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 수요가 많은 명지 지역의 학생 수용과 통합적 보살핌·학습형 늘봄 운영의 새로운 모델 창출을 위한 ‘명지늘봄전용학교’가 문을 열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제2의 학교인 전국 최초 ‘명지늘봄전용학교’가 개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늘봄전용학교는 보살핌 늘봄과 학습형 늘봄을 통합 운영하는 거점형 학교로 단위 학교 내 늘봄학교와 별도로 운영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학생인성교육체험장에서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명지늘봄전용학교’는 총 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모듈러 교실 20실 규모로, 명지 지역 7교(남명초, 명문초, 명원초, 명지초, 명호초, 신명초, 오션초)의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늘봄 수요가 많은 명지 지역 학부모의 양육 부담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학습형·보살핌 늘봄 통합 운영’, ‘통학 차량 운행’, ‘희망 학생에게 간식·석식 제공’, ‘24시간 긴급보살핌늘봄센터 운영’ 등에 나선다. 또한, 학교 내 늘봄학교와 별도로 운영하기 위해 늘봄학교장을 비롯한 늘봄행정실장, 늘봄실무직원, 돌봄전담사, 통학차량안전도우미 등 전담 인력 28명을 배치했다.
그동안 4차례 유찰되었던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현대건설컨소시엄이 맡게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전문가 자문회의와 11일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였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여객터미널 등 건축설계 착수, 접근·연계교통망 TF 출범 등 가덕도신공항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부지조성공사 입찰은 4차례 유찰되는 등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전문가 자문단과 항공정책위원회는 지난 7월 입찰조건을 변경했지만 재차 유찰된 상황을 감안할 때 재공고를 하더라도 경쟁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았다. 또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이며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포화와 지역 국제선 수요의 증가추세를 고려할 때 가덕도신공항을 신속히 건설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지조성공사가 지연되는 경우 여객터미널 설계와 접근교통망 사업 등 정상 추진되고 있는 관련 사업마저도 지연될 수 있다는 상황을 감안하여 수의계약 체결을 결정하였다. 정부는 실제 계약체결 전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조달청)와 기본설계 적격성 심사(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등을
부산시는 오늘(12일) 오전 10시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기장군 장안읍)에서 확장 개장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확장부지 관람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확장 개장식은 지난 2013년 부산 최초로 문을 연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이 11년 만에 부지를 넓힌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은 신세계그룹과 미(美)사이먼프로퍼티사가 합작해 만든 회사로, 부산, 경기도 여주, 파주, 시흥, 제주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약 1억 1천만 달러(1천447억 원)를 투입해 기존 3만 3천여 제곱미터의 부지를 5만 1천여 제곱미터로 확장하고, 입점 브랜드 또한 170여 개에서 260여 개로 확대했다. 특히, 지역주민 300여 명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의 확장 개장이 지역 유통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고용과 지역 영세업체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대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부산시는 낙동강 친수구간의 조류경보 발령에 따라 해당 지점에서의 친수 활동을 금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들의 친수활동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삼락·화명수상레포츠타운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29일 삼락·화명수상레포츠타운에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9월 5일 화명수상레포츠타운에서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8월 26일과 9월 2일 조류개체수를 측정한 결과, 삼락수상레포츠타운은 조류개체수가 각각 밀리리터당 8만 2천473개, 1백26만 9천947개로, ‘관심’ 단계 발령기준인 밀리리터당 2만 개를 2회 연속 초과했다. 화명수상레포츠타운은 조류개체수가 각각 밀리리터당 11만3천077개, 46만9천747개로 ‘경계’ 단계 발령기준인 밀리리터당 10만 개를 2회 연속 초과했다. 시는 9월 늦더위로 인한 높은 수온, 적은 강수량 등 조류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친수활동 금지 조치를 당분간 지속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일 조류개체수를 재측정한 결과, 삼락과 화명 각각 밀리리터당 7만 7천242개, 4만 4천787개로 확인돼 전회 측정보다 다소 줄어듦을 확인했으나,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부산시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에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및 외관 디자인을 9월부터 시범 적용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디자인은 4월부터 디자인 개선용역을 진행, 8월 말 이용고객인 장애인·디자인전문가·일반시민 등 1천400여 명의 선호도 조사 및 의견 수렴을 통하여 고안됐다. 9월부터 두리발 8대에 시범 적용해 운행되며, 시는 올해 연말까지 222대의 ‘두리발’에 변경된 외관 디자인을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두리발 BI 및 차량 디자인 변경은 시 정책목표인 '글로벌 허브 도시, 아시아 최고의 행복도시'를 반영해 디자인 관점에서의 도시경쟁력을 향상하고자 추진됐다. 2006년부터 18년간의 두리발에 적용된 ‘구’ 디자인에 대한 교통약자 등 이용객의 변화 요청에 맞춰 산뜻한 핑크색 중심의 단순한 디자인으로 변경해, 교통약자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두리발 차량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두리발'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복권기금 재원을 지원받아 부산시설공단에서 211대를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11대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강희성 시 교통혁신국장은 “앞으로도 우리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사회적 약
