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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다가오는 가을, 진주시 개인정원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

진주시, 2024년 개인정원 8곳 선정하며 ‘정원 속의 진주, 진주 같은 정원’ 비전 실현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며, 진주시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개인정원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진주시는 2022년부터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들의 삶을 한층 더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개인정원 발굴 및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정원문화를 단순히 개인의 취미로 그치지 않고, 정원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 경제와 문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진주시의 야심찬 프로젝트다.

 

지난달, 진주시는 ‘2024년 개인정원’으로 8곳을 새롭게 선정하며, 정원 속의 진주를 탐방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코스를 제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정원들은 문산읍의 ‘9월의 봄’, ‘솥골뜨락’, 내동면의 ‘화림가’, 정촌면의 ‘송림원’, 금산면의 ‘월아산방’, 미천면의 ‘랄콜정원’, 명석면의 ‘햇살가득 선녀뜰’, 그리고 판문동의 ‘Blooming garden’이다. 이로써, 진주시에는 총 36곳의 개인정원이 선정되어 진주만의 독특한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 더욱 풍성해졌다.

 

특히 문산읍의 작은 시골 마을 입구에 자리한 ‘9월의 봄’은 눈길을 끈다. 노후에 고향으로 귀촌한 정원주가 사람들과 소소한 휴식을 나누고, 편안한 공간을 공유하고자 조성한 이 정원은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방문객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단순한 정원을 넘어, 정원주가 전하고자 하는 삶의 철학과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으로, 진주의 대표적인 개인정원으로 손꼽힌다.

 

진주시 관계자는 “정원문화 확산과 아름다운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스스로가 정원을 가꾸고,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정원 속의 진주, 진주 같은 정원’을 완성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가을, 많은 시민들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서 개인정원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며 정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진주시는 개인정원 발굴 및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정원주들에게 등록증과 명패를 전달하고, 소정의 정원재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내 리플릿 제작과 진주 정원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해 개인정원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진주의 정원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알고 싶다면, 진주시 정원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자. 가을의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 계절, 진주의 개인정원에서의 힐링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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