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늘(16일) 오전 11시 동김해나들목(IC) 일원에서 「동김해나들목(IC)~식만분기점(JCT) 간 광역도로」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남도의회 의장, 부산시의회 부의장, 강서구청장, 김해시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동김해나들목(김해시 어방동)과 식만분기점(강서구 식만동)을 연결하며, 총길이 4.6킬로미터(km)의 교량 연결로 5곳, 교차로 2곳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897억 원(국비 444, 시비 453)이 투입됐다. 2007년 12월 대도시권 광역도로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후 예비타당성 조사, 총사업비 조정 등을 거쳤으며, 시는 2017년 김해시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11월 사업을 착공했다. 이번 개통에 따라, 동김해나들목(IC)과 국도 14호선, 신항배후도로인 국지도 69호선이 바로 연결돼 상습 정체구간인 남해고속도로와 낙동북로, 김해대로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부산신항 등 서부산권 주요 거점시설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김해나들목에서 부산신항까지의 이동시간이 28분에서 18분으로 10분, 35퍼센트(%) 단축되며, 진영역까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3일 2025년 예산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을 2025년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은 섬주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75세 이상 어르신(이하 ‘섬주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해상교통수단인 여객선과 도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3월부터 운임 1,000원을 초과하는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하는 섬주민을 지원하는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1,000원제 지원사업’을 시행해 지난달 말까지 20만 8천 명에게 운임을 지원했다. 도는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지원을 무료화로 확대하고자 지난 9월부터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군과 협의 절차를 거쳤다.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해운조합의 여객선 전산 발권 프로그램 개발, 부정수급 방지 대책, 연안 시군 관계자 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 지원 대상은 6개 시군(창원, 통영, 사천, 거제, 남해, 하동) 53개 섬, 주민 2,191명
부산시는 오늘(16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부산광역시 라이즈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이즈(RISE)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를 말한다. 이번 출범식은 내년(2025년) '라이즈'의 본격 시행에 앞서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안'을 지역대학과 관계기관이 함께 최종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공유·협업을 통한 성공적인 '부산형 라이즈' 출범을 위한 '부산 라이즈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성창용 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위원장, 최윤홍 시교육감 권한대행, 부산지역 22개 대학 총장, 김광수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지역 상공계와 공공기관장이 참석한다. 특히 김헌영 중앙라이즈(RISE)위원회 위원장과 교육부 윤소영 지역인재정책관이 함께 참석해 지역 현장의 여러 목소리를 듣고 소통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은 '2030 글로벌 허브도시의 새로운 혁신파동(New Wave)을 일으키는 부산형 라이즈'라는 비전으로, ▲미래인
홍남표 창원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에 ‘유감’ 입장을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홍 시장은 14일 오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했다. 홍시장은 “나라 안팎의 여러 어려움 속에 국가적인 혼란까지 더해진 것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현 사태가 조속히 수습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창원시 홈페이지를 비롯한 공식 SNS에 입장문을 게시해 마치 창원시민 전체의 의견인 것 처럼 호도 되고 있다. 창원시 공식 SNS에는 많은 비판 댓글이 달리고 있다. 창원시 공식 인스타그램에 ID가 s-angs님은 "아니 탄핵 가결 입장문에 유감이라는 표현이 맞습니까? 탄핵으로 온 나라가 즐거운데 창원시민으로서 이런글이 올라온게 너무 창피합니다"라며 댓글을 달았고 또다른 ID j-iii nnn님은 "이게 창원시의 공식의견 인가요, 아니면 홍남표 시장의 개인의견 인가요? 창원시의 공식의견 이라면 시민들과 협의 하셨나요? 창원시 공무원들이랑은 어떻게 협의를 하고 이 입장문을 창원시 공식 인스타에 올린건가요?"라며 창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표, 반대 85표로 가결됐다. 이 소식에 시민사회와 노동단체는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부산을 비롯한 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번 결정을 "국민 염원의 성취"로 평가하며, 이를 사회 대개혁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권력 교체로는 현재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민 공론장을 통해 실질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그간 신청률이 저조했던 '전세사기 피해자 금융·주거지원사업' 중 이주비 지원사업을 통합해 「전세피해임차인 주거안정지원금」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오는 16일부터 조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전세피해임차인 주거안정지원금」 지원사업에 대해 내년(2025년) 2월부터 신청받을 예정이었으나 ▲2024년 제7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피해자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주거안정을 위해 하루라도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촉구했고, ▲시 또한 전세사기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시와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협의해 오는 16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또한,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지원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사업공고 이후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결정된 피해자들에게 개별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주거안정지원금을 전국 최대 규모인 1인당 155만 원으로 결정했다. 피해자들의 이주비, 주거안정지원, 전세피해주택 유지보수·관리비 부담 등을 고려했으며, 총 38억 7천5백만 원을 편성해 피해자 2천5백 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당초 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예산안 37억 5천만 원(1인당
