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 금정문화재단이 2024 부산국제공연예술제의 자원활동가로 활동할 <브파프렌즈 3기>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부산에 거주하는 지역주민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월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Busan Performing Arts Friends’의 줄임말인 <브파프렌즈 3기>는 지역주민과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지역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문화 향유 및 축제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청년들에게 대외활동 기회를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축제 및 행사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모집에서는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약 25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들은 전문 분야에서의 활동 경험을 쌓고자 하는 열의를 가진 이들로, 금정문화재단의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후에는 적격 여부를 판단해 최종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브파프렌즈 3기는 단순한 자원활동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참가자들은 9월 3일부터 시작되는 총 3회의 사전교육 및 안전교육을 통해 축제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이후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부산국제공연예술제에서 각자 부여된 역할을 수행하며 축제의 성공적인 진행을 돕게 된다.
이번 자원활동가 모집은 축제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그들이 직접 문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특히, 청년들에게는 지역사회에서의 적극적인 활동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정문화재단 이홍길 상임이사는 “브파프렌즈는 축제 현장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축제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과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지역 문화의 주체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활동이 단순한 자원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과 청년들이 부산의 문화적 역량을 키워 나가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정문화재단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거나 금정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브파프렌즈 3기 모집은 지역주민과 청년들이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이들이 부산의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