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전국을 순회하며 말씀을 전하는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열정은 ‘마음만은 청춘’이라는 말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올해만 약 70여 곳의 신천지예수교회 지교회를 순회하며 성경의 핵심을 짚고 있는 이 총회장은 11일 김해교회를 방문해 신앙의 본질과 하나님의 말씀을 강조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김해교회(담임강사 김대선․이하 신천지 김해교회)는 이날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예배를 인도하며 성도들과 개신교회 목사, 일반인 등 약 3500여 명에게 뜨거운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해지역 목회자들이 이 총회장이 전하는 계시말씀을 듣고 싶다는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이 총회장의 방문에 맞춰 신천지 김해교회가 수요예배에 김해지역 목회자들을 초청했다. 이날 예배에는 목사와 신학생을 포함한 일반인 약 200명이 참석해 신천지의 말씀을 듣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더욱이 이번 이 총회장의 신천지 김해교회 방문이 뜻깊은 것은 약 9년 10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 추운 날씨에도 수백 미터를 뒤덮은 성도들의 환영이 있었다. 이날 교회 앞을 지나던 한 시민은 “수많은 사람이 서 있길래 유명 연예인이 온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달 2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에서 밝힌 대관 취소 이유와 관련해 2일 반박문을 내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관 취소와 관련해 신천지예수교회가 지속적으로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번 발언에 대해 신천지예수교회는 대관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데다, 특정 종교의 입장만 대변하고 종교적 갈등을 유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신천지예수교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신천지 대관 취소에 대한 답변은 변명과 책임 회피로 가득차 있었으며, 대북 전단 살포라는 실질적 위협을 외면한 채 개신교 단체의 압박에 굴복해 아무 관련 없는 종교행사를 취소한 사실만 확인시켜줬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본인도 이해 못 할 말로 변명하며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경기도청 앞에서 시위 중인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에게 직접 나와 진정성 있는 사과와 구체적인 피해 보상 대책을 당장 제시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만약 이를 거부하거나 또다시 책임을 회피한다면, 법적·사회적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묻고 그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신천지 대관 취소 관련 김동연 경기도지사 발언에 대한 반박문 전문 지난 11월 29일
부산테크노파크가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의 국시비 지원으로 추진한 ‘2024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 연관산업을 부산의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총 68개 기업을 지원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 11.7%, 수출 6.6% 증가를 이뤄냈으며, 293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특히, 투자유치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5개 기업이 약 14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올해 초부터 기업 성장주기에 맞춘 ‘창업海-성장海-투자海’의 3단계 플랫폼을 운영했다. 이 플랫폼은 기술개발, 마케팅, 투자유치 등 전방위 지원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국내외 전시회에서 부산공동관을 운영하며 참여 기업의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했다. 또한, 투자 활성화를 위한 ‘2024 해양수산 투자IR GROUND’ 행사를 개최해 투자특강, 성과공유, 투자IR 심사 등으로 기업과 투자사 간 교류를 강화했다. 이남규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바이오블루푸드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 연관산업의 가능성을 재확인한 중요한 성과”라며
창원특례시의회 권성현 의원(동읍, 대산, 북면)이 28일 제139회 제2차 정례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 예비심사에서 감계복지센터의 시설 개선과 여성안심택배함 추가 설치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권 의원은 먼저 감계복지센터와 진동종합복지타운의 시설 이용 수입 차이에 대해 언급하며, 북면 주민들의 복지센터 이용 편의를 위해 시설 보완과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동종합복지타운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마산 진동면에 위치하며, 규모 면에서도 감계복지센터보다 3배 이상 크다. 이에 따라 입장료 수입 역시 감계복지센터보다 높은 상황이다. 권 의원은 북면의 인구가 진동면보다 훨씬 많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면 주민들의 복지센터 방문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시설 보수와 주차 공간 확보 등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데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안심택배함 운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의원은 "2021년 설치된 여성안심택배함은 현재까지 2만 건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돕고 있다"며 "택배기사 사칭 범죄 예방을 위해 창원시 내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 명칭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여
