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도내 18개 전 시군에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도는 내년 사업예산을 8억여원으로 증액 편성했으며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카드사로부터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10%의 교통비 할인과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따라 20%(최대 월 1만9800원)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돌려받는다.
도내 12개 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세 이상 도민이라면 ‘알뜰교통카드 누리집’을 통해 후불카드 또는 선불 모바일앱 카드를 발급받아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참여하는 6개 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도민은 내년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석욱희 경상남도 교통정책과장은 “내년부터 도내 전 지역에서 사업을 시행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이용자 확보에 주력해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