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1~17일 카타르 도하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관내 일반기계부품 제조 7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총 7,58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과 3,602만 달러 상당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무역사절단은 김재율 시 기업투자유치단장을 필두로 ▲㈜SW밸브 ▲㈜노바스 ▲㈜하영코퍼레이션 ▲㈜한영기계 ▲㈜광남정밀 ▲㈜부일금고 ▲㈜대동이 참여해 양국에서 현지 유력 바이어들과 1대1 수출상담회, 산업단지 시찰 등 실질적인 시장 개척 활동을 펼쳤다. 도하에서는 53건의 상담을 통해 3,122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1,139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으며 두바이에서는 44건, 4,45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및 2,463만 달러 상당의 계약추진이 이어졌다. 또한 총 4건의 MOU를 체결하여 수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정밀기계, 산업용 부품, 유압기기 등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으며 참여기업들은 직접 제작한 디지털 카탈로그와 샘플 부품을 바탕으로 현지 바이어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은 관내 우수 중소기업이 중동시장에 진출하는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단기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지침 개정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료율 조정에 따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한도를 기존 최대 30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보증금 미반환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보증보험 가입자가 보증기관(HUG·HF·SGI)에 낸 보증료를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금 확대는 임차인의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31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보증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보증료 체계를 개편했으며,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원 한도를 보증료 조정 시기에 맞춰 현행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했다. 올해(2025년) 3월 31일 이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신규 가입한 임차인이라면 이번 지원금 확대 적용 대상이다. 기존 3월 30일 이전 가입자는 종전과 같이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고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으로, 신청일 기준 보증효력이 유효한 보증보험 가입 및 납부 완료자다. 연 소득기준은 ▲청년(18~3
경남도는 13일 오후 2시 30분 창원시 진전면 소재 창원가고파 수출농업단지에서 도내 파프리카의 필리핀 첫 수출을 기념하는 초도물량 선적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파프리카는 총 3.2톤 규모로, 필리핀 마닐라 현지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12월 시범수출(600kg) 이후 경남지역에서 생산된 파프리카가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되는 첫 사례로, 지역 농산물의 수출 다변화와 해외시장 확대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도내 파프리카는 주로 일본에 수출해 왔으나, 최근 일본 내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 감소와 일본산 파프리카 생산량 증가에 따른 대체효과로 인해 수출 여건이 점차 악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파프리카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번 필리핀 수출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경남 농산물의 수출 지형을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 선적 행사에는 경상남도 농정국장을 비롯해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KOPA 대표이사, 수출업체 관계자 및 농업인들이 참석해 필리핀 수출
부산테크노파크가 부산의 혁신기업들을 세계 시장으로 연결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부산테크노파크는 통합부산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협업과 투자를 논의했다. CES 2025 통합부산관은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해 진행한 프로젝트로, 기업별 맞춤형 IR 피칭과 사전 모의 발표 등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만 총 51건의 투자자 및 바이어 미팅이 성사되며 부산 기업들의 글로벌 도약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슬래시비슬래시는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과의 논의를 통해 NFC 플랫폼 도입과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타진했고, 삼우이머션은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엔젤 투자 네트워크인 베이엔젤스(Bay Angels)와 북미 진출 전략을 구체화했다. 또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를 초청해 부산 기업의 기술력을 직접 선보이고, 매뉴콘 프로젝트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열렸다. 매뉴콘 프로젝트는 부산의 제조기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
사천시가 민원 처리 절차를 개선하며 시민 불편 해소와 행정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시는 13일, 개발행위허가(토지분할) 과정에서 발생하던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토지분할 허가 후 지적측량 결과 면적 차이가 발생할 경우, 민원인이 다시 허가 변경 신청을 해야 했다. 이로 인해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겪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허가 절차를 개선했다. 앞으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공차범위 내의 면적 증감은 경미한 변경 사항으로 간주돼 허가 변경 신청이 면제된다. 이 같은 조치는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민원 처리 기간을 최대 15일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민원인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가져올 전망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개선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적극행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지적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편의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사천시의 이번 조치는 행정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보다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민원처리