부산시 수영구는 오는 30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광안리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에서 특별한 야외 음악회인 '발코니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광안리 테마거리에서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의 발코니를 무대로 삼아 펼쳐지는 독특한 형태의 음악회로, 별도의 좌석 없이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달 무대는 보컬리스트 다히를 중심으로 한 재즈팝 밴드 ‘HEE’S BAND’가 장식한다. 이들은 정통 재즈와 가요, 팝 음악을 재즈와 결합한 독창적인 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올해 발코니음악회가 11월과 12월 단 두 번의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남은 공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수영구에서 준비한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영구만의 독특한 문화 행사로 자리 잡은 「발코니음악회」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 앞. 거센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27일 오전, 한겨울의 매서운 바람도 막지 못한 이들의 외침이 이어졌다. 1500여 명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도청 앞에 모였다. 이들의 얼굴엔 분노와 억울함이 서려 있었다. 그들은 한 목소리로 ‘종교탄압 중단’을 외쳤다. 이날 집회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신천지예수교회의 릴레이 집회의 일환이었다. 이번 집회는 안드레지파가 주최했으며, 앞서 바돌로매지파, 서울야고보지파, 베드로지파, 시몬지파가 각각 참여하며 점점 규모를 키워왔다. 이번 집회는 12월 11일까지 계속될 예정으로, 신천지예수교회는 "김동연 도지사의 진심 어린 사과가 있을 때까지 집회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히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투쟁을 예고했다. 신천지 성도들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주장한다.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이들의 대관 신청이 갑작스럽게 취소된 사건을 두고, “이는 특정 종교에 대한 차별이며 명백한 종교탄압”이라며 집회를 열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차가운 겨울 바람 속에서 연단에 선 이정우 안드레지파장은 단호한 목
지난달 29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예정됐던 신천지예수교회의 ‘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이 갑작스러운 대관 취소 통보로 무산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내세운 취소 이유는 "도민 안전 우려." 그러나, 같은 장소에서 다른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기도의 입장은 의문을 남기고 있다. 공정성과 투명성, 종교의 자유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사회적 논란이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 “종교 차별인가?” 갑작스런 대관 취소가 던진 의문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법적 절차를 준수하며 대관을 신청했고, 공공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행사를 준비해왔다. 하지만 행사 하루 전, 경기도는 일방적으로 취소를 통보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안전을 이유로 들었으나, 다른 행사는 그대로 진행되었기에 그 타당성은 여전히 불명확하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개신교계의 압박을 의식한 정치적 결정이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개신교 단체들은 행사 취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고, 경기도의 이같은 행보는 특정 종교에 대한 차별이자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 경기도청 앞, 질서정연한 결의대회와 시민들의
지난 9월부터 전국을 돌며 말씀대성회를 주관해 온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열정은 끝이 없다. 한 달여 간 말씀대성회를 통해 전국에 말씀을 전해온 이 총회장은 11만 수료식을 마친 지난달 30일 이후에도 계속해서 전국의 교회를 방문하며 수료생들을 축하하고 성도들을 격려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창원교회(담임 이영노․이하 창원교회)는 13일 이만희 총회장이 방문해 직접 예배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에는 50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이 협소한 관계로 직접 대면하지 못한 성도들은 외부에서 영상으로나마 함께 예배를 드렸다. 이 총회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국을 순회하며 성도들과 직접 소통하고 신앙을 북돋아 줄 계획이다. 이날 이 총회장은 예수님의 행보와 약속하신 예언의 내용, 그 성취와 실상 증거 등 성경 전반의 핵심적 요소들을 일목요연하게 설교했다. 특히 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의 등장인물과 사건에 초점을 맞춰 순리적으로 알려주며, 성도들이 영적인 양식을 채우고 배움의 깊이를 더하도록 이끌었다. 