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내 농어업인의 조속한 영농‧영어 활동 재개를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특별융자 200억 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산청군에 45억 원, 합천군에 25억 원을 배정하여 호우 피해를 본 농어업인을 우선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호우 피해가 없는 농어업인도 신청 가능하다. 농어촌진흥기금은 농어업경영을 위한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연 1%(청년농어업인은 0.8%)의 저금리로 지원된다. 융자대상은 경남도내 농어업인 또는 농어업 관련 법인‧생산자단체이며, 신청기간은 8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되고, 경남도에서 8월 말까지 대상자 확정하면 호우피해 농어업인 먼저 9월 초부터 대출실행을 할 수 있다. 융자 한도와 상환 조건은 ▵운영자금은 농어업인 5천만 원 및 법인·생산자단체 7천만 원, 1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시설자금은 농어업인 5천만 원 및 법인·생산자단체 3억 원,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이다. 담보 능력이나 신용도 등에 따라서 융자금액은 농협에서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특별융자 지원에
울산시는 안정적인 하수처리 기반 조성을 위한 여천하수처리시설 건설 민간투자사업(BTO-a) 동의안이 지난 7월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은 ‘울산광역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대규모 하수처리시설 신설로, 기존 용연하수처리장의 용량 부족과 노후화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이 추진된 이후 올해 7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민간투자대상사업으로 공식 지정된 바 있다. 여천하수처리시설은 남구 여천동 일원에 하루 최대 6만 4,0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방류수는 여천천 하천유지용수로 재이용돼 하수처리 여력 확충과 여천천 생태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는 1,962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6월 착공해 2030년 7월부터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운영 방식은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립·운영하고, 울산시는 사용료를 지급하는 BTO-a(수익·손익 공유형) 방식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8월 중 공개경쟁을 통해 오는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
부산시는 올해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으로 요식업 10개 사를 선정해 재도약을 위한 맞춤형 자문과 개선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시가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쟁력이 있으나 매출 하락 등 정체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자문(컨설팅)과 사업장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6월부터 1차 서류 평가, 2차 현장 평가 등 공모를 진행한 결과 정체기 요식업 소상공인 10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요식업종은 국세청 통계 100대 생활밀접업종 중 기업체수가 1위며, 소자본 창업이 쉬워 신규 창·폐업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민생 최일선 현장이다. 최종 선정된 10개 사는 ▲묵묵로스터리커피 ▲미술공방 ▲손자한우로스구이 ▲신세화 ▲영포동 ▲정애연의 착한밥상 ▲지리돈 ▲툼브로이 ▲홈애찬▲흐를류 이다. 선정업체는 ▲30년 전통 특제소스 돼지갈비, ▲특별한 풍미의 차돌박이 육회쌈, ▲한국 전통 재료로 만든 디저트, ▲하루 세 시간만 먹을 수 있는 정갈하고 깔끔한 한정식 한 상 ▲독일인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수제 맥주 등 유망한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경남교육청은 지난 31일(목)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38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 1명(거제상동초 6학년 장윤진)을 포함해 금상 17명, 은상 8명, 동상 32명, 장려상 17명 등 총 75명의 학생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발명 대회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일상생활에서 착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명으로 구현하는 전국적인 축제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총 6,843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9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남교육청은 단체상 지역 부문 ‘최우수교육청상’을 수상해 발명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단체상 초등 부문 ‘최우수학교상’도 가좌초등학교가 수상해 도내 학교들의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 특히 국무총리상을 받은 장윤진(거제상동초 6학년) 학생은 ‘돌리고 돌리고 쉽게 박고 뺄 수 있는 둥근 머리 회전팩’을 발명해 실용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 발명품은 타격면이 넓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팩을 손상 없이 설치하고 제거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또한 허리나 어깨 부상, 캠핑
울산시는 울산박물관 1층에 운영 중인 『울산 라이징 포트』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상표 & 소통 디자인(Brand & Communication Design)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4일 밝혔다.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 중 하나로 1995년부터 시작됐으며, 제품, 상표, 소통 분야의 혁신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울산 라이징 포트는 태화강국가정원, 영남알프스, 대왕암공원, 미래산업도시 등을 실사 구현한 6분 길이의 영상과 1m 높이에 떠 있는 모의장치를 타고 실제 비행을 하듯이 울산 관광명소를 체험하는 시설이다. 이음새 없는 5면의 입체영상 체계(시스템)와 와이어 기반 모의장치, 엘이디(LED) 조명장치가 한 공간에 유기적으로 결합돼 이용자에게 공간, 시각, 감각이 연결되는 입체적 경험을 선사한다. 전면 디자인은 태화강변의 암벽을 동기로 형상화했으며, 모의장치는 고래가 만드는 거품 그물에서 영감을 받아 구현해 울산의 대표 상징물을 시각화했다.
