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일주일이 남은 가운데, 후보들 간의 선거유세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해운대구 제1선거구 시의원에 출마한 신정철 후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신정철 후보는 해운대중학교, 해운대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제7대 해운대구 시의원으로 제7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퇴임 후 교육감 출마를 권유받던 신정철 후보는 "저 같은 교장이었던 분들이 나오길래 양보를 했다"며 “마침 시의원 자리가 비어 주변에서 권유했다. 시의회 교육상임위원회에서 내 전문 지식을 펼치면 되겠다는 생각에 늦게나마 출발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신 후보는 “보수니 진보니 다 떠나서 교육계에 있다보니 아이들한테 인성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석준 교육감의 철학이 저하고 완전히 다르다. 8년간 지켜봐왔는데 학생들의 인성 교육이라든지 학력 신장은 내팽개치고 혁신학교를 해서 학교가 그냥 다 놀고 있다”며 꼬집으며, “지금 부산 시내 중학생 중 우수한 학생들이 갈 곳이 없다. 상산고니 포천 또는 현대 이런 식으로 사립형 고등학교로 다 빠져나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짜 학교 같은 학교를 지
"시정을 더 열심히 제대로 하려면 윤석열 정부와 가장 호흡이 좋은 저 박형준을 선택해달라" 공식 선거 첫날인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 전체가 혁신의 파동을 일으키도록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19일 부산역에서 청년대표 박민준(24.동아대 정외과)씨의 출정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서병수․김도읍․이헌승 공동선대위원장, 백종헌 총괄선대본부장, 김미애․안병길․전봉민 공동선대본부장등 국회의원과 후보자, 지지자등 1000여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부산역에서 출정식을 한 배경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장소의 연결고리이자 북항 재개발 성공을 통한 원도심 부활을 상징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형준후보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1년을 4년같이 뛰어 3조 7000억원의 기업투자 유치를 이루어 내고, 해결이 안되 끌려가던 장기표류과제 12개를 모두 실마리를 풀고 해결의 길을 만들었다"고 지금까지의 성과를 부각했다. 그러면서 박후보는 "지지부진 하던 2030엑스포 유치속도를 인수위에 요구, 특위를 만들어 대통령 프로젝트로 이끄는 성과를 냈다"고 덧붙이며, "
"가덕도 공항은 2030 엑스포에 맞춰 개항돼야 합니다" 박형준 후보는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기존의 질서가 주는 장애물들이 있게 마련이지만 혁신은 도전 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가덕도 공항은 2030 엑스포에 맞춰 개항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비상한 방법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 매립식으로 하면서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방법도 계속 검토하겠지만, 할 수만 있다면 해상 스마트시티의 모델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플로팅 공항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국토부가 지난 3월에 밝힌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는 엑스포 개최 등 긴급한 상황 및 지역 여건 등이 고려되지 않은, 기존의 관행과 상투적 인식에 머문 계획"이라고 비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7일 오전 9시50분, 북항 컨벤션센터 5층 회의실에서 제2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한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가덕도 신공안 조기 완성'과 '2030엑스포 유치 성공'은 부산시뿐만 아니라 정부가 사활을 걸고 꼭 성취해야 하는 숙원사업이다. 지방 소멸을 가속화하는 수도권 체제의 폐단을 종식하
6·1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국민의힘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7일 출범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날 오전 부산항 북항 컨벤션센터에서 '6·1 지방선거 선대위 출범식과 필승 결의대회'를 열고, 선대위가 정식 활동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이준석 당 대표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정의화 명예선대위원장, 허남식 전 부산시장, 백종헌 총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 조경태 의원, 조직본부장 이주환 의원, 6.1지방선거 후보자 등이 참석했다. 이준석 대표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가덕신공항 조기 완공 등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해 동남권 경제를 이끄는 중심도시 부산을 만들어야 한다. 산업은행 이전과 가덕신공항 조기 완공은 부산시장 보궐선거부터 대선까지 이어진 일관된 공약"이라고 강조하면서, "4년 전 패배를 딛고 부산에서 다시 봉사할 기회를 얻어야 한다"며 6.1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필승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제가 앞장서서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필승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백종헌 총괄선대위원장은 "
