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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산 중고생 코로나 확진 145명… 부산교육청 긴장

코로나 재유행 조짐, 80일뒤 수능도 불안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달에만 부산 중·고등학생 100여 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검사를 하지 않는 유증상자가 상당한 만큼 실제 확진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달 말부터 초등학교가 개학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일도 8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코로나19 재유행에 학교 당국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감염병 관리조직 구성과 분리공간 마련을 골자로 하는 지침을 전달하며 대응에 나섰다.

 

20일 시교육청 자료에 보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에 걸린 관내 중·고등학생은 총 145명이다. 17개 중학교에서 23명, 27개 고등학교에서 122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초등학교는 개학한 곳이 많지 않아 집계에서 제외됐다.

 

시교육청은  2학기 개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교내 감염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학생들은 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유행에 더욱 속도가 붙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금은 중·고등학교만 개학했지만, 이달 말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대부분 초등학교도 개학을 맞는 데다가 오는 11월 14일 실시될 수능이 80여 일밖에 남지 않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시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이날 오전 관내 학교에 ▲감염병 관리조직 구성 ▲방역 물품 비축 ▲일시적 관찰실 마련 등을 긴급으로 전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많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며 “초중고를 대상으로 현장점검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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