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는 전처와 처남댁을 살해한 40대 남성의 살인동기로 신천지 종교를 지목한 A언론사에 대해 "신천지에 빠지면 죽여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말했다. 신천지 측의 18일 입장문에 따르면, "최근 전북 정읍에서 전처와 처남댁을 살해한 노 모(49)씨의 18일 영장실질심사 현장에서 A언론사 기자는 노씨에게 '종교적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냐', '아내가 신천지에 빠져 자녀와 헤어지게 되자 범행에 이르게 됐냐'고 질문하고, 노씨에게 '그렇다'는 답변을 이끌어내고 이를 기사화했다"며 "2명의 고귀한 생명을 무참히 앗아간 살인범의 살인 동기를 정당화시켜주고자 하는 것인가? 기사에 묘사된 기자의 질문은 마치 피해자인 아내의 잘못으로 살인이 일어난 것이란 의도를 감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에 빠져 자녀와 헤어졌다'는 설정부터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지만 무엇보다 그 어떠한 이유도 살인을 저지를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며 "신천지에 빠지면 죽여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신천지는 "그간 신천지 성도란 이유만으로 4명의 부녀자가 사망하고 수많은 부녀자가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지만, 늘 피해자를 ‘가정을 깬’ 가해자로 둔갑시켜 살인과 가정폭력을 정당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사랑을 실천하는 가정의 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드레교회에 출석하는 성도 가족에게 교회를 소개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결속시키는 기회를 제공코자 추진됐다. 이번 가정의달 행사는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슴에 새길 수 있는 '가족 간 마음 열기', '부산시티투어', '가족사진 찍기 및 안드레지파 연수원 견학'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 총 220명이 참석했다. 먼저 지난 5월 21과 22일 양일간 진행된 '부산시티투어' 전 '마음열기' 행사를 통해,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영상 편지를 전달하고, 또 신천지 홍보 영상을 통해 부정적으로 비춰진 신천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풀고 화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끼던 딸이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것이 의아했던 어머니 한명숙(가명, 63세) 씨는 “평소 일상에서 너무 힘들어하고 안 좋은 생각까지 했던 딸이었다. 그런 딸이 신천지를 다닌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하지만 딸이 신천지를 만나고 나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는 영상을 보
미·중 전략경쟁이 격화되고 러시아가 전쟁을 벌이면서 세계는 단절과 분열의 신냉전으로 치닫고 있다. 지구촌 공존과 상호의존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국가·공동체·개인에게 평화의 가치·규범·문화를 증진시키는 제도적인 발전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세계의 '평화구축'을 위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 이하 DPCW) 제6주년 기념식'을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열린 이번 기념식은 '제도로서의 평화: 평화 구축의 법적 기반'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HWPL 이만희 대표를 비롯해 국제법협회, HWPL 국제법제정평화위원, 국제법 교수 등 5000명이 참석했다. HWPL은 유엔(UN) 산하 비영리단체로 '세계평화를 제도화'하자는 정부와 시민사회의 지지 아래 평화 구축에 나서고 있다. 유엔(UN), 아프리카연합(AU), 유럽연합(EU) 등의 국제기구는 여성·청년의 참여로 실질적인 갈등 해결을 위한 규범적 지침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2016년 HWPL이 선포한 'DPCW'는 시민이 주도하는 평화 촉구를 위한 가이드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국제법
부산지역 그리스도인들이 4일 오후 부산YMCA강당에서 '주술, 신천지, 비선정치를 반대하는 부산지역 그리스도인 시국기도회'를 열고,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가 올바르게 치러지길 염원했다. 이번 시국기도회는 부산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의장인 김경태 목사가 인도했다. 김경태 목사는 "20대 대선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악한 영들’ 과의 싸움, 영적인 전투가 되어버렸다"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기게 하실 것이라 믿으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시국기도회 이유를 설명했다. 그들은 △국민주권 실현 및 정치개혁의 20대 대통령선거, △무속과 주술, 신천지에서 벗어난 선거 △민족의 화해와 통일, 정의와 평화를 위한 정부 순으로 기도회를 진행했다. 