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5 (수)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2.7℃
  • 맑음서울 -1.1℃
  • 구름많음대전 2.6℃
  • 맑음대구 3.5℃
  • 맑음울산 3.3℃
  • 구름많음광주 2.6℃
  • 맑음부산 5.9℃
  • 흐림고창 0.0℃
  • 흐림제주 9.1℃
  • 맑음강화 -1.7℃
  • 구름많음보은 0.9℃
  • 구름많음금산 2.1℃
  • 구름많음강진군 4.4℃
  • 맑음경주시 3.7℃
  • 구름조금거제 5.9℃
기상청 제공

사회

함양군, 제9회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성황리에 폐막

3일간 3만5천여 명 방문, 곶감·농특산물 판매액 5억 700만 원 기록


 

함양군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열린 ‘제9회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곶감과 농특산물을 판매해 5억 7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함양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리산이 빚은 상상 그 이상의 맛’을 주제로, 함양고종시 곶감의 매력을 극대화한 다양한 체험·참여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에서는 곶감의 깊은 풍미와 함께 함양의 정을 담은 농특산물을 선보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지역 주민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함양고종시 곶감은 700여 농가가 지난 11월부터 정성껏 깎은 감을 지리산과 덕유산의 맑은 바람으로 건조해 만들어진다. 부드러운 육질과 높은 당도로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사랑받는 함양고종시 곶감은, 예로부터 임금님께 올리는 진상품으로도 명성이 높다.

 

축제 주무대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해 축하공연, 신년콘서트, 타래곶감 만들기 재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또한 축제장 주변에서는 농·특산물 홍보관, 떡메치기, 소원 연날리기, 향토농산물 구워먹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명품 함양고종시 곶감을 직접 맛보고,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와 곶감 깜짝 경매장은 축제 내내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기 코너였다.

 

3일간 진행된 축제에는 약 3만5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곶감을 포함한 함양 농특산물 판매액이 5억 700만 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축제는 곶감 농가의 소득 증대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곶감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함양고종시 곶감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곶감을 매개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가 남긴 성과는 함양군의 농업과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토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