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시민강좌를 연다. 시는 오는 12월 10일 장유도서관 공연장에서 탄소중립지원센터 주관으로 탄소중립 시민강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서는 초대 국립기상과학원장을 역임한 조천호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조 박사는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을 주제로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온실가스 배출이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전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 해결책을 통찰력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조천호 박사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해 대중에게 기후변화의 본질을 알린 전문가로, '파란하늘 빨간지구', '기후위기와 과학자들'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대응 방안을 강조해 온 한국의 대표적 대기과학자다.
강좌는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링크 또는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사전 접수가 마감되지 않을 경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시민들이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깨닫고 실천 방안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사회가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데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