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오는 19일 오후 3시,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올해 창원아카데미의 마지막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감각주의’를 주제로, 예술과 감각을 결합해 모네의 작품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강연은 ‘모네, 인생의 빛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미술·음악·향기가 어우러진 경험을 통해 모네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슨트 정우철은 모네의 그림에 담긴 빛의 의미와 인상주의 기법에 대해 심도 있는 해설을 선보인다. 이어서 피아니스트 민시후는 모네 작품에서 느껴지는 색과 빛의 변화를 피아노 연주로 표현하며, 조향사 노인호는 작품과 어우러지는 향을 제공해 관객들이 더욱 풍부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심동섭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강연은 미술, 음악, 향기가 융합된 경험으로 모네의 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월 1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창원특례시는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위치한 호계파크골프장의 정상 운영을 위해 모든 행정 절차를 마치고, 오는 11일부터 시민들에게 정식 개방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4월 불법 조성 논란으로 한국도로공사에 의해 강제 폐쇄된 호계파크골프장을 재개장함으로써, 지역 파크골프 수요를 충족하고 시민들의 요구에 응답하게 됐다. 창원시는 마산 지역 내 체육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호계파크골프장의 정상화를 위한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국유지 사용 허가와 한국도로공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9월 13일 창원도시관리계획을 통해 파크골프장이 위치한 부지를 체육시설 설치가 가능한 자연녹지로 변경해 합법적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호계파크골프장은 현재 18홀 규모로 주차장, 화장실, 간이 쉼터 등의 기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필요한 추가 시설도 정비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향후 관리와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호계파크골프장의 재개장은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최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특정 종교 단체인 신천지의 대형 행사 대관을 돌연 취소하면서 그 적법성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다. 공공기관이 종교 행사에 관여하는 것이 과연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종교의 자유와 공공의 이익이 충돌할 때 공공기관의 역할은 무엇인가.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이 성숙한 민주 사회로서 가야 할 길에 중요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경기도와 산하의 경기관광공사가 신천지의 행사 대관을 취소한 것에 대해 신천지 측은 "종교의 자유 침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공공기관이 승인된 대관을 취소한 데는 그럴 만한 법적 근거가 존재해야 한다. 그렇다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과연 이러한 취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합법적 절차를 준수한 것일까. 공공기관이 특정 종교의 행사를 허용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져야 한다.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는 물론, 공공장소가 특정 종교에 대한 차별 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역 사회의 공공 안전'을 근거로 대관을 취소했다고 밝혔으나 법적 절차의 투명성이나 사전 고지 여부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는 신천지 행사의 대관 절차가 있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지방의회 3급 직위 신설 관련 안건’이 2024년 11월 6일에 실시한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심의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전국 광역의회는 사무처장(1·2급) 1명이 모든 부서를 관장하고 있다. 과장급(4급) 위에 중간 직제(3급)가 없는 조직구조여서 업무 통솔력에 한계가 있다. 또한 4급 이상으로 승진 사다리가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우수 인재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3급 직위 신설을 위해 노력해왔다. 자치단체·지방 4대 협의체 등에서 지방의회 사무기구 개선 필요성을 적극 개진한 결과,‘24년 11월‘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심의·의결되어 지방의회 3급 직위를 신설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성과는 지방의회의 완전한 인사독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건의 주요 내용은 효율적인 업무추진과 인사 운영을 위해 광역의회 사무기구의 직급체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서울·경기도의회는 정원과 조직규모 등을 감안, 3급 기구 설치를 통해 통솔범위를 완화하였고, △부산시의회를 비롯한 15개 의회는 중간 직급 대신 선임 과장급 1개 직위를 복수직급(4급→3·4급)을
경상남도는 2025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4,181억 원(3.5%) 증가한 12조 4,750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기침체의 점진적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2025년 정부예산안의 세입이 전년대비 6.5%, 세출은 3.2% 증가했다. 이에 경남도의 예산규모도 지난해보다 국비 추가 확보로 국고보조금이 증액되어, 국가 세출 증가율보다 소폭 상승했다. 2025년 세입예산은 국고보조금 6조 1,018억 원(55.2%), 지방세 수입 3조 7,941억 원(34.3%), 지방교부세 9,482억 원(8.6%), 세외수입 1,221억 원(1.1%),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등 949억 원(0.8%)으로 국고보조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내년도 세출예산은 건전한 재정, 활기찬 경제, 행복한 도민을 목표로, 지방채 감축과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효율적인 재정운용으로 건전한 재정기조를 유지하고, 도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력을 바탕으로 도민 행복시대 실현을 최우선으로 두고 편성하였다. 또한 경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두 차례에 걸쳐 실국에 공개하여 예산 투명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세 차례의 실국별 심의·조정 절차를 거쳐 도민의 필요와 기대를 반영한 사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한 동해안의 도루묵을 회복시키기 위해, 어업인, 지자체, 유관기관과 함께 ‘도루묵 자원회복 전담반(TF)’을 발족하고, 도루묵 자원회복을 위해 다시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겨울철에 동해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도루묵은 과거 10여 년간의 노력 끝에 자원회복에 성공하여 2016년에는 7,497톤이라는 최대 어획량을 기록한 바 있으나, 최근에는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올해 9월까지의 어획량은 135톤으로, 전년 동기(278톤) 대비 48.6% 수준이었으며, 평년(‘19∼’23, 1,646톤) 대비 8.2%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수과원은 ‘도루묵 자원회복 전담반(TF)’을 발족하여 다각적으로 도루묵어획량의 감소 원인을 분석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자원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올해부터 도루묵을 해양수산부 자원회복사업의 중점 연구종으로 재선정한 것은 물론,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가 수행하는 도루묵 산란장 조성사업 해역에서 산란기와 부화기의 수온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종합적인 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 연안자망협회 어업인의 협조를 받아 그물에 붙어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11일 도모헌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소소한 미식 소풍 테이스티(TASTY) 부산 다이닝」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미쉐린 가이드 부산’ 발간으로 전 세계에 미식도시로 알려지고 있는 부산이 고조된 분위기를 시민과 향유하고 ‘글로벌 미식관광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모멘텀을 얻고자 일반인 대상 파인다이닝 행사를 기획했다. 