이 총회장은 “천국을 소망하는 성도라면 (신천지예수교회가 전하는) 계시 말씀을 꼭 들어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이 오는 29일 오후 1시, 영도구 봉래나루로에 위치한 블루포트2021에서 경력단절 예방과 인식 개선을 주제로 한 ‘경력단절예방 인식개선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여성의 고용 유지를 장려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해법을 논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력단절을 경험하거나 이를 극복한 사례를 공유하며, 여성들이 취업이나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경력 단절을 극복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출연해 자신의 창업과 취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패널 토크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여성들이 경력 단절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겪은 현실적 어려움과 이를 어떻게 헤쳐 나갔는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패널과 참석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세션도 준비돼 있어, 이 자리에 참여한 이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참가자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퀴즈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경력 단절 예방과 재취
부산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2025년도 예산안으로 총 5조 원대 규모를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대비 872억 원 증가한 액수로, 고교 무상교육 일몰 등으로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주요 교육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부산교육청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예산안은 기초학력 강화,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공정한 교육 기회 제공, 미래 인재 양성 등 주요 분야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배분했다. 특히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고, 교육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맞춘 예산 편성에 주력했다. 부산교육청은 학습격차 해소와 학업성취도 향상을 목표로 399억 원을 투입한다. 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과 학업성취도평가(BEST) 운영을 비롯해 주말 및 계절학교, 부산형 인터넷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학습 지원을 확대한다. 인성교육을 통한 품성 함양을 위해 ‘아침체인지’ 등 캠페인을 시행하며, 체육, 문화예술, 대안교육 및 독서교육 프로그램에 557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내년부터 모든 학교에서 인성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하고, 가족공감체인지와 주말 캠프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교육복지 예산으로는 4,006억 원을 배정했
부산시는 8일 오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제32회 산업평화상 시상식'을 열고, 노동환경 개선과 산업재해 예방 등 노사화합에 이바지한 모범노동자와 기업인 10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그 가족, 동료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나눴다. 산업평화상은 1993년 시작된 상으로,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노동환경 개선과 기업 생산성 향상, 산재 예방 등 산업현장에서 평화를 위해 기여한 인물들에게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로는 모범노동자 4명, 기업인 4명, 산업평화공로상 부문에서 2명이 선정됐다. 모범노동자 부문에서는 ▲디알비노동조합 최판식 위원장 ▲부산지역버스노동조합 삼진지부 권봉석 지부장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부산은행지부 김대성 위원장 ▲부산교사노동조합 김한나 위원장이 선정됐다. 이들은 노사 협력과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업인 부문에서는 ▲㈜에스앤더블류 신정휘 관리이사 ▲지에스비솔루션㈜ 옥영두 이사 ▲송월㈜ 신평공장 박창환 이사 ▲㈜현대알비 이상철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이들은 가족친화 경영, 작업환경 개선 등으로 노동자의 복지와 산업 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평화공로상 부문에서는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
거제시가 시민들이 폐의약품을 보다 손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거제우체국과 협력해 '폐의약품 우편 회수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이 더 이상 약국이나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작년 12월 환경부가 생활계 유해폐기물 수거 처리를 환경부서로 일원화하면서, 올해 거제시를 포함한 경남 도내 4개 시·군이 폐의약품 우편 회수 서비스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폐의약품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며 시민 편의를 높이고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 참여를 촉진하는 취지다. 서비스 이용 절차는 간단하다. 시민들은 물약을 제외한 폐의약품을 일반 편지봉투에 ‘폐의약품’이라 표시한 후 가까운 우체통에 넣기만 하면 된다. 이를 수거한 우편집배원이 지정된 장소로 배송해 안전한 처리가 이뤄지게 된다. 단, 물약과 같은 액체류 약제는 우편물 손상 우려가 있어 기존대로 약국이나 보건소에 방문해 배출해야 한다. 김훈 거제시 자원순환과장은 “현재 면·동 주민센터, 보건소 및 약국에서 폐의약품 수거를 진행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폐의약품 우편 회수 사업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