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가 지난 19일 증산공원 숲속헬스장의 준공을 기념하며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홍 구청장과 구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시설 관람, 시연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운동 공간의 시작을 축하했다.
증산공원 숲속헬스장은 기존 노후 운동시설을 전면 재정비해 주민들의 요구와 전문가의 자문을 적극 반영한 결과물이다. 부위별 운동 효과와 난이도를 세심하게 고려한 헬스 기구를 도입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일반적인 운동기구와 차별화된 구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증산공원 숲속헬스장은 북항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조성된 증산공원 둘레길과 맨발걷기길, 다목적 잔디구장 등과 더불어 공원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운동 기회를 제공한다. 이로써 주민들이 자연경관을 즐기며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마련됐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증산공원 숲속헬스장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권별로 다양한 운동 공간을 확대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증산공원 숲속헬스장의 개장은 주민들에게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며 도심 속 치유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