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옥 창원특례시의회 의원(비례대표)은 지난달 28일 제139회 정례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에서 2025년 복지여성보건국 예산안 예비심사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규정의 체계적인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의원은 창원시 지역아동센터와 보건소 방문간호사 등 다양한 사회복지 단체의 인건비 체계가 정립되지 않은 상황을 지적하며, “사업 유형별로 지급 기준이 달라 일부 종사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를 받고 있다”며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근무시간 등 다양한 근무환경을 반영한 인건비 규정 정비 방안을 복지재단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기준에 부합하는 처우개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체계적인 인건비 지급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 의원은 여성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 페스티벌의 특허 출원 실적을 질의하며,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고 매출로 연결된 성공 사례를 발굴해 향후 사업에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주시가 8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시민 문화 향유를 목표로 기획됐다. 공원 일대는 겨울밤의 정취를 더하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유등 터널로 화려하게 꾸며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12월 23일, 24일, 28일, 29일, 31일에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문화 공연, 체험 프로그램, 마켓 등이 펼쳐진다. 특히 트리 만들기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진주대첩 역사공원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문화도시로서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2024년을 마무리하며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따뜻한 겨울을 만끽하고, 2025년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
진주시는 지난 11월 16일부터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금실딸기 90톤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약 20억 원으로, 태국 등지에서 프리미엄 농산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금실딸기는 설향과 매향의 교배로 탄생한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단단하며 복숭아향이 어우러져 수출에 적합한 특징을 갖췄다. 농림부가 지정한 14개 딸기 수출 전문단지에서 생산되며, '귀한 자식'이라는 뜻을 담은 이름처럼 해외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진주 지역은 일교차가 큰 재배 환경 덕분에 금실딸기 생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전국 딸기 수출액의 76%를 차지하며, 신선농산물 수출 1위 도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액 중 딸기가 88%를 차지해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진주시는 2024년 물류비 지원 폐지에 대비해 CA컨테이너 국비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기술은 대기 환경을 조절해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항공수출을 선박수출로 전환해 물류비 절감을 목표로 한다. 수출 물량이 증가하는 내년 2월부터 본격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박수출로 물류비를 절감하면서도 신선도 유지를 통해 품질 높은 농산물을 공급할 수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며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다면 창원시티투어버스를 주목해보자. 창원특례시가 마련한 12월 특별노선 ‘진해해양공원 보물찾기 투어’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투어는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오전 9시 40분 출발하여 진해해양공원으로 향한다. 공원 곳곳에 숨겨진 보물 4개 중 2개 이상을 찾아내는 어린이 참가자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어 모험과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행사는 12월 7일과 8일, 14일과 15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회 4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창원시티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창원시의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시티투어 2층 버스는 겨울철 한파로 인해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주 6일에서 주 4일 운행으로 조정된다.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이번 특별노선은 겨울철의 매력을 배가시킬 것이다. 겨울의 창원, 그리고 진해해양공원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부산시 여성회관이 2025년 제1기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2025년 1월 6일부터 4월 5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시민들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고 직장인들의 능력개발을 돕기 위해 설계됐다. 공예, 요리, 미용 등 9개 분야에서 총 89개 강좌가 개설되며, 약 1,700명의 수강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강좌는 자격증 취득부터 생활교양, 야간 및 주말 과정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조리기능사, ▲미용사, ▲커피바리스타 2급, ▲컴퓨터 ITQ 자격증 과정 등이 포함되며, ▲직장인을 위한 ‘홈 메이드 다이닝’과 ▲주말 가족 홈 베이킹 같은 실용 강좌도 눈길을 끈다. 수강 신청은 우선모집, 일반모집, 추가모집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우선모집이 실시되며, 일반모집은 12월 18일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된다. 모집 마감 후 인원이 미달된 강좌는 폐강될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시민들은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부산시 여성회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여성회관 교육복지팀으로 하면 된다. 홍수임 여성회관장은 “다양한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배움의 기쁨은 물론 취·창업의 기회를 얻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투표 불성립’으로 자동 폐기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무기명 표결에서 여야 의원 19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300명 전원 출석을 기준으로 200명이 찬성해야 한다. 이로서 의결정족수에 미달해 탄핵안은 자동 폐기됐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 탄핵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부결 당론'을 확정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의원등 3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김상욱의원은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표결에 부쳐진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의 경우 모두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날 국회앞에는 주최측 추산 10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모여 투표결과를 지켜봤다.
