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9일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과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 임직원, 밝은사회국제클럽 경남연합회 회원 등 2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절임 배추에 양념을 정성스럽게 묻히고 버무려 1,100박스(1박스 5kg)의 김장 김치를 손수 담갔다. 김치는 읍면동 저소득 소외계층 및 무료급식소, 아동 청소년 시설에 회원들이 방문 전달하여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였다. 박순철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부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매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해주시는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오늘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 매년 사랑과 정성으로 김장담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해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과 후원해주시는 좋은데이 나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전달하는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길 바라며, 우리 시도 온정
부산시는 지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지역대학 11개교와 함께 시 해외 자매도시 중 하나인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부산유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시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했다. 경성대, 동명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외대, 한국해양대, 인제대(이상 일반대),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여대(이상 전문대) 등 지역대학 11개교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대학과 중소기업의 위기를 극복함과 동시에 '부산형 글로벌 인재 양성'과 '유학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에 위탁·운영한 「신입생(유학생) 공동유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호찌민시 ▲까오탕 기술전문대학(CTTC) ▲오픈대학교 ▲흥 브엉 기술직업학교 ▲반랑 사이공 전문대학 ▲재경대학교(UEF) 등 현지 5개교를 방문해, '부산유학설명회'와 일대일(1:1) 입학상담회, 그리고 학교 관계자 간 미래 협력 간담회 등을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전문대와 일반대가 함께 참여해, 이공계 및 취업 연계형 전문 기술 기능 글로벌 인재 유치
부산시는 신발피혁연구개발 사업을 통한 'Non-UV' 신발 중창 접착공정 개발로, 생산성이 30퍼센트(%) 향상된 탄소 저감형 접착시스템을 적용해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부산지역 신발 제조 기업들의 연구역량과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발피혁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실용화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 지원하고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해 기술을 지도하는 사업으로, 시는 한국소재융합연구원(원장 김동건)에 매년 약 8억 원의 연구개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은 2022년 시 연구개발 과제인 ‘생산성 30퍼센트(%) 향상, 치수안정성이 우수한 탄소 저감형 기능성 중창용 접착시스템 개발’을 신발 소재 전문기업인 다누테크와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개발 완료 후, 2023년부터 상업화를 위한 후속 기술개발을 완료함으로써 부산지역 신발 완제품 제조업체에 관련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는 동남아 시장진출을 모색하는 접착제 전문기업과 기술이전을 진행 중이다. 양산화에 성공한 접착공정은 중창용 고성능 프라이머를 사용해 전처리 공정인 'UV' 공정을 생략한 'Non-UV' 공정으로, 기존
남해대학은 18일 오전 10시 학생회관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 2유형 지방전문대 활성화사업 연계 융합전공 참여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교육 ‘K-푸드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험은 강사, 교직원, 유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료별 손질법과 조리법 등에 대한 교육 후 김장김치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유학생들은 지난 11일에도 김밥·궁중떡볶이 등 K-분식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18일 실시한 김장김치 만들기를 통해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기회를 얻게 돼 흥미롭다는 반응이었다. 유학생들은 김장김치 만들기 후 직접 담근 김치 20통(10리터)을 남해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 관내 취약계층에 기부하며 문화체험과 동시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내 유학생을 위한 한국음식문화 체험과 한국문화이해교육 강화, 지역 공동체 기부 활동을 통한 다문화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소속감 강화 및 국내 생활 적응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한편, 남해대학에는 현재 베트남·인도네시아 유학생 23명이 수학 중이며, 그중 13명이 전기자동차계열 융합전공과정에서 한국어교육과 전공직무수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공모에서 시 「제조산업용 로봇 엔드이펙터 실증 기반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부의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은 산업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공동 활용 연구개발(R&D) 기반 시설을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27일부터 7월 16일까지 사업 공모가 진행됐다. 