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교통약자에 대한 항공교통 편의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7개 항공사에 2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과태료를 부과받은 항공사는 에어로케이, 에어부산,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항공사들은 항공사업법에서 규정한 교통약자의 '항공교통이용 편의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국토부는 지난 5월 8일부터 한 달간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그리고 10개 국적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교통이용 편의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국내 공항 운영사들은 공항 내 교통약자 서비스센터 운영, 공항 내 이동 지원, 전용 서비스 확충 등 교통약자의 공항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태료가 부과된 7개 항공사는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한 우선좌석을 지정·운영하지 않거나, 우선좌석에 대한 정보 제공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에어로케이,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는 우선좌석 운영이 미흡했으며, 승객에게 제공하는 기내 안전 및 서비스 정보를 점자 방식으로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토부는 항공사별 위반 사항을 통지하고, 각 항공사에 개선을 요구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월 1일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 벤츠 EQE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내년부터 ‘배터리 인증제’를 도입해 전기차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며, 국회에서도 전기차와 배터리 공장의 안전을 위한 법안들이 발의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사고는 2018년 3건에서 2019년 7건, 2020년 11건, 2021년 24건, 2022년 43건, 2023년 72건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올해도 5월까지 2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최근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40여 대의 차량이 불에 타고 100여 대가 열손 및 그을림 피해를 입었다. 당시 지하주차장의 온도는 1500℃까지 치솟았으며, 화재는 8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은 임시주거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충남 금산군 금산읍의 한 주차타워에서도 기아 EV6 전기차 하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하지만 잇따른 화재 사고에도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지난 3월 24일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마스크 기부함을 설치한 이후 2주 만에 1,015개를 모았다고 밝혔다. 마스크 기부함은, 국가 유통망을 통해 마스크가 공급되고 있지만 거동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건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공직자와 군민들이 앞장서 지원하기 위해 설치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한 군 공직자와, 민원서류 발급 차 군청을 방문한 기업인, 수제 면마스크 제작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일주일에 한번 어렵게 구매한 마스크 2매 중 1매를 기부함에 넣는 군민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기부 동참이 이어졌다. 특히, 사회복지직 공무원 58명은 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개인별 지원받은 마스크 580개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을 생각하는 군 공직자와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행동으로 실천된 결과" 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군민과 공직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마스크 나눔에 감사를 드린다”며, “마스크 한 장 한 장에 담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은, 코로나 19를 함께 이겨내는 원동력이
대구광역시의회 28일 오전 10시 25분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대구지역 코로나 19 위기극복을 위한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 날 호소문 발표에는 배지숙 의장, 장상수 부의장, 김혜정 부의장, 이만규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배지숙 의장은“대구시의 신천지교인 전수조사로 인해 ‘코로나 19’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치료를 위한 병상과 인력이 태부족한 실정에 이르렀고,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에서 어제는 자가격리 확진자가 병원에 가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는 불의의 사태를 맞이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배지숙 의장은 "대구시는 지난주부터 정부에 추가 병상 확보를 수차례 호소했고, 보건복지부장관은 1만여 병상을 준비했다고 하였음에도 아직까지 대구지역 확진자를 입원시킬 병상은 확보되지 못한 실정이어서 환자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배 의장은 그리고 "대구시는 지역 의료인과 힘을 합쳐 800병상을 자체적으로 마련하여 대처 중이지만, 의료 인력과 장비의 부족으로 대응능력이 한계상황에 다다랐다."며 "앞으로 환자는 더 많이 늘어날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코로나19가 확산된 대구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문대통령은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유은혜 부총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배지숙 대구시의회의장,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코로나19대책본부장, 여환섭 대구지검장, 대구지방경찰청장, 육군2작전사령관 등이 참삭한 가운데 코로나19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를 가졌다. 문대통령은 "코로나19를 충분히 극복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과 관이 협력해 모두 힘을 모우고 있다" 며 "코로나19에 맞서 최일선에서 바이러스와 힘겹게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대책본부 관계자들, 범정부지원단과 민간기관들 모두의 노고에 격려에 감사" 를 표했다. 특히 "대구경북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일상이 위협받고 있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차분하게 사태 해결에 힘을 모아주고, 갑작스런 재난으로 순식간에 참담한 상황이 됐지만 불편을 감수하며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되어 위기극복에 함께 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고 덧붙였다 정부는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군과 경찰까지 투입하고 민간 의료인력의 지원을 포함해 범국가적 총력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 대비 148명 증가해, 23일 현재(9시 기준) 총 30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월 18일 1명 증10명→19일 11명 증23명→20일 34명 증50명→21일 84명 증70명→22일154명 증148명→23일 2302명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역학조사의 따르면 확진자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거나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이는 신천지 교인들이 검체검사 등에 협조한 결과로 생각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본인의 치료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전체 확진자 302명 중에서 현재(23일 9시 기준) 입원 162명(대구의료원 85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52명, 경북대 병원 5명, 칠곡경대병원 2명, 영남대․카톨릭 각 1명, 타 지역 병원 4명 등)은 입원 조치하고, 나머지 140명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이송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대구시와 질병본부의 역학조사로 확인된 추가 확진자들의 특이사항을 살펴보면 어제에 이어 23일 공무원 2명이 확진자로 판정됐다. 