경남도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점검반을 운영하는 등 농업인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점검반은 농정국과 농업기술원 직원으로 구성된 9개 반이 매일 2개 시군씩을 돌며 농업인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며, 고온시간대 농작업 중지,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 유도 등의 안전지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0일 점검반은 하동군연합회 회원들과 만나 농업인 폭염 피해 최소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고령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순회 지도와 예찰 활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 운영중인 하동군 횡천면 소재 ‘농작업 휴게쉼터’를 점검해 시설현황 파악과 쉼터를 이용하는 농업인과 주민들에게 직접 폭염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며 안전수칙 준수를 독려했다. 농작업 휴게쉼터는 컨테이너형 또는 정자형으로 설치되며, 올해까지 총 26개소를 확대 설치해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컨테이너형 쉼터에는 화장실, 조리시설, 에어컨, 냉장고 등이 비치돼 있어 폭염 속에서도 농업인이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점검 과정에서 한 농업인은 작물의 생육 특성상 폭염 시간대에도 작업을 멈
경남도는 31일 내수면 어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내수면어업 육성 및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시군의 내수면어업 담당 부서장, 내수면 어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주요 정책 안내 및 내수면 양식기술 연구 주요 성과 발표 ▲시군별 내수면어업 활성화 방안 및 건의사항 논의 ▲어업인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내수면 어업인들은 ▲고부가가치 내수면 품종 육성 ▲스마트 양식 지원 강화 ▲내수면 수산물 소비 확대 전략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한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도는 어업인들의 현장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내수면어업은 내륙지역 주민들의 중요한 생계 기반이자 지역 수산자원의 축”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어업인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3일에 걸쳐 교육청 별관 회의실에서 주요 정책 부서와 연구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현장연구위원 중간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중간 발표회에는 총 18명의 현장연구위원이 참여했고, 연구 과제별 중간 성과와 방향성을 정책 담당자, 연구학교 담당자들과 공유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동안 현장의 석·박사급 교사들이 중학생 기초학력신장 정책의 효과성 연구, 학업중단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대안교육 방향의 문화기술적 접근, 서·논술형 평가 채점 전문성 강화를 위한 평가자 협의모델 개발 등의 연구를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정책 부서 담당자는 관련 교육정책의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모색하고, 현장연구위원은 연구의 질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우수 연구자는 2025 부산교육한마당 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서 교육공동체와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교육정책의 발전적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현장연구위원은 현장 경험과 학문적 전문성을 겸비한 교사들이 직접 정책연구에 참여함으로,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효성 높은 정책수립에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올해 5월 위촉됐다. 김석준 교육감은 “실제 학교 현장을 가장 잘
김석준 교육감은 재난급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학교 시설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30일 김석준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은 사상구 부산솔빛학교 이전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장 안전과 온열질환 예방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7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의 주요 개정 내용과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의 현장 준수 여부를 점검해 공사 현장 근로자의 건강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긴급 점검에는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권숙향 기획국장, 염주영 학교안전총괄과장 등 교육청 간부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적절한 휴식 부여, 그늘막・근로자 쉼터 마련, 얼음조끼 등 개인 보냉장구 지급 등 현장의 폭염 대응 실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조치를 빈틈없이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학교 시설공사 현장의 폭염 대응 실태 점검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우리 교육청은 폭염뿐만 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로고. [사진제공=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 28일 CBS노컷뉴스가 보도한 ‘신천지 국민의힘 추정 당원 가입 명단’과 관련해 강력히 반박했다. 노컷뉴스는 신천지 대전 맛디아지파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엑셀 파일을 입수했다며 이 명단이 2021년 당시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천지 성도 667명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29일 공식 성명서를 통해 “노컷뉴스가 28일자로 보도한 ‘신천지 국민의힘 추정 당원 가입 명단’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보도에서 언급된 명단은 2019년 대전교회 청년회가 자체 활동을 위해 취합한 성도 명단으로, 총선이나 정당 활동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교회 측에 따르면 해당 명단은 본래 청년회 내부 활동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정당 가입 명부가 아니며 정치적 활동과 무관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이 명단을 관리하던 자가 교회를 탈퇴한 후 파일명을 임의로 변경하고, 내용을 왜곡·편집해 외부에 유출했다”고 해명하며,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미 명단 유출자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출처 불명의 익명
신천지 안드레지파 안드레교회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안드레교회 청년회 소속 봉사자 20여 명은 부산 범일동 평화시장과 자유시장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폭염 예방키트’와 얼음 생수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천지 안드레교회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 ▲전통시장 활력 회복 ▲환경 보호 ▲신앙의 실천 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청년 봉사자 20여 명은 팀별로 구역을 나눠 거리 곳곳의 담배꽁초, 플라스틱,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환경정화에 앞장섰다. 이어 무더위 속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얼음 생수와 폭염 행동요령 안내문이 담긴 ‘무더위 예방키트’를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교류를 나눴다. 특히 이번 생수 나눔 행사는 폭염 특보가 해제되고 무더위가 꺾일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무더위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밝은 인사와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며 전통시장 상권에 생기를 불어넣는 한편, 환경 보호와 시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여한 한 봉사자는 “이웃들과 눈을 마주치며 생수를 건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1일까지 실시한 「배수지 설치공사 및 관리실태 특정감사」의 결과를 오늘(1일) 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먹는 물 저장시설인 ‘배수지’의 경우 상수도사업본부의 자체 점검에만 의존하기엔 한계가 있는 취약 분야다. 이에 감사위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유지관리 업무처리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해 시정조치 및 개선방안을 마련코자 이번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감사는 신설 배수지 건설업무를 총괄하는 '상수도사업본부'와 75개 배수지의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시설관리사업소'를 대상으로 ▲배수지 시설물 설치·유지관리 및 하자보수 실태 ▲각종 공사·물품 계약의 적정성 등에 대한 현장 감사 위주로 진행됐다. ‘배수지’는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생산해 해당 급수지역 인근의 산 등 높은 지대에 큰 물탱크를 설치해 이곳에 물을 채워 두면서 펌프를 가동하지 않고 자연유하 방식에 의해 가정으로 공급하는 시설이다. 또한, 토목·건축·기계·전기·조경 분야 전문성을 갖춘 감사관과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배수지 시설물 관리, 설비 작동상태 등에 초점을 두고 전수조사를 실시, 위험요인을 찾아내는 방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