기도회 이후 이들은 입장문에서 "20대 대선이 하나님의 은총 아래에서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되고 미래를 위한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도하고 소망한다"며, "20대 대선은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선택이며 위기이자 기회의 시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주술과 무속에 의지하고 신천지 이단세력과 결탁한 후보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며, "지도자는 정책에 대한 합리적 판단과 국정을 통솔하는 능력과 국민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천주평화연합은 공동주최로 12월 5일 온라인으로 남북공동수교를 맺은 157개국 종교지도자 2만 명을 포함해 세계 194개국 100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통일한국을 위한 구국구세 기도회’를 개최했다. 100만의 기도가 비전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기도회는 국제적 참석자들을 위해 7개 언어로 동시통역해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는 30년 전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방북하여 김일성 주석과 회담한 기간에 개최됐다. 한학자 총재는 창설자 연설에서 “전 세계에서 이 시간 함께 구국구세 신통일한국을 염원하는 정성을 드리고 있는 모든 분들께 창조주 하나님 하늘부모님의 무한한 은총이 내리기를 소망한다”면서 “창조주 하나님은 인류의 하늘부모님이시기에 인간 중심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평화세계는 인간 중심이 아닌 하나님을 중심하고 만들어 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총재는 “하늘부모님의 꿈은 지상에서 참부모와 함께 인류가 자녀로서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지상천국을 설계하셨다”면서 “참부모로 인해서 새 시대 천일국이 안착됐기에 하늘부모님을 모신 자리에서 하나하나 잘못된 것을 고쳐나가 하늘이 바라는 본연의 상태로 돌려나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라고 신통일한국의 비
3.1독립선언을 기념하고 만해스님의 민족애와 문학정신을 기리는 전국만해백일장이 2년 만에 열린다. 대한불교청년회(이하 KYBA)는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예천군과 함께 제41회 전국만해백일장을 공동 주최한다고 20일 밝혔다. 197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41회째를 맞은 만해백일장은 대통령상, 장관상, 국회의장상, 도지사상 등 대학 입학 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공신력을 자랑하며 청소년 문학가 발굴의 장이다. 장정화 KYBA 중앙회장은 “올해는 진행 방식을 바꿔 예선·본선을 나눠 치를 예정이다. 대회도 중요하지만 전국 학생들이 참가하는 행사에 단 한 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불상사가 생겨서는 안 된다”며 “코로나19 검진 결과가 있어야 하지만 행사장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거리두기, 손 소독, 열체크 등 안전에 최선을 다해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변동될 수 있기에 만해백일장 공고에 항상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만해백일장의 참가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기성작가는 대회의 형평성을 위해 참가 제한을 뒀다. 분야는 시·시조, 산문으로 나뉘며 예선은 다음달 7일(
㈔세계여성평화그룹 부산경남서부지부(IWPG)는 지난달 26일 온택트 시대를 맞아 온라인으로 제3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진행했다. 이 대회는 부산·마산·진해·거제·양산·통영 등 6개 지부와 해외 3개국(인도,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 연합 행사로 진행됐고 17일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평화야 친구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국내와 해외 초·중·고 학생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아픈 역사를 일깨우고, 인류의 번영과 세계평화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여 평화문화로 선도함으로써 살아있는 평화의 교육이 되게 하는 장이다. 특히 내전이나 분쟁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그림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가 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심사위원과 특별상 시상자들 모두 영상으로 축하했고, 초등, 중등, 고등 부문으로 시상 시간을 나눠 진행했다. 심사위원으로는 한국미술협회 허일 이사, 창원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 최선희 前 겸임교수, 한국미술협회 경남지회 서형일 부지회장, 해외 SCIZ재단 국제예술챔피언십 2020국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상임위원회가 10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회의를 갖고 백신이 필요한 가난한 나라 돕기로 했다. 특히 군부의 쿠데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교회를 지원키로 했다. '백신 나눔 운동'은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한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기금을 모아 백신을 필요로 하는 가난한 나라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앞서 열렸던 춘계정기총회에서 결정된 사항들이다. 이에 따라 국내 각 교구가 모금한 지원금은 교황대사관을 통해 교황님께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주교회의는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 총무로 현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총무 강주석 베드로 신부를 임명했다. 이에 따라 강주석 신부는 주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 총무와 민족화해위원회 총무를 겸임하게 된다. 또한,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의 운영 규정을 승인했다. 