대구 중부소방서에 1명과 5군수지원사령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 1명이 확진자로 확인돼 격리 조치하고, 해당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도 발생해, '청정지역'으로 여겼던 영남권에서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국내 31번째 확진자인 61세 여성(대구 서구 거주)은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 발열, 폐렴 증세를 보여 대구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이 환자는 질병관리본부 최종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 6일 교통사고를 당한 뒤 이튿날 수성구 범어동 한방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전인 지난 6∼7일은 동구 소재 직장에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일과 16일에는 남구에 위치한 교회에서 2시간씩 예배에도 참여했다. 15일에는 지인과 동구에 있는 호텔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장 대응팀 12명을 대구에 파견해 대구시 보건당국 등과 협력해 31번 환자의 상세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18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가장 궁금해하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관한 내용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인되는 대로 대구시의 공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전국이 비상사태인 가운데, 대구시의원 28명 중 14명이 해외 연수를 떠나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1일 대구시의회 등에 따르면 기획행정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14명의 의원들이 지난 28일부터 상임위원회별 해외 연수를 떠났다. 특히, 시국이 비상사태 수준으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상임위별 의원들이 무더기 해외 연수를 가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시의원들의 단체 해외 연수는 폐지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기획행정위원 5명은 지난 28일 7박 9일 일정으로 캐나다 토론토 평생학습관 견학, 미국 뉴욕 시의회, 소방학교,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 교육위원 5명도 같은 날 새벽 7박 9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으로 견학을 떠났다. 뉴욕 공립도서관, 워싱턴 페어팩스 교육청, 토론토주 의사당, 보스턴 하버드대학 등을 방문한다. 건설교통위원 4명은 30일 6박 8일 일정으로 유럽을 향했다. 이들은 프랑스, 스위스, 독일, 체코 등 선진 건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대구시의원은 "해외 연수 관련 문제가 한 두 번도 아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 사고 당시에도 구 의원 일부가 연수를 떠나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하 배당금당)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경까지 서울역에서 설날을 맞아 대규모 귀성인사를 하면서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허 대표는 500여 명의 지지자와 함께 귀성길에 나선 가족, 남녀노소, 휴가 나온 군인 등, 다양한 국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며 "국민배당금으로 세뱃돈 주세요"라며 덕담을 전했다. 또 귀성 인사를 하고 있는 전진당 이언주의원 일행과 조우했으며, 민주당 선종문 예비후보와 새해인사를 나누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자"고 서로간 격려의 말을 주고 받았다. 한편 배당금당의 주요 정책인 국민 20세 이상에게는 국민배당금 매월 150만원 지급과 개인 빚 5억원을 갚아준다는 정책홍보지 1만장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구시는 2월부터 행정안전부의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과 연계한 '공공시설 이용요금 즉시 감면 서비스'를 시행한다. 그동안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교육‧강좌, 문화시설 등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대상자(국가유공자, 장애인 등)가 감면을 받으려면 직접 관련 증명서류를 발급받아 해당 시설관리자에서 제출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서류제출 없이 온라인 감면 자격 확인 동의만으로 즉시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감면대상자는 공공시설(교육·강좌, 시설대관, 캠핑장 등) 이용 시 대구통합예약 시스템 접속 후 서비스 종류를 선택하고 감면 자격 여부를 확인 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당 요금 결제)하면 된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 서비스로 감면 대상자의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불편을 느끼는 부분을 꾸준히 개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26개 공영주차장도 국가유공자, 경차, 장애인 등의 차량번호를 자동 인식하여 별도의 절차 없이 요금을 즉시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정기회원권 등록 시 대구시설공단 홈페이지로 감면신청을 할 수 있다.
대구시는 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제14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광역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2019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자치단체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 활성화 및 행복한 공동체 건설에 공적이 있는 자원봉사자, 기업, 단체, 지방자치단체의 후보자 추천과 공적내용 현지 실사, 공개 검증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대구기업자원봉사협의체를 구성해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교류 및 자원봉사활동 연계, 재난 대비 긴급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자원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가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민관 협력을 이뤄낸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250만 시민의 25%가 넘는 66만 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 돼 사람중심의 명실상부 자원봉사 으뜸도시로 자리매김해 온 점과 8개 구군 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 자원봉사 활성화 시책을 발굴하고 지원한 공적이 높게 평가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신희숙 민들레봉사단 회장, 이동운 대구자연보호봉사단 고문, 오형자 해오름봉사단 단장, 홍종열 어울림자원봉사센터 단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대구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엑스코에서 개최한 '2019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인 397개사 참가, 약 2만여명 참관, 약 1억 6천만불 상담액, 계약추진액 6천만달러 라는 기록을 남겼다. 자동화, 부품, 로봇 및 기계분야에서 엑스코 1, 3층 전관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독일,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북미·유럽 업체의 참가 비중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기계산업 수요-공급기업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서는 공장자동화, 금형 및 절삭가공설비, 공구관련 품목은 물론 물류 및 포장기기관, 레이저커팅장비까지 출품품목과 참가업체를 확대 및 다변화시키고, 생산제조 전후방 공정 전체를 연결하는 스마트제조·제조혁신 솔루션들을 선보여 참관객의 정보니즈를 충족시켰다.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서는 지난 10월 대구시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R&D공동관 참가 및 국내외 유수의 부품소재 참가업체가 최신 제품 및 기술을 소개했으며, 대한민국 공군 군수사령부가 참가해 항공부품 국산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