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비상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오전 9시 3분쯤 발생했다.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활주로를 벗어나 벽을 들이받은 후 폭발이 일어났다. 충격과 함께 기체는 새빨간 불길에 휩싸였고, 현장에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으로 120여 명의 사망이 확인됐으며, 생존자는 단 2명이다. 구조된 생존자는 기체 꼬리 부분에 있던 승무원으로,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정현 전남 무안소방서장은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하며 이송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구조와 수습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공항 내 구조 작업을 3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고 여파로 공항은 혼란에 빠졌으며, 추가 사상자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 당시 여객기가 벽을 들이받는 충격으로 큰 폭발음이 발생했으며, 지역 일대가 흔들릴 정도 로 강력했다고 증언했다. 현재 구조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네이버웹툰이 최근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이며 독자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로 인해 회원 탈퇴 및 환불 요구가 잇따르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네이버웹툰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논란은 '2024 지상최대공모전'에서 출품된 '이세계 퐁퐁남'이라는 아마추어 웹툰이 1차 심사를 통과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웹툰은 주인공이 아내의 불륜을 목격한 후 재산을 잃고 이혼하게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제목에 포함된 '퐁퐁남'이라는 용어다. 이 단어는 연애 경험이 많은 여성과 결혼한 남성을 비하하는 신조어로, 특히 여성 혐오적 뉘앙스를 담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여성과의 과거 연애 경험이 많은 경우, 그 남성이 마치 다른 이가 먹었던 음식을 처리하는 것처럼 비유되는 '설거지론'과 연결되며, 이러한 개념은 여성 혐오적인 시각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해석된다. 논란이 확산되던 중 네이버웹툰은 웹툰 '소꿉친구 컴플렉스'를 홍보하면서 "불매합니다"라는 밈을 사용해 다시 한 번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이 문구는 불매 운동을 조롱하는 것이라는 해석을 불러일으켰고, 네이버웹툰은 해당 마케팅 콘텐츠가 불
경남도가 오는 12일부터 9월 27일까지 '제33회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이 상은 도내 산업현장에서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적 노사문화를 창출하는 데 기여한 노동자, 사용자,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산업평화상 후보자 자격은 ▲2020년부터 올해 공고일 이전까지 불법 노사분규가 없는 기업체의 사용자‧노동자 대표 또는 임원 ▲노사분규 사전 예방 및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한 노동자 ▲노사관계 안정 및 노동자 복지정책 증진에 이바지한 사용자 ▲노사분규 사전 예방 및 중재에 노력한 기관(단체) 등을 포함한다. 다만, 지난 10년 이내 경상남도 산업평화상을 수상했거나 정부포상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추천이 제한된 노동자나 사용자는 후보에서 제외된다. 후보자 추천은 경상남도 누리집에 게시된 '제33회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후보자 추천 공고'를 참고해, 추천신청서와 공적조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처는 도내 시군 노사업무 담당 부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소속 창원·양산·진주·통영지청, (사)경남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경상남도는 산업평화상 심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