"4년 전 지방선거 패배 후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지는 시간을 가지며 나를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주위를 돌아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6.1 지방선거를 보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 여야 후보들의 공천이 확정이 되면서 선거운동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양산은 임기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거처가 있는 만큼 시장선거에서 현직시장과 전직시장의 격돌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본지는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5, 6대 양산시장을 역임한 나동연 국민의힘 양산시장 후보는 "양산시의원과 양산시장을 각 8년간 지내면서 양산의 곳곳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고 자평하며, "양산은 아직 완성의 길로 가고 있는 개발도시로 시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오직 양산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그 많은 일들이 지난 4년간 한순간에 사라지며 원점으로 돌아갔다"며, "청렴과 정직으로 이어져야 할 시장이라는 자리는 의심과 비리, 의혹의 목소리만 남아 울리고 있는 상태다. 의심이 사라지고 중단없는 양산의 발전을 위해 3선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
6.1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국민의힘 부산시당 내부의 공천 불만이 줄지어 들려오는 가운데, 광역의원 비례대표 순위 배정을 놓고 또 불협화음이 나오기 시작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광역의원 비례대표 순위를 일부 확정했다. 당초 1~4번 후보를 결정해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명단을 제출했지만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2번과 4번 순위 결정을 보류했다. 비례대표 순위는 11일 최종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 안정권인 1번과 2번에 각각 여성계와 청년계 인사를 추천하고 4번에 노동계 인사를 배정했다. 당초 2번에는 노동계 인사가 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부산시당은 노동계와 청년계 인사를 놓고 고심하다 결국 표결을 거쳐 청년계 인사를 2번에 배치해 논란을 자초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그동안 광역의원 비례대표 2번에 한국노총 부산본부 측 인사를 올렸지만 이번에 청년계 인사를 배치하면서 잡음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2번 후보가 부산시당 공심위 부위원장의 친인척인 것으로 알려져 공천 심사의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부산시당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오전 제12차 회의를 열고, 광역의원 단수 추천 후보 12곳과 사하구청장 경선후보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당은 광역의원 단수 후보지역인 영도구 1선거구(안성민), 부산진구 3선거구(김재운), 부산진구 4선거구(배영숙), 북구 1선거구(박대근), 북구 2선거구(김효정), 북구 3선거구(이종진), 강서구 1선거구(이종환), 강서구 2선거구(송현준), 금정구 2선거구(이준호), 수영구 2선거구(이승연), 사상구 1선거구(윤태한), 사상구 2선거구(김창석) 12곳에 대해 후보 추천을 의결했다. 그리고 선거구 개편에 따른 변경신청을 진행하도록 승인하고, 향후 추가접수지역에 대해서는 공천관리위원장에게 위임하여 처리하도록 의결했다. 북구청장은 중앙당 지침에 따라 손상용 후보를 배제하고, 오태원, 조성호, 정규룡 후보에 대해 논의했다. 세 후보중 특정 후보의 투서 및 해명, 자격과 관련해서 본선 경쟁력 우려가 제기됐으나, 결국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추천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사하구청장은 노재갑, 이갑준, 강정아 후보 3명을 대상으로 100% 일반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4월 30일에 경선후보등록을 받아 여론조사
