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종합 심사한다. 이번에 심사 대상이 되는 부산시의 2025년도 예산안은 16조 6,922억원 규모로, 전년도 대비 6.3% 증가했다. 기금운용계획안은 1조 3,334억원이다. 부산시교육청은 5조 3,351억원의 예산안을 제출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교육청 기금운용계획안은 1조 488억원으로 편성됐다. 임말숙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예산안은 경기 둔화와 세수 여건 악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련된 만큼, 합리적인 세입 추계와 건전한 재정 운영이 중요하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민생 회복과 시민 안전, 복지, 경제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 등 필수적인 사업에 예산이 우선 배분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를 통해 부산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정적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12월 1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오는 15일 일요일 새벽 0시부터 6시까지 창원터널(김해→창원)이 전면 통제된다. 성산구는 4일, 해당 통제가 터널 내 화재감지기의 교체 작업을 위해 시행된다고 밝혔다. 문제의 화재감지기는 소방시설법에 따른 점검 과정에서 노후와 파손이 확인된 공기관식 감지기다. 이 장치는 화재 발생 시 터널 관리사무소로 신속하게 신호를 전달해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지기가 터널 천장 중앙 전 구간에 설치되어 있어 작업을 위해 전면 통제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전면 통제에 따라 김해에서 창원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불모산터널을 이용해야 한다. 성산구는 통제 사전에 현수막, 전광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적극 알리고, 작업 당일에는 공사 안내 표지판과 신호수를 배치해 안전한 교통 흐름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순영 구청장은 "터널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적법한 시설물 관리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이용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성산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달 2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에서 밝힌 대관 취소 이유와 관련해 2일 반박문을 내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관 취소와 관련해 신천지예수교회가 지속적으로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번 발언에 대해 신천지예수교회는 대관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데다, 특정 종교의 입장만 대변하고 종교적 갈등을 유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신천지예수교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신천지 대관 취소에 대한 답변은 변명과 책임 회피로 가득차 있었으며, 대북 전단 살포라는 실질적 위협을 외면한 채 개신교 단체의 압박에 굴복해 아무 관련 없는 종교행사를 취소한 사실만 확인시켜줬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본인도 이해 못 할 말로 변명하며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경기도청 앞에서 시위 중인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에게 직접 나와 진정성 있는 사과와 구체적인 피해 보상 대책을 당장 제시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만약 이를 거부하거나 또다시 책임을 회피한다면, 법적·사회적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묻고 그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신천지 대관 취소 관련 김동연 경기도지사 발언에 대한 반박문 전문 지난 11월 29일
부산시는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조성을 위한 설계 공모의 최종 당선작으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공모에 참여한 11개 업체의 설계안 중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의 상징성과 공간 활용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당선자는 이번 선정으로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의 기본 및 실시설계 설계권을 받게 된다. 당선작은 부산의 지역성과 독립운동역사, 그리고 시민들의 일상을 담은 공간을 기본 방향으로 기존 건축물의 공간구성과 구조를 가장 과감하게 재구성했으며, 다양한 활용성과 기능을 갖춰 부산시민공원 속에 새로운 기념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기존 건축물의 맥락을 과감하게 재구성해 기념비적 규모와 다양한 활용성을 갖추는 등 외부공간의 구성이 뛰어나며, 분지형의 입지와 지형 조건을 활용해 1층은 기념비적 공간, 2층은 공원 속 일상을 즐기는 휴식 공간을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아울러, 2층 보행통로로의 진입을 주요 동선으로 설정, 입체적 접근 동선으로 계획해 진입, 전개, 고조, 환희, 회복이라는 관람 스토리를 구성했다. 시는 내년에 본격적인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부산해수청은 겨울철 잦은 기상악화 등에 따른 연말‧연시 선박 사고를 예방하고 종사자의 철저한 안전관리 이행 등을 독려하기 위하여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겨울철은 선내 전열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사고 및 풍랑특보 등 기상악화가 빈번히 발생하며, 최근 전복‧침몰 등으로 인명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연간 4만여척의 선박이 입‧출항하는 부산항에서의 해양사고 예방이 중요한 시기이다. 최근 5년간(‘19~23) 부산항 해양사고 발생률은 겨울철이 사계절 중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인명사고는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고, 사계절 중 화재사고 위험도가 제일 높아 대형 해양사고 예방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대형 해양사고 예방조치 및 안전관리 강화 ▲전국적 해양안전 캠페인 참여 및 ▲항로표지‧항만 등 시설물 현장점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20년 및 ‘22년 겨울철에 부산항 계류중인 폐기물운반선에서 발생한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화재사고 사례를 참고하여 훈증제 잔류물 취급선박을 대상으로 점검 및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고 올해 해수부에서 마련한 처리 지침서를 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부산고용노동청은 2024년 12월 2일부터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기업 등 149개소에 대한 임금체불 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먼저, 고용노동부에서 운영 중인 익명 제보센터에 신고되는 등 상습 체불이 의심되는 기업 20개소를 대상으로 「상습체불 근절 기획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기획감독 시에는 임금체불 여부와 청산 노력 등을 중점 점검하여 고의적 체불이 확인될 경우 시정기회를 부여하지 않고 “즉시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기획감독과 함께 2024년 「현장 예방점검의 날」의 일환으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임금체불이 발생하고 있는 기업과 관내 체불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취약업종 사업장 등 129개소를 대상으로 12월 2일부터 2주간 임금체불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지도·점검에도 나선다. 김준휘 청장은 이번 근로감독을 통해 지역 내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근로자분들의 권리 보호에 노력하고 임금체불을 근절하기 위하여 근로감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임금체불은 근로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상습체불 사업주의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고 체불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롯데자이언츠가 12월 3일 열린 ‘2024 롯데 사랑 나눔 프로젝트 1만 포기 김장 담그기’를 사직야구장 광장에서 진행했다. 2011년부터 이어온 행사는 올해로 14회째이며,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신 부산 시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매년 준비하고 있다. 