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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거제시청씨름단 이다현, 구례여자천하장사 대회 2연패 달성

여자 씨름의 새로운 전설, 2023년에 이어 2024년 천하장사 타이틀 수성

 

대한민국 여자 씨름의 새로운 전설, 이다현 선수가 다시 한번 천하장사의 영광을 차지했다.

 

거제시청씨름단 소속인 이다현은 지난 25일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구례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두 해 연속 천하장사에 등극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는 그녀의 개인 통산 25번째 장사 타이틀 획득으로, 무궁화장사 22회와 여자천하장사 3회라는 눈부신 기록을 추가하며, 여자 씨름의 간판스타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이다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16강에서 안산시청의 이재하 선수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한 데 이어, 8강전에서도 괴산군청의 김다영 선수를 역시 2-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안산시청의 김은별 선수를 상대로 2-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둔 이다현은 결승전에서 영동군청의 임수정 선수와 맞붙었다. 팽팽한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두 해 연속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이다현 선수의 이번 대회 성과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여자 씨름계에 그녀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실히 각인시킨 사건이다.

 

 

2018년 거제시청씨름단에 입단한 이래, 2020년 여자 씨름 역사상 최초로 전관왕을 달성한 그녀는, 올해 열린 설날장사, 단오장사, 그리고 여자천하장사 등 주요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절대적인 실력을 증명했다. 그녀의 이러한 도전과 성취는 단순히 경기 결과를 넘어, 씨름이라는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상징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다현 선수의 2연패 소식에 깊은 감동을 표하며, “거제씨름의 간판스타 이다현 선수의 여자 천하장사 대회 2연패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도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남은 추석장사와 전국체전에서도 더욱 좋은 성적으로 거제시를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4일 열린 여자부 각 체급 개인전에서도 거제시청씨름단의 활약은 빛났다. 매화급에서 이나영 선수가 3위를 차지하며, 거제시청씨름단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렇듯, 거제시청씨름단은 이다현 선수의 우승과 함께 팀 전체의 우수한 성과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으로도 거제시청씨름단의 활약과 이다현 선수의 끝없는 도전을 기대해본다.

 

"여자 씨름의 새로운 시대, 그 중심에는 항상 이다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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