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창원국가산단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창원대로변에 위치한 준공업지역*의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창원국가산단은 1974년 조성 이후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해 왔으며, 산단의 주력인 방위·원자력 등 기계산업은 정부 정책과 맞물려 창원의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계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창원국가산단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과 문화 등의 미래 수요를 담을 수 있는 새로운 공간 창출이 시급하다고 분석하고 산단 인근에 있는 창원대로변 준공업지역이 이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시는 산단과 창원대로 사이에 띠처럼 형성되어 있는 준공업지역이 산업화 시대에는 근로자의 생활 지원 기능 등 큰 역할을 수행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엄격한 규제로 미래 공간 수요 대응 한계에 직면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다시 말해, 준공업지역의 좁고 긴 획일적인 부지와 단조로운 병풍형 건축물이 산단의 개방성을 저해했고, 기숙사, 업무시설 등에 한정된 용도 또한 시대가 요구하는 문화·여가시설 부재,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 공간 부족 등으로 이어져 급변하는 산업환경의
경남도는 후반기 도정방향 ‘복지·동행·희망’ 1호 사업으로 취약계층 등에 대중교통비를 환급하는 경남형 대중교통 지원사업 ‘경남패스‘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남패스는 정부 K-패스에 경남만의 혜택을 더했다.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지하철, 경전철 등의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환급하는 교통비 지원사업으로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19세 이상 경남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75세 이상 어르신은 이용 횟수에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패스 교통비 지원율은 19~39세 청년 30%, 40~74세 일반 성인 20%, 75세 이상과 저소득층의 경우 100%이다. 정부 ’K-패스‘ 대비 청년 혜택 나이를 39세로 확대하고, 75세 이상 어르신과 저소득층에게는 각각 80%p와 47%p를 추가 지원하는 등 청년과 취약계층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경남패스는 K-패스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K-패스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교통비를 환급받는 방식으로 지원되며, 카드발급은 은행(신한, 농협, 국민, 우리, 하나, 기업)에 방문하거나 카드사 홈페이지(신한, 농협, 국민, 삼성, 우리, 하나, 현대, BC, 이즐, 케이뱅크) 또는 ARS
경남교육청은 11일 고성군 상리면 어울림문화센터에서 ‘경남도교육청 유아교육원 고성체험분원 유아꿈틔움 설립 2차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남도교육청 유아교육원 고성체험분원 ‘유아꿈틔움’은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직업 특화 체험 기관이다. 총사업비 256억 원을 투입하며 2029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주민 설명회에는 경상남도의회 백수명 도의원, 이상근 고성군수, 정영환 군의원, 고성유치원장, 상리면장, 상리면 주민자치회장,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설립 배경과 목적 ▲설립 진행 경과와 향후 계획 ▲실내 공간 및 실외 배치 구성 등을 설명했고 이후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민애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주민 설명회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기관 설립에 대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을 수 있었다”라면서 “교육 공동체와 함께 경남 도내 유아들에게 생태, 과학 체험뿐만 아니라 직업 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주민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여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완료 후 세부 계획 수립, 재정투자심사 의뢰 등 기관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창원시가 11일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제33회 동서미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사회자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하여 조성제 위원장의 동서미술상 경과보고, 시상식, 수상자 인사, 홍남표 창원시장의 인사말, 테이프 커팅식, 제32회 본상 수상작가 작품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본상 수상자는 배용근 작가(서양화), 창작상은 최광호 작가(사진), 공로상은 박춘성 작가(서양화)로 선정되었다. 배용근 작가는 미술교사로 재직하면서 1998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작가 활동을 하고 있다. 최광호 작가는 기존의 틀을 깨는 호방함으로 누구에게도 영향을 받지 않는 독창적인 작품이 특징이다. 박춘성 작가는 동서미술상 초기 기금마련 전시회 개최 준비 및 향토적이고 목가적인 작품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되었다. 시상식 후 제32회 본상 수상자 임덕현 작가 초대전도 주목을 끌었다. 주로 자연을 모티브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임덕현 작가의 초대전은 1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홍남표 시장은 “송인식 선생님의 업적과 본 상의 정신을 기리고 그 취지를 계승하여
