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 새로운 여가 공간이 될 모충 파크골프장이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번 운영은 박동식 사천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조성된 시설로,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모충 파크골프장은 26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약 2개월 동안 무료로 운영된다. 사천 실안노을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이곳은 여유로운 자연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은 휴장한다.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1부,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2부로 나뉘어 운영되며, 사천시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제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설 및 시스템 개선을 추진해 전국 최고 수준의 파크골프장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잔디 보호와 시설 점검을 위해 2월 운영 종료 후 임시 휴장 기간을 거쳐, 2025년 4월 중순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충 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93억 원을 투입해 송포동 모충공원 내 68,292㎡ 부지에 3개 코스 27홀 규모로 조성됐다. 코스 총길이는 1740m로,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를 제공해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파크골프장을 통해 시민 누구나 여가와 소통의 장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천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모충 파크골프장이 지역사회의 여가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