한국기자협회는 지난달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송곳 질문’으로 화제가 된 박석호 부산일보 기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기자협회는 지난 5일 박석호 기자에게 “기자의 존재 이유를 되새기고 기자정신과 용기를 보여줬기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상을 수여했다. 박 기자는 11월7일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스물두 번째 질문자로 나서 “제 주변 일로 걱정을 끼쳤다”는 대통령의 사과를 두고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어서 “무엇을 사과했는지 국민들이 어리둥절해 할 것 같다”고 지적하며 보충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곡을 찌른 질문”, “우리가 바라던 기자의 모습” 등 호평이 쏟아졌고, 박 기자가 질문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 등에서 총합 수백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박 기자는 앞서 다른 기자들이 질문과 팩트를 쌓아 올린 과정이 있었기에 그런 질문을 던질 수 있었다며 동료 기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박 기자는 “그날 회견에서 제 질문이 나오기까지 다른 동료 기자들이 대통령과 일문일답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팩트를 확인해줬고,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견해를 끌어내기 위해 의미 있는 질문을 해준 과정들이 있었다”면서 “저의 질문은 대통령실 출입
경남도는 올해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어촌분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남해군 선소권역이 대상을, ▲거제 연초면권역 최우수상을 받아 전국에서 최다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권역단위 거점개발)을 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선정된 전국의 3개 권역 중 경남도에서 2개 권역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2004년부터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전체 지역과 창원시, 사천시, 하동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낙후된 어촌지역의 기초 생활과 주민 소득 수준을 높이고, 계획적인 어촌 개발로 지역별 특화 발전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대상에 선정된 남해 선소권역 사업은 남해군 남해읍 선소리 일원에 총사업비 93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사계절 풍성한 자원을 활용해 주민·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추진했다. 주민들은 해안도로 보행로 단절, 관광 정주 인프라 부족, 어촌 체험 중심시설 부재 등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어촌 체험의 중심시설인 마을커뮤니티센터를 조성·운영했다. 체류형
롯데자이언츠가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Tucker Davidson, 28)과 보장 금액 85만, 인센티브 10만 포함 총액 95만 달러에 계약했고, 찰리 반즈(Charlie Barnes, 29)와 재계약했다. 데이비슨은 키 188cm, 체중 97kg 좌완 선발 투수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600이닝 이상 소화했으며, 30승 44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데이비슨은 투구 타점이 높고 디셉션이 좋으며, 직구,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완급 조절하며 던질 수 있는 선수이다. 데이비슨은 “롯데자이언츠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어떻게든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동료들과도 꾸준히 소통하며 함께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4년간 동행을 이어간 반즈는 보장 금액 135만, 인센티브 15만 포함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반즈는 KBO 리그 통산 86경기 출전하며, 32승 28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특히 3시즌 연속 150이닝 이상 소화했고, 2024시즌 WAR 전체 투수 4위를 기록하며 안정된 경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2025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전국 8곳 중 경남 2곳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도시재생사업지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교통, 안전·소방, 문화·관광 분야 등 재생 사업과 연계한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하며 경남도는 2020년부터 총 10곳이 선정돼 6곳은 사업을 완료했고, 4곳은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경남도의 도시재생사업 중 밀양시 ‘밀양의 문(門), 상상을 펼치다’, 합천군 ‘왁자지껄 삼가삼심(三嘉三心)’ 지구가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 5천만 원을 확보하고 2025년에 사업을 추진한다. 밀양시는 밀양역 주변 가곡동 일원에 인구 감소 해소와 마을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상상창고에 ‘스마트 북카페’, ‘미디어아트’ 등 스마트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안전한 거주 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그늘막’를 구축한다. 합천군는 삼가면 한우 특화지역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스마트 도로·주차 혼잡 관리 시스템’과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어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연말을 맞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전통시장 방문에 나섰다. 양재생 회장은 13일 오전 11시, 부평깡통시장에서 부산상의 회장단과 함께 상인들을 직접 만나 지역 경제의 현실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상의는 최근 내수침체와 글로벌 경제 불안정으로 한층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기획했다. 양 회장과 회장단은 박이현 부평깡통시장 상인회장의 안내를 받아 다양한 점포를 방문해 물건을 구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점심 시간에는 돼지국밥을 함께 나누며 상인들과 체감 경기와 생계의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양재생 회장은 "전통시장은 서민 경제의 핵심이며 지역 공동체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지속된 경기침체와 온라인 시장의 확대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특단의 지원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상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수집한 애로사항을 정리해 관련 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전통
김해동부소방서는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차량 화재는 주로 엔진 과열과 같은 기계적 결함에서 비롯되며, 연료와 차량 내부의 가연물로 인해 화재가 빠르게 번질 위험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존에는 7인승 이상의 차량에만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의무였으나, 이달부터는 개정된 법령에 따라 5인 이상 승용차를 포함한 모든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이 규정은 12월 1일 이후 제작·수입·판매되거나 소유권이 변경된 차량에 적용되며, 기존 등록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차량용 소화기는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소방용품 전문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구매 시 반드시 “자동차 겸용”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이는 소화기의 효율성과 적합성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확인 사항이다. 손현호 서장은 “차량 화재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이라며 “법적 의무 여부를 떠나 모든 운전자가 차량용 소화기를 준비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