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국민의힘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7일 출범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날 오전 부산항 북항 컨벤션센터에서 '6·1 지방선거 선대위 출범식과 필승 결의대회'를 열고, 선대위가 정식 활동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이준석 당 대표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정의화 명예선대위원장, 허남식 전 부산시장, 백종헌 총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 조경태 의원, 조직본부장 이주환 의원, 6.1지방선거 후보자 등이 참석했다.
이준석 대표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가덕신공항 조기 완공 등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해 동남권 경제를 이끄는 중심도시 부산을 만들어야 한다. 산업은행 이전과 가덕신공항 조기 완공은 부산시장 보궐선거부터 대선까지 이어진 일관된 공약"이라고 강조하면서, "4년 전 패배를 딛고 부산에서 다시 봉사할 기회를 얻어야 한다"며 6.1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필승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제가 앞장서서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필승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백종헌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출발을 도와야 한다"며 "70% 투표율에 70% 득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부산 선거대책위원회는 서병수, 조경태 의원과 이헌승, 김도읍, 하태경, 장제원 의원 등 다선 의원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총괄선대본부장은 백종헌 시당위원장이, 공동 선대본부장은 황보승희, 안병길, 김미애, 전봉민, 정동만 국회의원과 이언주, 김척수 당협위원장이 하기로 했다.
법률지원단, 정책지원단 등을 총괄하는 기획본부장은 박수영 의원이, 여성·청년·직능·부정선거대책단을 총괄하는 조직본부장은 이주환 의원이, 대변인단과 홍보대책단을 총괄하는 홍보본부장은 김희곤 의원이 담당키로 했다.
명예선대위원장에는 박관용, 김형오, 정의화, 김무성, 허남식, 정재문, 유흥수, 권철현, 정문화, 도종이, 유기준, 김정훈, 유재중 의원 등 전직 국회의장, 부산시장, 중진국회의원들이 맡아 선거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부산 선대위는 추후 현안을 담당하는 특위도 구성해 정책지원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위는 2030부산엑스포유치 특위, KDB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부산이전 특위, 가덕도신공항 조기건설지원 특위, 부산교통망확충 특위, 공공의료망확충지원 특위, 글로벌문화플랫폼구축 특위, 스마트그린도시추진 특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