김명주 경남 경제부지사는 7일 오후 일본 사가현에서 개최된 ‘제32회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참석해 스포츠 교류를 통한 지역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교류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일 지사회의는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의 후쿠오카현, 나가사키현, 사가현, 야마구치현으로 구성된 한일 8개 시도현이 매년 개최해 복지, 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김명주 부지사를 비롯해 김애숙 제주도 부지사(한국 측 간사), 명창환 전남 부지사, 성희엽 부산시 정책수석보좌관, 난리 다카시 사가현 부지사(일본 측 간사), 오마가리 아키에 후쿠오카현 부지사, 우라 마사키 나가사키부지사, 히라야 다카유키 야마구치현 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김명주 부지사는 8개 시도현 스포츠 교류를 통한 지역 활성화 및 광역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한일해협 체육의 재도약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경남의 스포츠 현황과 스포츠팀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소개하며 엘리트 체육을 넘어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 등 스포츠 패러다임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스포츠를 통한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에 대항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7일 국회 본회의 재의결에서 또다시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결을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그의 배우자 김건희 특검법에 반대 당론을 정했다. 재적의원 전원인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 198표, ‘부’ 102표로 부결됐다. 전체 국회의원 가운데 범야권 의석이 192석, 국민의힘이 108석임을 감언하면 여당에서 이탈표가 6표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탈표가 8표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특검법안은 재의 표결로,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재석(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하면 가결되기 때문에 이날 표결에는 국민의힘 의원도 전원 참여했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다시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2표 차이로, 부결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면 국민의힘에서는 6표가 이탈한 것이다. 국민의힘 이탈표는
부산지방변호사회가 6일 해사법안통과촉구서를 발표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024년 11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인천에 인천고등법원을 설치하고, 대전, 대구, 광주에 회생법원을 설치하는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위 법률안은 이제 본회의 심의만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부산에 해사법원을 설치하고자 하는 법률안은 이날 통과되지 못한 채 아직까지 법제사법위원회 심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 변호사회는 법원 신설을 골자로 하는 다른 법률안만 통과를 시키고 유독 부산 해사법원 설치 법률안만 통과시키지 않은 것은 여러모로 보아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부산지방변호사회의 주요 요구사항은 첫째, 수도권인 인천에 고등법원을 설치하는 법률안은 통과시키면서 부산에 해사법원을 설치하는 법률안을 통과시키지 않는 것은 지역 균형발전에 반한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도록 해야 할 시점에 그 초석이 될 수 있는 해사법원 설치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은 것은 지역발전을 외면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둘째, 해양지식 산업이 국제적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타이밍을 놓치고 있다. 부산에 해사
부산해수청은 12월5일(목)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터미널이용객 및 선원 등 해양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연말‧연시 해양안전 캠페인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안전 문화 활동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해양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국민들과 해양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인적 과실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내용으로는 ▲작업 시 안전수칙 안내 ▲구명조끼 착용 및 심폐소생술 체험 ▲콘센트(화재) 소화용 스티커 및 해양안전 리플렛 배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해양사고 예방 및 비상상황 대처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었다. 추가로 국민들의 생활개선을 위하여 사례(소외도서 뱃길 지원 등)를 들어가며 규제개선에 관하여 홍보하였으며, 또한 청렴을 위하여 반부패‧공익 신고 절차에 대한 내용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의 한 참여자는 “잘 알지 못했던 심폐소생술 방법도 정확히 알 수 있었고, 평소에 간과했던 사고예방 수칙도 접할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이 추진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안희영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지속적인 해양안전 캠페인을 실시
고려아연이 5일 울산광역시교육청에 학교발전기금 1억 4,500만 원을 전달했다.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관계자, 기탁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학교발전기금은 사업장 인근 학교와 특수학교 등 8교(덕신초, 온산초, 삼평초, 온남초, 온산중, 온산고, 울산기술공업고, 울산행복학교)에 기탁돼 학생복지와 학교 발전에 사용된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난 2008년부터 17년째 지역 학교에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탁액은 17억 원에 달한다. 김승현 소장은 “이번 기금이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학교 교육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된 기금은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 4일 오후 2시 시청 7층 미래혁신부시장실에서 「지역 거점 항공사 존치를 위한 총괄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해외 14개국 기업결합 승인 마무리 단계에서 지역거점항공사 존치방안에 대한 각계 입장과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의 주재로, 에어부산 지역주주, 김재운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시민단체 대표(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지역 거점항공사 존치에 대한 지역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그간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우리시는 대통령실, 국토부, 산업은행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라며, “현시점부터는 우리시 측의 합의된 의견을 가지고 대한항공에 입장과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대한항공에 ▲에어부산 존치(독립법인 운영)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본사 부산 유치를 요구하고, 빠른 시간 내에 부산시장과 대한항공 회장 간의 회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거점항공사 존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