사천시가 2025년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과 시민의 안전을 위한 숙박업 환경 정비에 나섰다. 사천시보건소는 숙박업소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미신고 숙박업소 근절을 목표로 ‘클린(CLEAN) 숙박업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공중위생감시원에게 제보하세요(공.감.제)’ 캠페인이다. 시민과 관광객은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미신고 숙박업소를 제보할 수 있으며, 이는 불법 숙박업소를 효과적으로 단속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미신고 숙박업소는 소방시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어려워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다. 이에 보건소는 이러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강도 높은 단속과 정비 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불법유동광고물-종량제봉투 바꿔드림’ 사업도 확대된다. 불법광고물 300장을 수거해 오면 50ℓ 종량제봉투 5장으로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청결하고 건전한 숙박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미신고 숙박업소와 불법 광고물 근절에 많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대한다”며 “특히 광고물 수거 시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양군이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지난 10일, 함양군 안전총괄과는 경상남도 자연재난과를 방문해 2026년도 재해예방사업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김병순 안전총괄과장은 이날 가촌지구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등 총 16건의 신규 및 계속사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들 사업은 총 3,757억 원 규모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들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5건(1,933억 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6건(1,583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2건(188억 원) △위험저수지 정비사업 3건(53억 원)이 포함됐다. 김 과장은 “이번 사업들은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함양군의 잠재적인 재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함양군은 이번 건의를 계기로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하며, 군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함양군은 올해 1월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 8,856건, 총 1억 1,800만 원을 부과하며, 오는 1월 31일까지 납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각종 인·허가 면허를 보유한 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으로, 면허 종류와 사업장 면적에 따라 1종 27,000원에서 5종 4,500원까지 차등 과세된다. 특히, 사업을 폐업했더라도 1월 1일 기준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면 당해 연도까지 납세 의무가 있으며, 세무서의 폐업 신고와는 별도로 면허 취소 절차를 인허가 부서에서 진행해야 추가 과세를 피할 수 있다. 납부는 1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전국 금융기관 방문, 현금자동입출기(ATM), 가상계좌, 위택스 및 스마트 위택스 앱을 통한 모바일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기한 내 미납 시 가산금 부과와 면허 정지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납부 마감일인 이달 31일까지 반드시 납부를 완료해 주시길 바란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등록면허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청 재무과 세정담당자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 부산진구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골목상권 공동체’란 골목을 기반으로 영업하는 소상공인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를 의미한다. 부산진구는 2023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후, 2024년에는 은하수 맛집거리와 전포사잇길 등 2개소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대표자가 선출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홍보, 행사, 시설 및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공동체는 각 2천만 원, 총 4천만 원의 사업비를 받을 수 있다. 사업 공고는 오는13일부터 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구체적인 사항은 부산진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욱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함양군이 2025년 1월 한 달간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통해 최대 4.57%의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납 신청자는 1년 치 자동차세를 한 번에 납부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연간 두 차례(6월, 12월) 납부해야 하는 세금을 1월에 미리 납부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1월 신청 시 4.57%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3월에는 3.75%, 6월에는 2.52%, 9월에는 1.25%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연납 신청을 이미 한 납세자라면 추가 신청 없이 고지서가 자동 발송된다. 연납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인터넷 위택스와 스마트 위택스 앱을 비롯해 군청 재무과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납부는 은행 창구, 신용카드(ARS), 가상계좌, 위택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다. 단, 전자납부 자동이체가 설정되어 있더라도 연납은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함양군 관계자는 "1월 31일까지 연납 신청과 납부를 완료하면 세금 할인과 함께 한 번에 납부하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며, "기한 내 신청하지 않으면 정기분으로 정상 부과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납과 관련한
부산시가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를 유치하며,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시티 글로벌 축제를 개최할 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엑스포는 2025년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으로,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2017년부터 매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려왔다. 이번 유치는 국토부의 행사 개편에 따라 도시가 주체가 되는 행사로 전환되면서 부산시와 벡스코가 협력해 성사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에서 세계 13위, 아시아 2위로 스마트시티 부문 선도주자”라며, “이번 엑스포 유치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K-ICT WEEK in BUSAN’과 엑스포를 동반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K-ICT WEEK in BUSAN'은 AI, IT,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 전시와 콘퍼런스를 통합한 동남권 최대 ICT 행사로, 지난해 200여 개사가 참여하고 1만 6천여 명이 방문했다. '
기장군이 2024년 첫 ‘기장군 장인’으로 김상호(목칠공예)와 이정래(미용)를 최종 선정하며 지역 기술 발전과 전통문화 계승에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번 장인 선정은 기장군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사업으로, 우수 기술을 보유한 지역민을 장인으로 발탁해 기술인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전통문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0월 공고를 통해 접수된 5명의 지원자 중 심의위원회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두 명이 선정됐다. 김상호 대표는 20년 넘게 목칠공예에 매진하며 나전칠을 활용한 전통 공예 상품을 제작해왔다. 그의 작품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주며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 홍보에도 앞장섰다. 또한, 기장공예가협회를 설립해 공예 강의와 체험 활동을 이끌며 공예 분야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정래 대표는 30년 경력의 미용 전문가로, 후배 양성과 미용 대회 심사위원 활동을 통해 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 활동은 그의 따뜻한 리더십과 헌신을 잘 보여준다. 그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미용이 가진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정종복 군수는 “기장군 장인 선정은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