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인포그래픽 자료. [사진제공=부산교육청]](http://www.everytimes.co.kr/data/photos/20250522/art_17483446741104_1ef486.png)
부산교육청은 26일 올해 본예산 대비 3.2% 증가한 1699억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추경의 재원은 보통·특별교부금을 포함한 이전수입 1807억원 및 자체 수입 등 84억원에 전년도 이월금 감소분 192억원을 반영했다.
추경예산안은 김석준 교육감의 새로운 3대 정책 방향인 ▲미래역량을 기르는 교육 ▲믿음과 존중이 살아있는 교육, 모두가 행복한 학교 ▲가족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실현에 맞춰 관련 분야 사업 중심으로 편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첫번째,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지원, 아이(AI) 좋은 디지털교육,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성 교육에 총 308억원을 편성해 미래 역량 강화 교육에 집중한다.
'맞춤형 교육지원'에 222억원을 투입해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강화와 학생 중심의 학습환경을 조성하며, ‘아이(AI) 좋은 디지털교육' 실천을 위해 안정적인 AI 교수 학습환경 조성 및 학생 맞춤교육 연구학교 운영 등에 51억원을 반영했다.
또 ‘다양성 교육’확대를 위해 영유아 특수교육대상자치료비, 특수학교 통학차량 지원 등에 26억원, 직업계고 인식 개선 홍보 및 직업계고 채용 박람회 개최 추진 등에 9억원 등 35억원을 편성했다.
두번째, 믿음과 존중이 살아있는 교육,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협력교육, 열린행정, 인성교육에 68여억원 편성했다.
양성평등 교육 실천·성폭력 예방 교육 등에 1억원,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안심스크린 설치에 1억원, 탄소중립 실천노트 제작·보급에 2천만원 등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협력 교육’을 실천한다.
또한,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Chat GPT기반의 AI 비서 제공, 교원역량개발지원학교 운영,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특수건강진단비 등에 4억원을 반영해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는 ‘열린행정’을 구현한다.
‘인성교육’에는 책과 함께 성장하는 독서교육에 4억원, 각종 체육활동 지원 및 다양한 운동장 조성사업에 57억원 등을 반영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학생 성장을 지원한다.
세번째, 가족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복지 확대, 지역 사회와 협력, 안전한 학교 조성에 690억원을 편성했다.
AI 기반 늘봄학교의 통학여건 개선을 위한 학생 통학차량 지원 확대 등 105억원을 반영, 가족처럼 힘이 되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수요자 중심의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 도서관 평생교육 확대 등 41억원을 반영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기반을 구축한다.
또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통학로 개선 사업 6억원, 초등학교 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CCTV 설치 지원 9억원,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추가 배치 지원 10억원, 학교시설환경 공사에 519억원 등을 투입해 학교 안팎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공교육 정상화 추진에 중점을 두었다”며 “부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