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복지재단이 1월부터 셋째아 이상 출생 가정을 대상으로 ‘배냇저고리 지원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진주 실크로 제작된 배냇저고리를 선물해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가족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청 대상은 진주시 임신 축하금 지원 대상자 중 셋째아 이상 출생 가정으로,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복지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복지재단으로 문의할 수 있다. 이성갑 이사장은 “진주실크로 만든 배냇저고리가 아이와 부모에게 의미 있는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반영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진주시복지재단은 이번 사업 외에도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가 우리나라 최초로 액화수소운반선 설계와 건조, 해상 실증에 나선다. 이를 위한 ‘액화수소운반선 상용화 기반기술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6일 부산대는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관련 기관과 기업, 연구진 100여 명이 참석하는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8년 12월까지 약 4년 4개월간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624억 원에 달한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의 ‘K-조선 초격차 Vision 2040’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액화수소운반선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가 주관하며, 중소조선연구원,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주요 조선 및 연구 기관과 협력해 진행된다. 주요 연구 과제로는 △영하 253도 초저온에서의 액화수소 저장 및 운반 기술 △기화 방지 단열시스템 개발 △첨단 기자재 제작 및 검증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의 해상 실증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에 설계될 운반선은 2,000㎥급 화물창을 갖추고 초저온 펌프, 밸브, 센서 등 핵심 기술을 해상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수소는 장거리 운반 및 대용량 저장 시 효율성이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김해동부소방서는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차량 화재는 주로 엔진 과열과 같은 기계적 결함에서 비롯되며, 연료와 차량 내부의 가연물로 인해 화재가 빠르게 번질 위험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존에는 7인승 이상의 차량에만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의무였으나, 이달부터는 개정된 법령에 따라 5인 이상 승용차를 포함한 모든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이 규정은 12월 1일 이후 제작·수입·판매되거나 소유권이 변경된 차량에 적용되며, 기존 등록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차량용 소화기는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소방용품 전문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구매 시 반드시 “자동차 겸용”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이는 소화기의 효율성과 적합성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확인 사항이다. 손현호 서장은 “차량 화재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이라며 “법적 의무 여부를 떠나 모든 운전자가 차량용 소화기를 준비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도가 BNK경남은행과 도내 5개 대학(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마산대)과 손잡고 지역 청년과 대학생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12일 거제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지역 스타트업 발굴 및 지속적 성장 지원 ▲청년 창업 활성화와 인재양성 ▲대학 창업 및 외국인 유학생 창업지원 ▲창업 관련 프로그램(GSAT 2025)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창업의 꿈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창업 성공의 열쇠는 인재 양성"이라며 "창업 아이디어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자금, 기술, 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이 창업의 본산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인재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업무협약에 이어 열린 ‘BNK 커넥팅 위드 어스’는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첫 행사에
경남도의회(의장 최학범)가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이라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계획된 모든 공무국외출장을 전면 취소했다. 도민 안정과 민생을 위한 긴밀한 대응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도의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정례회 이후 예정됐던 확대의장단의 호주 방문과 기획행정위원회의 싱가포르 방문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두 일정은 각각 초고령화 사회 대응과 외국인 정착 정책 개발, 공직자 청렴도 제고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계획되었으나, 현 시국의 중대성을 반영해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최학범 의장은 “정치적 혼란 속에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국외출장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며 “비상시국에 도민의 안정과 민생 챙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 여성회관이 2025년 제1기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2025년 1월 6일부터 4월 5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시민들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고 직장인들의 능력개발을 돕기 위해 설계됐다. 공예, 요리, 미용 등 9개 분야에서 총 89개 강좌가 개설되며, 약 1,700명의 수강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강좌는 자격증 취득부터 생활교양, 야간 및 주말 과정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조리기능사, ▲미용사, ▲커피바리스타 2급, ▲컴퓨터 ITQ 자격증 과정 등이 포함되며, ▲직장인을 위한 ‘홈 메이드 다이닝’과 ▲주말 가족 홈 베이킹 같은 실용 강좌도 눈길을 끈다. 수강 신청은 우선모집, 일반모집, 추가모집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우선모집이 실시되며, 일반모집은 12월 18일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된다. 모집 마감 후 인원이 미달된 강좌는 폐강될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시민들은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부산시 여성회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여성회관 교육복지팀으로 하면 된다. 홍수임 여성회관장은 “다양한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배움의 기쁨은 물론 취·창업의 기회를 얻
김해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한 9개 기업을 ‘2024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 22일 이들 기업의 우수한 고용 실적과 직원 복지 증진 노력을 인정하며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2019년부터 매년 관내 중소기업 중 고용 성장성과 복지 향상에 힘쓴 기업을 선정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64개 기업이 선정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고용 안정성, 기업 경영의 건전성, 직원 복지, 사회공헌 활동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유)성문 △삼성금속(주) △(주)금륜이엔지 △(주)엠제이인더스트리 △신세기메디텍(주) △(주)행성 진례공장 △(주)네오테크 △(주)대현상공 △제일전자공업(주) 등 9곳이다. 이들 기업은 최근 1년간 총 166명의 신규 채용을 통해 지역 인재 고용과 경제 성장에 이바지했으며, 근로환경 개선과 복리 증진에도 앞장섰다. 인증 기업에게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근로환경개선금 1천만 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금리 0.5% 지원 △최대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지원 시책 우선 적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도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힘써
김해시가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시민강좌를 연다. 시는 오는 12월 10일 장유도서관 공연장에서 탄소중립지원센터 주관으로 탄소중립 시민강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서는 초대 국립기상과학원장을 역임한 조천호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조 박사는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을 주제로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온실가스 배출이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전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 해결책을 통찰력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조천호 박사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해 대중에게 기후변화의 본질을 알린 전문가로, '파란하늘 빨간지구', '기후위기와 과학자들'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대응 방안을 강조해 온 한국의 대표적 대기과학자다. 강좌는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링크 또는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사전 접수가 마감되지 않을 경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시민들이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깨닫고 실천 방안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
김해 삼계근린공원이 어둠을 밝히는 화려한 야경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김해시는 공원 입구 산책로 230m 구간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비 1억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72개의 수목투사등을 통해 공원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수목에 투영되는 조명은 색깔이 시시각각 변하며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벚꽃나무가 환상적인 빛의 물결 속에서 생동감을 더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점등시간은 일몰부터 자정까지로, 공원을 찾는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삼계근린공원의 야간 경관조명은 단순히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는다. 내년 3월 북부동 주관으로 열릴 제3회 벚꽃축제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지역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기존의 문화의전당, 해반천, 연지공원 등과 함께 김해 중심 관광지 야경 벨트를 형성하며 새로운 야간 명소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김해시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삼계근린공원 활성화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설물 유지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