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돗물, 국제표준 ISO 22000 인증 획득 [사진제공 = 부산광역시]](http://www.everytimes.co.kr/data/photos/20211251/art_16402648850461_e0e322.png)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에 대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22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ISO 22000 인증을 획득한 시설은 부산시민에게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명장・범어사・화명・덕산 등 4개 정수장이다.
ISO 22000은 식품의 취급과 공급단계에서 위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제거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의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으로, 지속적인 성과개선을 요구한다.
부산시는 수돗물 생산·공급 체계를 한 단계 높이고, 상수도에 대한 부산시민의 신뢰를 제고하고자 이번 인증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올해 4월 용역을 추진해 매뉴얼・절차서・지침서 등 표준문서를 제정・마련하고, 각 정수장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적용하는 등 인증요건을 엄격히 이행했다. 그 결과, 이달초 심사・검증을 무난히 통과해 6일 ISO 22000 인증을 획득하고, 22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인증 획득에 따라, 시는 인증취득 요건 이행의 일환으로 3년간(’21년~’23년) 총사업비 342억 원을 투입해 ▲정수장 모래, 입상활성탄 여과지 상부덮개 설치 및 하부집수장치 개선 ▲배수지 출입문 지상화 및 이중화, ▲방충망 설치・교체 ▲깔따구 유충 등 이물질 유입 방지를 위한 환기구 정비 등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시설개선을 통한 사후관리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