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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산역 도착 KTX 열차 바퀴에서 연기 발생… 승객 모두 안전

제동장치 문제로 인한 마찰열 추정, 코레일 사고 원인 조사 착수

 

1일 오후 8시 24분, 부산 동구 부산역에 도착한 KTX 105호 열차에서 갑작스러운 연기 발생으로 인해 긴급 상황이 벌어졌다.

 

이 열차는 경기도 행신역을 오후 4시 51분에 출발해 오후 8시 15분 부산역에 도착한 후 정차 중이었으며, 열차의 2호차 아래 바퀴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연기가 발생한 순간, 승강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승객들과 부산역 직원들은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부산역 직원들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고, 이후 119 소방대원 60여명이 현장에 출동하여 약 1시간 만에 상황을 안정시켰다. 다행히 열차가 승강장에 도착한 뒤였기 때문에 모든 승객이 안전하게 하차한 상태였고,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코레일 측은 사고 원인에 대해 초기 조사 결과, 열차의 제동장치에서 발생한 마찰열로 인해 바퀴 부분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제동 장애로 인해 열차 하부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며,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열차가 기지에 입고된 후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고로 인해 부산역 승강장은 일시적으로 혼잡해졌으며, 일부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하기도 했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이후,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적인 대처와 안내를 실시했다.

 

부산역 관계자는 “해당 사고에 대해 빠르게 대응했으며, 모든 승객의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코레일은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자세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열차 안전 관리 및 제동 시스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앞으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검토와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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