부산 SK 텔레콤(telecom) 여자 플러레 국제 월드컵 펜싱 선수권 대회」가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여자플러레월드컵’은 한국 펜싱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반이 된 대회로, 파리올림픽 종료 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시니어 국제월드컵대회다. 국제펜싱연맹이 주최하고, 대한펜싱협회, 부산펜싱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2025년 세계펜싱선수권대회,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등의 시드 배정 포인트를 두고 국내 20명, 해외 150명 등 총 24개국 17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전 경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회는 ▲5일부터 진행되는 예선전과 예선 토너먼트 ▲6일은 개인전 본선 64강부터 결승까지 진행되며 ▲7일에는 단체전 24개국 선수들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4강전부터는 KBSN 스포츠에서 녹화중계 예정이며, 유튜브 ‘FIE Fencing Channel(www.youtube.com/@FIEvideo)’로 실시간 방송 예정이다. 세계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4강, 결승 경기가 기대되며, 이전 튀니지 대회에서 여자 선수단이 단체
경남도는 올해 귀어귀촌 및 어촌특화 분야 정부 포상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귀어귀촌인 대상 ▲어(漁)울림마을 최우수상 ▲바다가꿈 우수사례 우수상을 받아 전국에서 최다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귀어귀촌인과 기존 주민 간 공동체 문화 형성, 경남도의 귀어귀촌·어촌특화 지원 정책 등 귀어귀촌인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가능한 어촌마을 조성을 위해 도와 귀어·귀촌인, 어촌마을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다. ‘우수 귀어귀촌인’ 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된 통영시 달아마을의 김정수 씨는 귀어 후 지역 어업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며 귀어인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는 꾸준한 어선어업·지역 특산물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통해 어업인으로서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어업에만 머물지 않고, 귀어인 정착 지원과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공동체의 화합에도 기여했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언론 매체를 통해 소개되며 경남 귀어 정책의 성공 사례이자 귀어인의 본보기가 됐다. 그는 “귀어는 새로운 삶의 기회이자,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길”이라며 도전과 노력을 강조했다. ‘漁울림마을’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남해군 송남마을은 최근
부산시는 3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시교육청, 한국거래소(KRX), BNK금융지주와 『부산 지역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자율형 사립고 설립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하윤수 시교육감, 정은보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빈대인 비엔케이(BNK)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시, 시교육청, 한국거래소(KRX), BNK금융지주가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 제고와 이에 걸맞은 금융 인재 육성 필요성에 공감하며, 교육환경 개선과 경제·금융 교육 과정에 특화된 부산 지역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설립하기로 서로 힘을 모아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2005년부터 부산에 본사를 이전한 한국거래소와 지역 금융의 중심인 BNK금융지주가 함께해, 기업의 사회공헌문화 조성과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금융 인재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으로, ▲시와 시교육청은 학교 설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을 하며, ▲한국거래소(KRX)와 BNK금융지주는 자사고 설립·운영에 공동 비용을 부담하고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한다. 이번 협약 후에는
부산에서 열린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이 최종 무산됐다.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을 성안하기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일주일간의 협상 끝에 12.2(월)에 종료되었다. 당초 회의는 12.1(일) 종료예정이었으나, 마지막까지 치열한 협상이 지속되면서 기한을 넘겨 12.2(월) 3시에 종료되었다. 이번 정부간협상위원회에는 전 세계 178개국 유엔회원국 정부대표단과 31개 국제기구, 산업계·시민단체·학계 등 이해관계자, 부산시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태열 외교부장관과 김완섭 환경부장관을 각각 수석 대표 및 교체 수석대표로 하고,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번 협상회의에서는 의장단 및 분과회의 공동의장을 중심으로 주요 협상 쟁점에 대한 국가들간의 이견을 좁히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되었으나, 협약 성안에 이르지는 못했다. 특히 플라스틱의 생산 규제 여부, 제품과 우려화학물질 규제 방안, 재원 마련 방식 등에서 국가간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플라스틱 제품 디자인, 폐기물 관리, 협약의 이행과 효과성 제고 방
부산시는 오늘(2일) 오후 2시 시청 9층 기자회견실에서 '북항 1단계 해양문화지구 랜드마크 부지'에 '문화 IP·영상 기반 복합콤플렉스'를 유치한다고 발표했다. 사업비는 외국 자본 총 4조 5천억 원 규모다. ‘부산항 북항 랜드마크 부지’는 북항 재개발 구역 중 해양문화지구 내 중심부에 위치하며 총면적 11만 3285.6제곱미터(㎡)를 차지하는 곳으로, 공공성과 사업성이 동시에 요구됨에 따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장소이다. 부산항만공사(BPA)에서는 민간사업자를 유치하기 위해 2023년, 2024년 2차례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1차 ‘단독응찰’, 2차 ‘응찰자 없음’으로 모두 유찰이 된 바 있다. 오늘 자리에는 ▲'현대자산운용' ▲영국계 투자회사 '액티스(Actis)' ▲'대우건설' ▲'삼성전자' ▲'퀄컴' 등, 이번 사업을 시행하는 '(가칭)북항 랜드마크 컨소시엄'의 주요 구성원들이 함께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북항 1단계 해양문화지구 랜드마크 부지에 건립될 '(가칭)부산 랜드마크타워'는 연면적 102만 제곱미터(㎡)로, 도심 축과 자연 경관 축을 고려해 지하 4층~지상 88층에 이르는 복합건축물 3개 동으로 구성된다. 또한, 건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내달 진행될 경마 시행 계획을 공개하며 연말 경마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엄영석 본부장은 12월 한 달간 총 56개 경주를 소화하는 일정을 발표했다. 경주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주간 이어지며, 국산마와 외산마가 함께 뛰는 혼합 경주도 포함된다. 금요일에는 부산경남 경마 8개 경주와 제주 8개 중계 경주로 구성된다. 토요일은 서울에서 열리는 11개 경주와 제주 중계 6개 경주가, 일요일에는 서울 중계 11개 경주와 부산경남 경마 6개 경주가 팬들을 맞이한다. 경주 시각은 요일마다 다르다. 금요일 첫 경주는 오전 11시, 마지막 경주는 오후 6시에 시작한다. 토요일에는 오전 10시 45분에 시작해 오후 6시에 마무리되며, 일요일은 오전 10시 35분에 스타트를 끊어 오후 6시에 종료된다. 부산경남 경주의 경우 총 56개 중 41개는 국산마 경주로, 나머지 15개는 국산·외산마 혼합 경주로 치러진다. 경마 시행 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공식 홈페이지의 경마 시행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 본부장은 “이번 12월 경주는 국산마와 혼합 경주를 적절히 배치해 다양한 경마 팬층의 관심을 끌 계획”이라며 “연말을 경마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