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이 오는 6월 24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와 함께 미래 비전을 밝혔다. “지방대학도 세계를 무대로 경쟁할 수 있다”는 확신을 바탕으로 그는 단순한 ‘유지’가 아닌 ‘변화’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1년 권 총장은 “등록금 동결, 의정(醫政) 사태, 충원율 하락 등 복합 위기 속에서도 구성원들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며 “글로컬대학사업과 RISE사업을 양 날개 삼아 글로벌 경쟁력과 지역 혁신을 동시에 실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컬대학사업은 지난해 초 사업 집행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불과 10개월 만에 교육부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우주항공대학 설립, 서울대와의 공동교육과정 운영, 프랑스 그랑제콜 모델 도입, 세계대학과의 복수학위 추진 등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RISE(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서는 경남도와 함께 20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17개 세부과제를 추진 중이다. 권 총장은 “정주형 인재 양성과 기업 연계 연구를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연구 경쟁력 측면에서도 BK21 사업단 11개 운영, 연구 인센티브 제
부산교육연수원은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연수원 관내 기술·가정 교과 교사 60여명을 대상으로 ‘기술·가정과 학생성장지원 선택형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기술·가정 교과의 실천적 교수·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2022 개정교육과정 실천 중심 수업 운영 전략, AI·디지털 기반 기술교육의 적용 사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가정교육 방법, 학생 참여형 실습수업 운영 방안 등 교과별 최신 교육 트렌드와 현장 활용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 수업 운영 사례 나눔과 수업 자료 제작 활동을 통해 교사 간의 협력적 학습을 강화하고, 실제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미란 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기술·가정 교과 교사들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의 삶과 밀접한 교과 수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7일 전포동 놀이마루 운동장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제로웨이스트 생활 실천 환경 체험 한마당’ 행사를 운영한다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에 대응할 탄소중립 실천 환경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남성초 환경 오케스트라 학생들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와 함께 생태환경교육 연구·시범학교, 탄소중립 선도학교의 환경교육 사례 공유와 31개 환경 체험 부스 운영, 환경 토크 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환경 체험 부스는 ▲한끼 식사 탄소 다이어트 ▲커피박 키링 만들기 ▲EM 흙공 만들기 ▲생화 천연 염색 체험 ▲친환경 샴푸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부산지역 중·고등학생 40명으로 구성한 ‘부산청소년환경위원회’는 부산의 환경문제를 살펴보고, ‘쓰레기 없는 세상’을 주제로 환경 토크 콘서트, 환경 골든벨을 진행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우리 교육청과 지역 사회가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8일 시교육청 본관 5층 전략회의실에서 1년간 교육청-학교 간 협력 연구를 진행할 2025 현장 연구위원 25명을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2025 현장 연구위원은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지원을 위해 1년간 부산 교육 정책을 중심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협력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위원들은 ▲맞춤형 학습지도 ▲미래교육 ▲민주시민교육 ▲교육복지 ▲교육활동보호 및 지원 ▲지역상행협력 등 6개 주제에 대해 현장연구를 수행하고 교육정책의 효과 분석과 개선 방안을 찾는다. 김석준 교육감은 “위원들의 깊이있는 연구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들이 많이 도출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의미있는 정책연구들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경북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유‧초등 교육전문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유‧초등 교육전문직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미래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유·초등 교육전문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의 고차원적 사고력을 자극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과 실제 탐구 수업 적용 방안에 대해 중점을 두고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김종범 한국과학창의재단 선임연구원의 ‘아이(AI)의 질문이 교실을 바꾼다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탐구 수업 혁신’ 특강으로 시작했다. 특강 후에는 참가자들 간 현장 밀착 지원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와 토론이 열렸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모두가 학교 현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업 혁신을 이끌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9일 교육청 별관 1층 소통공감실에서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부산광역시교육청 노사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노사협의회 사용자위원으로 참석한 김석준 교육감은 급식환경 개선과 교육공무직 보호조치 안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노사협의회는 근로자와 사용자가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소통하며 더 나은 근로환경과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함께 만드는 협력의 장이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사용자의 공동이익을 실현하고 부산 교육가족 모두의 삶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은 다음달 2일부터 11월 28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150여 학급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 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통해 건강한 학교문화를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마음 보기, 주인 되기, 보듬기, 기대하기’의 4개 영역을 중심으로 하는 ‘마주보기’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또 존중, 배려, 소통, 협력, 다양성, 생명 존중 등의 인성 덕목 관련 활동으로 구성했으며, 존중 뮤직비디오, 맞춤 배려 상황극, 협력 레크리에이션, ‘해양 생물보호, 마음 건강지킴이 등의 체험 활동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인다. 특히 올해는 학생의 변화에 대한 의지나 기대 수준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 이후 인성 덕목을 중심으로 한 학습 자체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속적이고 효과 높은 인성 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재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마주보기 프로젝트 운영은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이해심을 기르며,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인성교육이 교육현장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존중과 협력의 문화
부산교육청은 현직 교원뿐만 아니라 부산시 내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교원들도 참여하는 ‘학생 주도성 기반 수업 나눔 릴레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업 나눔 릴레이는 이달 초부터 실시해 7월 11일까지 운영된다. 또 강좌를 개설하는 교사들의 자발적 수업 공개와 사례 나눔으로 현장 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학생 주도성 기반 질문 수업과 생성형 AI 활용 교수 학습 모델 개발 적용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이번 1학기 수업 나눔 릴레이는 교사 51명이 수업 공개 및 수업 사례 나눔을 위한 강좌를 개설했으며 참여하는 교사와 사범대 재학생은 850명에 이른다. 특히 다음달 2일 동수영중학교에서 실시되는 공개수업 현장에는 김석준 교육감이 직접 참관해 수업 나눔 활성화 및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공개수업은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과 한글의 창제 원리와 특성 단원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질문 캐릭터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수업 나눔 릴레이는 교사들의 자발적 수업 나눔 실천으로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 지원뿐만 아니라 예비 교원의 수업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