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는 해운대 센텀지구 내 다른 15개 공공기관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함께 부산 해운대의 APEC기후센터 앞 부지에서 '2022년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국제 헌혈운동 관련 기관이 지난 2004년 제정한 세계헌혈자의 축제로, ABO혈액형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카를 란트슈타이너 박사의 탄생일인 6월 14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이날 APEC기후센터를 포함한 게임물관리위원회와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해운대 센텀지구 내 공공기관 16개 직원 100여명이 헌혈에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해운대 센텀지구 내 공공기관들의 업무 일정 상황 등을 고려해 ‘2022년도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행사가 지난 24일에 APEC기후센터 앞 부지에서 진행됐으며, 헌혈 봉사는 혈액검사 후 헌혈이 가능한 직원에게만 이뤄졌다.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은 “APEC기후센터를 비롯한 해운대 센텀지구 내 16개 공공기관은 부산지역 사회의 공동체 일원으로서 이번 헌혈 행사 개최를 통해 코로나 19 감염병 사태와 오미크론 대확산 때의 국가적인 혈액 수급위기가 지역 내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일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