부산시는 해양 신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가 오늘(12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시 정책수석을 단장으로 「해양 싱크탱크 전담팀(TF)」을 구성해 해양 특화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성과와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적(글로벌) 해양 신산업 시장을 선도할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해왔다. 「해양 싱크탱크 전담팀(TF)」에 참여한 해양 연구기관과 함께 ‘신(新)해양수도 그랜드 디자인’ 전략을 마련해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디지털 기반 수산물 이력제 실증사업’ ▲‘해양 모빌리티(첨단선박) 인력양성 글로벌 플랫폼 구축사업’ ▲‘항만 배후단지를 활용한 농수산물 수출 허브 조성 사업’ 등 지역 현안 해결형 실증사업과 규제개선 과제 등을 발굴·추진해왔다. 이번에 출범하는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는 「해양 싱크탱크 전담팀(TF)」 참여 기관의 결속을 강화, 실행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우리나라 해양수산 발전방안을 더욱 폭넓게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해양, 첨단기술, 수산식품 분야 7개 연구기관(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
9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전국을 순회하며 말씀을 전하는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열정은 ‘마음만은 청춘’이라는 말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올해만 약 70여 곳의 신천지예수교회 지교회를 순회하며 성경의 핵심을 짚고 있는 이 총회장은 11일 김해교회를 방문해 신앙의 본질과 하나님의 말씀을 강조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김해교회(담임강사 김대선․이하 신천지 김해교회)는 이날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예배를 인도하며 성도들과 개신교회 목사, 일반인 등 약 3500여 명에게 뜨거운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해지역 목회자들이 이 총회장이 전하는 계시말씀을 듣고 싶다는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이 총회장의 방문에 맞춰 신천지 김해교회가 수요예배에 김해지역 목회자들을 초청했다. 이날 예배에는 목사와 신학생을 포함한 일반인 약 200명이 참석해 신천지의 말씀을 듣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더욱이 이번 이 총회장의 신천지 김해교회 방문이 뜻깊은 것은 약 9년 10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 추운 날씨에도 수백 미터를 뒤덮은 성도들의 환영이 있었다. 이날 교회 앞을 지나던 한 시민은 “수많은 사람이 서 있길래 유명 연예인이 온
부산시 건설본부는 광안대교 벡스코요금소에서 센텀시티지하차도를 연결하는 연결(램프)교 거더(Girder)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거더는 교량 기둥과 기둥 사이를 연결하여 교량 상부 하중을 받치는 구조물을 맣한다. 거더 거치는 센텀시티 일원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시행 중인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의 일환이며, 공사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이를 위해 수영강변대로 ‘올림픽동산삼거리~우동천교차로’ 구간 교통통제(22시~06시)를 11.18.~19, 12.2, 12.9.~10. 총 5일간 실시했다. 시 건설본부는 이번 거더 거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연결교 상부 슬래브 콘크리트 타설 등 남은 공정도 차질 없이 진행해 2025년 말까지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접속도로가 개통되면 ▲연결교(276m, 1차로)를 통해 벡스코요금소에서 센텀시티지하차도로, ▲평면도로(284m, 1~4차로)를 통해 센텀시티지하차도에서 수영강변대로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센텀시티 일원 교통량이 분산돼 차량흐름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우 시 건설본부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순조롭게 거더를 거치하고, 계획했던 교통통제 기간도 하루
경남도는 11일 오후 창원 동남아트센터에서 ‘2024 경남 K-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남도는 산업디자인의 역할과 필요성을 재조명하고 우수 디자인 인재를 발굴하고자 2023년부터 ‘경남 K-디자인 어워드’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경남도가 주최하고 (사)경남디자인산업협회가 주관해 4개 분야의 자유주제와 도내 기업이 디자인 개발을 제안한 9개의 기업주제로 진행됐으며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기업체에서 1148점이 출품되고 최종 4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자유·기업주제 통합 대상 1명, 자유·기업주제별 금·은·동 12명, 고등부 6명, 지역인재 10명으로 총 4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영예의 대상은 확장 가능한 메인 휠을 통해 계단 등의 각종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도심 속 운반에 특화된 모빌리티인 ‘분리형 운반 퍼스널 모빌리티 MOVEAST’를 제안한 한국공학대 전예훈·전재민 팀이 차지했으며 상장과 트로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자유주제 금상은 ▲‘LA 다저스 : 도전을 하는 것에 겁이 없는(박경진) ▲‘척추측만증 재활 교정운동기구’(김철현)가 차지했고 기업주제 금상은 ▲‘FIT-Ca