이번 ‘1만포기 김장 담그기’는 부산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롯데 계열사 23곳과 함께 부산시 관계자, 시민 단체 관계자 150여명이 함께했다. 구승민 선수, 김원중 선수, 정보근 선수, 정현수 선수, 박준우 선수도 직접 참여해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현수 선수는 “김장을 통해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단과 함께 소외된 분들을 돕는 자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근 김장 김치 1만포기는 푸드 뱅크를 거쳐 부산시 저소득층 3천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4일 새벽 의결됐다. 전날 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불과 6시간여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오전 4시 30분 언론 공지를 통해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전 4시 27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발표를 통해 "비상계엄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직접 선언했다. 비상계엄은 전날 오후 10시 25분에 선포됐다. 계엄사령부는 곧바로 포고령을 발령하며 대한민국은 오후 11시부로 비상계엄 체제로 돌입했다. 하지만 계엄 발령 직후부터 이를 둘러싼 논란과 반발이 이어졌다. 특히 국회에서는 계엄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즉각적인 해제를 요구했다. 국회의 대응은 신속했다. 이날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본회의에 상정됐다. 총 190명의 국회의원이 본회의에 참석했으며, 이들은 만장일치로 해제안을 가결했다. 국회의원들은 "현재 상황에서 계엄령은 불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 해제 요구안 가결 이후 국회에 출동했던 계엄군은 철수를 시작했다. 계엄사령부는 국회의 결정을 존중해 모든 포고령을 해제하고 비상체제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부산시는 2016년 도입한 현재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을 약 9년 만에 개편하고 내일(4일) 11시 부산역 광장에서 「빅 버스(BIG BUS) 시민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새 디자인 명칭은 ‘빅 버스(BIG BUS)’이며, 일반버스와 좌석버스 2종류가 제시됐다. ‘빅 버스(BIG BUS)’ 디자인에는 부산의 도시 이미지와 시인성, 심미성, 상징성 등 요소들을 담아냈고, 일반버스에는 ‘깨끗함, 친환경, 스마트’를, 좌석버스에는 ‘따뜻함, 포용, 친절함’을 연상시키는 색채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차량 외부 도색은 물론 외부 번호·노선 규정, 차량 내부 노선도 및 부착물 규정, 외부 광고면 규정 등 모든 디자인이 새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내일 행사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김재운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성현도 부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새로운 디자인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시의 시내버스 운행차량은 총 2천517대이다. 그 중 매년 신규로 교체되는 200~300대에 차례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며, 2033년까지 모든 시내버스가 '빅 버스(BIG BUS)'로 교체가 완료될 예정이다. '
울산시는 12월 3일 오전 10시 울산문수컨벤션에서 ‘2024 부울경 경제동맹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부울경 경제동맹의 역할과 성과를 홍보하고 부울경 현안과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전문성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안승대 행정부시장, 하혜수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혁신전문위원회 2기 위원장, 부울경 기획조정실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동북아 8대 초광역경제권 육성을 위한 부울경의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주제 발표, 전문가 토론 등이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하혜수 위원장이 부울경 초광역 발전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청년인구 유출과 인재양성’, 이원규 부산연구원 박사가 ‘초광역 교통망 구축과 1시간 생활권’을 발표한다. 전문가 토론은 이수식 울산지방시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동북아 8대 초광역경제권 육성 위한 부울경의 과제’를 주제로 진행한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부울경 경제동맹의 출범 이후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 국비 대응,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 등 실효성 있는 성과를 많이 이루었다”라며 “앞으로도 부울경이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지
경남도는 사천공항 이용환경 개선 및 국제공항 승격 등 기능재편에 관한 도민의견 수렴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부터 사천공항 이용 실태, 공항 접근성, 향후 국제선 수요 등에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에 대해 대다수 도민(74.4%)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국제공항 승격이 경남에 긍정적인 영향(79.2%)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도민들은 사천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한 주요 개선 사항으로 ▲항공편 운항횟수 확대(53.5%) ▲국제선 도입(23.6%) ▲주차장 및 교통편 개선(15.6%)과 공항 접근 교통망 개선(91.6%)이 시급하다는 도민들의 요구가 강하게 나타났으며, 공항시설 측면에서 ▲공항터미널 확대 ▲주차 공간 확대 및 편의시설 확충 ▲활주로 및 주기장 확장이 주요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도는 이번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타당성에 관한 논리로 활용하고 개선사항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사천공항은 경남의 지리적·산업적 중요한 항공교통 거점으로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도민들이 편리하게 항공
부산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금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2024 부산 SK 텔레콤(telecom) 여자 플러레 국제 월드컵 펜싱 선수권 대회」가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여자플러레월드컵’은 한국 펜싱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반이 된 대회로, 파리올림픽 종료 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시니어 국제월드컵대회다. 국제펜싱연맹이 주최하고, 대한펜싱협회, 부산펜싱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2025년 세계펜싱선수권대회,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등의 시드 배정 포인트를 두고 국내 20명, 해외 150명 등 총 24개국 17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전 경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회는 ▲5일부터 진행되는 예선전과 예선 토너먼트 ▲6일은 개인전 본선 64강부터 결승까지 진행되며 ▲7일에는 단체전 24개국 선수들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4강전부터는 KBSN 스포츠에서 녹화중계 예정이며, 유튜브 ‘FIE Fencing Channel(www.youtube.com/@FIEvideo)’로 실시간 방송 예정이다. 세계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4강, 결승 경기가 기대되며, 이전 튀니지 대회에서 여자 선수단이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