시는 공모 신청을 위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부산연구센터),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부산소재 기관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로봇산업협회 등 로봇 분야 전문 기관과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제조산업용 로봇 엔드이펙터 실증 기반 구축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공모 선정은 올해 1월에 열린 「제39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마련한 「부산 제조업 스마트화 확산 전략」 이행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최근, 산업현장에서의 생산방식은 수요자 요구에 맞춰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생산방식에 발맞춰 로봇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어 로봇 작업의 핵심 장치인 로봇 손, 즉 공정별 맞춤형 ‘엔드이
울산시가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추진한 ‘2024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의 결과, 인명피해 ‘0’, 재산피해 약 400만 원으로 역대 최소 피해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 태풍 ‘차바’ 이후 울산에서는 8년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올해 재산피해도 전년도 3억 1,000만 원 대비 약 97% 감소한 수치다. 시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울산의 강수량은 422.9mm로 평년(623.7mm)보다 적었으나, 9월 강수량은 237mm로 평년(170.3mm)을 초과했다. 특히 8월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3번 있었고 이 중 2번은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내려 단시간 내 강한 강수로 지역 내 강수량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비록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지만, 간접적인 극한 강우 발생 빈도는 증가하는 어려운 기상여건 속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이번 대책의 성과가 주목된다. 울산시는 연초부터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여름철 대책기간 동안 24시간 상황관리와 함께 구·군, 유관기관,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주요대책은 △인명피해 우려 지역 지정 확대: 신규 발굴 및 확대 지정(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인재육성과 지역발전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가야대, 창신대, 영산대, 연암공과대 4개 대학 총장과 지역-대학 간 상생발전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에는 지역대학의 발전을 위해 지난 9월 발족한 경남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인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을 비롯해 가야대학교 이상희 이사장, 창신대학교 이원근 총장, 연암공과대학 안승권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집중 현상으로 지역 대학의 위기가 심화되고, 수도권 청년인구 유출로 지역 사회의 경쟁력이 약화 됨에 따라, 2025년부터 시행되는 경남형 대학지원 체계인 라이즈(RIES)를 통해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대학 총장들은 신입생 미충원 등 지역 대학의 위기를 강조하고 라이즈와 같은 도의 대학지원사업 시, 대학의 특성화를 위한 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대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가와 지역 사회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다”며, “지자체는 지역인재의 구직수요와 지역산업의 구인수요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산업현장과 교육현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도내 대학은 지역 내 대학 간 연계·협력을 통해
부산고용노동청은 올해 하반기에 부산·울산·경남 지역 요양·중소병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획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18일 발표하였다. 요양·중소병원 업종의 경우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취약계층인 여성근로자들이 다수이고, 특히 부·울·경 지역은 급격한 고령화 추이를 보이며 요양병원 개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나 체계적인 노무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임금체불 신고도 매년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들 업종에 대해 기획 근로감독을 실시했다. 요양병원 신고사건 접수건수는 21년 58건,22년 67건에서 23년 83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또한, 중소병원 신고사건 접수건수도 21년 122건,22년 147건에서 23년 157건으로 증가해 근로감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근로감독 대상인 110개 사업장 중 109개 사업장이 노동관계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9개 사업장에서 총 706건의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됐고, 이 중 임금, 휴일근로수당, 퇴직금 등 체불금액 15억8천여만원을 미지급한 사실을 적발했으며, 이 중 10억여원은 청산되었고 30개 병원은 시정지시 중에 있으며, 미이행시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체불 금액 15억8천여만원의 내용을 보면▲임