경남도는 11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제30회 ‘경남무역인 상’ 시상식 및 제61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하고 도내 수출기업과 수상자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최학범 도의회의장,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장, 노은식 경남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해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수출유공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경남도는 지난해보다 30억 불 증가한 450억 불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무역의 날 수출 촉진 전국 1위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에는 경남무역인 상으로 수출유공탑 6개 사, 수출유공자 18명 등 총 24개가 주어졌고 무역의 날 정부포상으로 수출의 탑 109개 사, 유공자 54명, 한국무역협회장상 6명 등 169개의 상이 전수됐다. 경남무역인 상 수출유공탑 부문에는 ㈜이이더불유코리아, 제일E&S주식회사, 주식회사 금아스틸, 애수달산업사, 포인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우정 등 6개 수출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출유공자 부문 도지사 표창은 주식회사 유니크 김중혁 부반장, 에스앤에스밸브 주식회사 안은규 이사, ㈜DH
부산시교육청은 13일 오후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부산 교육기부문화의 상징인 ‘제17회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메세나탑은 한 해 동안 교육사랑 나눔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한 기관·기업·단체·개인 등을 표창함으로써 이들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사랑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17회를 맞는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은 부산교육청,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기관·기업·단체 등 27곳에 교육메세나탑과 12곳에 교육메세나패를 각각 수여하며, 다른 2곳에는 감사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날 수상자와 수상기관은 올해 부산교육 복지 향상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장학금·물품·교육환경 개선 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을 고려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다. 하윤수 교육감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부산교육 발전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시상식이 교육기부를 활성화하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연수원은 13일 오후부터 교육연수원 중강당 및 영역별 분임실에서 특별연수 대상자 43명 등 희망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 특별연구년 특별연수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특별연구년 특별연수는 교원 전문성 신장과 교직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0년 9월 교원능력개발평가와 연계해 도입했다. 이번 보고회는 특별연수 교사들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 일반화 하기 위한 것이다. 최종보고회는 특별연수 교사 43명이 학교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력향상, 인성교육, SW·AI교육·교육정책연구(공교육강화, 다문화탈북학생진로진학, 부산희망미래교육, 고교학점제) 등의 영역에서 수행한 연구과제 개인 발표와 질의ㆍ응답 형식으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미란 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교사들의 연구 전문성 신장과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교육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9일부터 5일간 부산교육대학교 영상세미나실에서 부산지역 전체 초등학교 학습지도 부장, 수석교사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 연계 초등 수업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깊이 있는 학습’을 현장에서 펼칠 교원들의 수업 전문성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대학 연계 교과별 연구 결과 공유를 통해 교원들의 디지털 기반 미래형 수업 혁신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연수를 진행한다. 수업은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교과를 하루씩 운영해 교원들이 희망하는 교과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는 연구 전문가인 부산교대 교수들과 현장 전문가인 교사들의 협업으로 진행한다. 교수들은 교과별 디지털 기반 교육 방향과 교수·학습 모델에 대해 교사들은 개발한 교수·학습 자료와 적용 사례에 대해 각각 강의할 예정이다. 개발한 자료는 교육과정 분석을 통해 선정된 성취 기준을 중심으로 교수·학습 지도안, 학습지, 디지털 매체 등 내용을 담아 현장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윤수 교육감은 “요즘처럼 급변하는 교육환경에도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의 열정과 전문성이라는 사실은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