본지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과 철학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예비후보를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에는 부산시 남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이희철 남구청장 예비후보를 만나 보았다. 먼저, 이희철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한 분, 한 분 찾아다니며 의리의 사나이 돌쇠라는 별명을 얻은 남구의 봉사자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청년기를 남구에서 봉사자로 보낸 이 예비후보는 "제 힘으로는 많은 분을 도울 수 없단 생각에 지방의회에 뛰어들게 됐다"며 "찾아가고 섬기며 남구 구민과 함께 일을 하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남구를 새 시대에 꼭 필요한 서울의 강남, 부산의 강남으로 변화하는데 함께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남구청장이라는 직을 주신다면 여러분의 비서관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희철 예비후보는 남구의 현안에 대해 '교통문제', '관광단지 활성화'를 손꼽았다. 먼저 그는 "남구는 교통문제가 시급하다. 특히, 병목현상이 심각하다"며 "황령 제 3터널을 개통해 연산 로터리까지 이어지게 된다면 병목현상이 사라질 것이다"고 자신했다. 또 "남구는 관광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
“저는 건축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창원시를 아름답게 가꾸면서도 보다 실속 있고 안전하며, 튼튼하게 조성하도록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전문성을 발휘하겠습니다.” 이 말은 박지원 국민의힘 창원특례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부울경언론연대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박지원 예비후보는 “남편을 내조하고 자식을 키우며 시장바구니를 들고 시장에 가는 평범한 가정주부”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이것이 우리의 삶이고 그런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이 창원시장의 일이기에 그런 보통사람의 눈금으로 시정을 펼치고 싶다”고 출마소견을 밝혔다. ▲“여성의 섬세함으로 최적화된 창원시를” 박 예비후보는 “통합된 마창진 전역을 어떻게 실용적이고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더 이상의 욕심이나 권력을 탐하지 않고 주어진 소임을 다한 후에는 평범한 주부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저 없이 말했다. 다만 박 예비후보는 “이곳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의 눈금으로 최적화된 창원시를 디자인하고 싶을 뿐”이라며 “여성의 섬세함과 공정과 상식의 잣대로, 최고의 선택과 최상의 복지로 시민의 삶의 질을 바꾸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파를 떠난 최고의 인재등용을” 기자가 ‘당선 당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창원의 주택 노후화와 주차난 개선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노후 단독주택지 주차난 해소안’을 도시공간 재구조화 공약의 일환으로 제시했다. ‘노후 단독주택지 주차난 해소안’은 원도심의 주택 노후화가 가속되고, 늘어나는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공약이다. 홍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내 ‘소규모 블록화’가 핵심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희망하는 소유 및 거주자들의 상호협의에 따른 개발 제안이 있을 경우, 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획별로 산재해 있는 필지를 합필(合筆)한 후, 일종의 ‘단지형 테라스하우스’로 개발하는 것으로, 전체 대지의 지하공간을 주차장으로, 1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2, 3층(필로티 건물의 경우 4층 허용)은 다세대용 주거공간으로 조성된다. 홍 예비후보는 이 같은 사업방식이 도입될 경우 주차난 해소는 물론, 사유지 내의 녹지시설 확충 및 공개공지 활용을 통한 건축물의 가치 증대 등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입체환지 방식으로 합필(合筆)을 하기 위해서는 용도지역 변경이 선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 홍 예비후보는 단독주택지역의 주거환
김진영 스타트업 엄마일내다 대표가 6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해운대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진영 해운대구청장 예비후보는 “16년 만에 육아를 다시 하면서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세상인지 모르겠다"며 "해운대는 실상 맞벌이를 하면서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교육과 보육 환경은 해운대 주민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거기에 만성적인 복지사각지대가 심화될 정도로 교육격차도 심각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교육, 보육 등 해운대의 살기 좋은 정주 여건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진영 예비후보는 ‘20년 후 그때도 통하는 정치’를 약속했다. 그녀는 “20년을 바라보며 계획하고, 20년 후에도 행동하는 젊은 구청장이 필요한 시대다. 해운대 구청장 자리가 낡은 방식으로 성공한 이들의 기득권 연장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연줄과 스펙, 연공서열은 과거의 구태다"며 "능력과 실력으로 진정 해운대구민과 동행할 수 있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영 예비후보는 톡톡 스마트 해운대, 블록체인과 워케이션 관광 해운대, 덕업일치 해운대일자리, 사통팔달 교통 해운대, 요람투요람 복지 해운대, 교육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