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를 대표하는 고위급 방문단이 29일 창원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찾아 방위산업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첨단 기술 기반의 협력 강화와 방위산업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 세계적 수준의 방위 장비를 생산하며, 방위산업 기술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기업이다. 체코 방문단은 공정 견학과 함께 K9 자주포 시승을 통해 한화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방위산업의 발전상을 확인했다.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창원시 성산구)은 이번 방문에 대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체코의 협력은 안보와 산업 양면에서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양국이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함께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코 대표단에는 얀 피셔 전 총리, 로만 벨로르 하원의원, 이반 얀차렉 주한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포함됐다.
방문단은 한화의 첨단 기술과 생산 역량에 감탄하며, 방위산업 협력이 체코의 국가 안보와 경제적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방위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글로벌 안보와 산업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