경남교육청은 17일부터 24일까지 학생․교원 19명이 ‘미래 농업 인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외 연수’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수는 농생명 산업 계열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의 진로 탐색, 우수한 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추진했으며 특히 올해는 사회적 협동조합, 지속 가능한 농업, 스마트 농업, 6차 산업에 대한 미래 농업 방향을 제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0월 초 6개 농생명 산업 계열 특성화고에서 농업 교육 활동을 우수하게 이수한 학생 16명과 교원 3명 총 19명을 선발하였다. 연수단은 17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18~19일 이탈리아 볼로냐를 방문한다. 1957년 설립한 이탈리아 최대의 낙농업 협동조합과 푸드테마파크, 유통 협동조합 등의 견학을 통해 농생명 산업 분야의 사회적 협동조합에 대한 방향을 모색한다. 20일부터 24일까지는 프랑스의 다양한 농생명 산업 계열 고등학교와 학교 농장을 방문하여 해당 학교의 교육 과정, 교육 활동을 알아본다. 특히, 프랑스 파리 지역 소재 학교 ‘Ecole du breuil’에서는 도시 농업과 조경을, 브리몽티르 지역 소재 학교 ‘lycée du Pays de Bray’에서는 학교 기업
부산시는 동백전 운영대행사인 부산은행 협력체(컨소시엄)와 함께 오늘(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부산지역사랑상품권인 '동백전' 부정유통 일제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건전한 지역사랑상품권의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2021년 상반기부터 시작해 이번이 8번째 단속이다. 시는 ▲사전교육 ▲현장점검 ▲전화·서면 확인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전체 가맹점의 부정유통 현황을 단속할 계획이다. 운영대행사를 통해 이상 거래가 의심되는 데이터를 추출하고, 신고센터(busandong100.kr/cs/complain)와 콜센터 전화(☎1577-1432)로 접수된 주민신고 등을 토대로 사전분석을 거친 후 시에서 구성한 단속반이 대상 가맹점을 현장 방문해 부정 유통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정유통 중점 단속 사항은 지역사랑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실제 거래가액 이상의 상품권을 결제하는 행위 등이다. 주요 단속 대상의 유형은 ▲상품권 가맹점이 등록 대상이 아닌 업종임에도 허위 등록 후 제한업종을 운영하는 경우 ▲물품 또는 서비스 제공 없이 지역사랑상품권을 수수하는 행위 ▲실제 거래가액 이상의 상품권을 수수하는 행위 ▲부정
부산시립박물관은 18일 오후 2시 고촌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산36)에서 「고촌리 고분군 3차 발굴조사」 현장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공개설명회는 부산박물관이 진행한 「고촌리 고분군 3차 발굴조사」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촌리 고분군은 기장군 철마면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 유적으로, 운봉산(해발 258.5m) 동쪽 끝, 실로암공원으로 올라가는 도로와 고촌 신도시 사이에 있는 구릉이다. 1960년대 후반 부산 동래고등학교 향토반 학생들에 의해 처음으로 알려졌으며, 여러 차례의 지표조사를 통해 1990년대 학계에 4세기 후반에서 6세기 후반까지 연속적으로 축조된 삼국시대 고분군일 것이라 보고됐다. 2021년 부산박물관에 의해 처음으로 정식 발굴조사가 이뤄졌으며, 400년 전후 가야고분군의 존재를 확인했다. 이후 연차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고촌리 고분군의 역사성과 가치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3차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의 ‘2024년 역사문화권 중요 유적 발굴조사’ 국고보조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다. 3차 발굴조사에서 부산박물관은 500제곱미터(㎡)라는 좁은 조사구역 안에 여러 형태의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전원석 의원은 14일, 옛 부산시장 관사 도모헌에서 열린 ‘퐁피두 센터 부산’유치를 위한 전략 회의에 참석하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술·문화계 시민 의견이 배제되고 있음을 강하게 비판했다. 전 의원은 “부산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사업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예술 관련 단체와의 소통 부족 문제를 강조했다. 이어서 “시민단체와의 협력 없이 추진될 경우, 지역사회 갈등을 야기하고 부산 시민들이 쉽게 공감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에 막대한 비용과 그로 인한 재정 부담을 지적했다. 건립비용만 약 1,100억 원에 달하고, 유지비용 역시 연간 100억 원 이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는 부산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부산시가 더 폭넓게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