시는 일반인의 미식에 대한 관심도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 장소로 옛 시장 관사로 사용되다가 올해 재탄생해 이색 회의시설로 지정된 ‘도모헌’을 특별히 선정했다. '미쉐린 가이드 부산'에 선정된 레스토랑과 최근 주목받는 로컬 레스토랑 셰프들의 특별한 메뉴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미식에 관한 흥미로운 토크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쉐린 가이드 셀렉티드 레스토랑’으로는 프랑스 요리를 기반으로 한 ‘램지’의 이규진 셰프, ‘레썽스’의 전지성 셰프, 한식을 기반으로 한 ‘르도헤’의 조수환 셰프가 참가한다. 이와 함께,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한 로컬 맛집으로 최근 주목 받는 ‘신도마켓’의 황창환 셰프도 참여해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식사 이외에
부산시는 관내 공설장사시설 포화 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사업」을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시 고령인구 증가와 지속적인 사망자 증가 추세로 인해 관내 공설장사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지난 2009년 부산영락공원 장사시설 포화 문제 해결을 위해 기장군 부산추모공원에 봉안시설 약 12만기를 조성해 시 장사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2024년 9월 기준, 시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23.5퍼센트(%)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지난 10년간 사망자 수도 30퍼센트(%) 이상 증가해 장사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기준 부산추모공원의 봉안당 잔여 기수는 400여 기에 불과해 봉안시설 부족 사태가 심각한, 이른바 ‘장사 대란’이 눈앞에 닥친 실정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시는 이번 사업의 최대 현안 과제인 1년여 간의 주민협상 끝에 주민지원사업에 대하여 최종 합의하고, 이번 달부터 봉안당 증축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장사시설 포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모공원 봉안당 1개 층을 증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대와 지역 현안 해결 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6일 강원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기회발전특구의 연내 추가 지정 및 남해안 규제특례 마련과 광역시만을 대상으로 하는 도심융합특구를 광역도 단위까지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4대 특구 지원 및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에서 “경남도는 창원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미래모빌리티 지구, 통영 문화특구와 연계한 관광 지구에 대해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신청을 한 상태”라며 “민간투자가 적기에 이뤄져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 연내 추가 지정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박 지사는 “경남이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 중인 남해안 관광은 수산자원보호구역 등 과도한 규제로 개발이 제한되는 곳이 많다”며 “기회발전특구의 조속한 지정과 함께, 개발할 곳은 개발하고 보존해야 할 곳은 보존하는 유연한 규제 특례가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광역시만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도심융합특구에 대해 광역도 단위까지 확대 시행해 줄 것도 제안했다. 박 도지사는 “다른 특구와는 달리 도심융합특구만 5개 광역시로 한정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
부산시는 지난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동백패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백패스' 이용 후 대중교통 이용 일수가 증가하고 자가용 이용 일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동백패스' 시행 효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 8월 '동백패스' 시행 후 처음으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5퍼센트(%)가 '동백패스 이용 후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했다', 93퍼센트(%)가 '동백패스가 대중교통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했다. 1주일을 기준으로 대중교통 이용 일수는 4일에서 5.2일로 1.2일 늘어나고, 자가용 이용 일수는 1.6일에서 0.8일로 0.8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 17,562명). ‘동백패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92.5퍼센트(%)에 달하고, ‘동백패스 시행 후 부산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더 좋아졌다’라는 응답이 81.9퍼센트(%)로, ‘동백패스’가 대중교통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시민들은 환급에 따른 “교통비 부담이 완화되고, 환급금은 부산 내에서 소비하게 돼 부산 경제에 선순환 역할을 한다”, “교통비 절감을 위해 이용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24 라스베이거스 자동차부품 전시회(AAPEX 2024)'에 참가해 울산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전시회는 지난 1969년부터 개최된 북미 지역 최대 자동차부품 후속 시장으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며 세계 40여 개국, 기업 및 기관 2,500여 개, 참관객 13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이번 전시회에 울산지역 중소기업 6개사 ㈜엑소루브, ㈜코리아비티에스, 바른기술, ㈜산양화학, 에스아이에스㈜, ㈜한국몰드와 함께 울산관에 홍보공간을 운영한다. 참가 품목은 차량용 엔진오일, 차량용 배터리, 친환경 도장 시뮬레이터 등 자동차 관리 부품이다. 울산시는 참가 기업에 부스 임차비,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 통역비, 기업별 출장자 편도항공료 등 참가 경비를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들이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사업영역을 세계로 확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 기회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 5일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조속 제정 촉구 160만인 서명부' 전달을 위해 박형준 시장이 직접 국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권·정동만·조승환 의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국회의원들과 부산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 상임공동대표들이 함께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 위원장을 만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부산시민의 열망과 바람을 직접 전달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조속한 심사를 요청했다. 시는 지난 8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특별법의 조속 제정을 촉구하는「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촉구 100만 서명운동」을 온오프라인으로 추진해 33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11월 4일 최종 집계 결과, 160만 2,422명(11.4. 오후 6시 기준)을 달성했다. 역대 최단기간 내 100만 서명 달성에 이어, 최종 160만을 넘는 서명으로 이어진 이번 성과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의지로 이뤄낸 결과다. 박 시장은 이러한 시민들의 염원을 국회에 전달하며, 국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