개정된 운영 규정에 따라, 연구소 담당 주교는 주교회의 서기인 유흥식 주교가 맡게 됨을 확인하고, 현 부소장 곽용승 요셉 신부를 연구소장으로 임명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이 주교회의 사무국장이며 원주교구 소속 사제인 신우식 토마스 신부를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장에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교황청 전교기구란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소속으로, 선교 지역 신생 교회들의 사목 활동과 사제 양성을 돕는 기구이며 지역 주교회의 기구로써 한국지부를 포함해 전 세계에 131개 지부가 있다.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장 신우식 신부의 임기는오는 2026년 3월 25일까지 5년이다. 신임 지부장 신우식 신부는 지난 2002년 사제로 서품되어 횡성본당과 정선본당 보좌를 지냈으며,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14년부터 원주교구 복음화사목국장 겸 교리신학원장을 지냈다. 지난 2016년부터 원주교구장 비서를, 2018년부터 용소막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다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교리교육위원회 총무를 맡았으며, 2020년 7월부터 현재까지 주교회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교황청 전교기구는 비그리스도교 지역의 선교를 위해 교황청에서 설립한 기구로서 전 세계에 지부가 설치되어 있다. 이 기구는 가난한 교회의 복음화를 위한 원조와 성직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는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0’을 지난 7일자로 펴냈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현재 전국 16개 교구가 집계한 신자 수는 5,923,300명으로 전년보다 0.15%(8,631명) 늘었고, 총인구 52,974,563명 대비 11.2%로 나타났다. 2020년 신자 증가율은 2018년 0.9%, 2019년 0.8%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것이라며, 특히 성사와 신앙교육 참여 통계에서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세례받은 사람이 모든 교구에서 60% 안팎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미사를 비롯한 각종 성사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주일학교 학생 수도 큰 폭으로 감소했고 성인 교육 참여도 역시 대면 모임 중단의 여파로 전 분야에서 급감했음을 알렸다. 한편, ‘한국 천주교회 통계’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전국 16개 교구, 7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169개 남녀 수도회·선교회·재속회 현황을 전수조사한 자료로 자세한 내용은 한국천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사)한국종교협의회(회장 김항제·이하 종협)는 지난 30일 오후 3시 충무로 한국의 집에서 종단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의 종교운동과 종교인의 역할에 대해서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종협은 쿠데타로 인한 아픔을 겪고 있는 미얀마 국민의 고귀한 불복종 운동을 지지하고 군부의 폭력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종단대표 간담회에는 기독교, 대종교, 대한불교관음종, 대한천리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유교, 천도교, 한국불교태고종, 한국이슬람교 등 20여명의 한국 종교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1부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2021년 소망기원 떡 커팅, 김항제 종협 회장의 개회사, 박노희 전 종협 회장의 축사, 종단장 인사 말씀, 축가, 축시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김항제 종협 회장의 신통일한국론 소개와 종단장의 제언으로 이어졌다. 김항제 종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우리 사회는 공동체성을 잃어버렸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종교의 역할이 가장 필요해진 시기이다”라고 밝혔고, 박노희 전 종협 회장은 “한국민족은 다종교민족으로서 여러 종교가 화합하여 서로의 장점을 녹여낸 새로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가톨릭 전례력의 새해 첫날인 오는 29일 대림 제1주일부터 마지막 날인 내년 11월 27일까지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으로 선포한다. ‘성 김대건 신부님 희년’은 한국의 첫 가톨릭 사제로, 1846년 병오박해 때 순교해 1984년 성인품에 오른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한국 천주교회 차원에서 지정됐다. 주제 표어는 “당신이 천주교인이오?”이다. 희년의 첫날인 29일 낮 12시에 개막 미사가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와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공동 집전하며, 주례와 강론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맡는다. 미사 중에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 강복 메시지를 한국 교회에 전달하며, 염수정 추기경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성상’을 명동대성당 제대 오른 편에 모시면서 축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개막 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가톨릭평화방송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개막 이후 오는 2021년 희년 기간에 거행될 주요 행사는 6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