경남도는 후반기 도정방향 ‘복지·동행·희망’ 실현을 위해, 교통분야에서 경제적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대중교통비 지원시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경남 K-패스’ 사업과 ‘섬 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에 대한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경남도는 경제적 취약계층 등에 대중교통비를 환급하는 경남형 대중교통 지원사업 ‘경남 K-패스’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경남 K-패스’는 정부의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혜택을 확대한 것으로, 시내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환급하는 경남형 교통비 지원 정책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내년부터 사업비 249억 원(국 39, 도 84, 시군 126)을 투입한다. 먼저, 75세 이상 어르신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횟수와 관계없이 교통비의 100%를 환급한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교통비를 지원하여,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고 이동권을 보장하여 원활하고 건강한 노후 활동을 지원한다. 도는 향후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하여 어르신 수혜 연령의 단계적 확대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둘째, 경제적 약자인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는 '허그 스테이션(HUG Station)' 사업을 통해 부산 시내 노후 버스정류장 2곳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허그 스테이션(HUG Station)’은 지역·사람·환경을 고려해 지역 맞춤형으로 설계된 버스정류장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용자 수에 비해 협소한 기존 정류장 규모를 확장하고, 정류장 내에는 이용자 간 적정거리 확보를 위한 개별좌석을 설치해 사생활 보호와 함께 편의성을 높였다. 정류장은 주변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기존 수목을 그대로 유지하는 친환경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후면부에는 잠시 걸터앉아 쉬어 갈 수 있는 벤치를 설치해 도심 속 휴식 공간도 함께 조성했다. 또한, 지역 안전을 고려해 야간이 되면 어두웠던 정류장 주변을 환히 밝힐 수 있도록 정류장 천장 전체에 조명을 설치했다. 정류장 내 설치된 광고판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거나 지역 소식을 전하는 소통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사업비 2억 원을 후원하고, ▲건축사사무소엠오씨 신주영·황현혜 건축가가 설계를 재능 기부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부산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다방면으
부산시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9월 3일부터 6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 (MMS 2024)」에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약 48억6천만 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2년마다 열리는 조선해양기자재 분야 세계 최대규모의 박람회로, 전 세계 65개국에서 2천여 개가 넘는 기업들이 참여해 조선해양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혁신을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시는 주력산업인 조선해양 분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관련업종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수출 증대를 위해 이번 박람회에 부산지역 중소기업 6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시는 참여 기업들에 ▲전시회 공간 제공 ▲홍보자료 제작 ▲해외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국내기업 25개사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 부산·경남지역본부, 코트라와 ‘한국기업관 공동부스’를 조성해 운영한 결과, 해외 유력 구매자(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6개사는 친환경 기술을 주로 다루는 부산의 조선해양 산업을
부산근현대역사관 소속 임시수도기념관은 9월 셋째 주부터 10월 셋째 주까지, 매주 토·일요일 임시수도기념관 야외 천막교실에서 2024년 하반기 「피란학교 천막교실」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은 토·일요일 각 1회씩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피란학교 천막교실」은 6.25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가족 단위 교육이다. 피란수도 부산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시청각 수업과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전쟁과 피란수도 부산'을 주제로 한 강의와 임시수도 대통령관저·전시관 해설 투어, 피란체험 활동등으로 구성된다. 강의와 임시수도 대통령관저·전시관 해설 투어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 부산의 역할과 피란민들의 생활상을 배울 수 있다. 체험활동은 ‘삐라 줍기’, ‘고무신 신고 물동이 지기’ 등 피란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보호자 1명과 팀을 이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각 교육일 해당 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금요일 오후 5시까지 시 통합예약 누리집(reserve.busan.go.kr)에서 회당 8팀까지 선착순으로
울산시가 울산하늘공원 자연장지 활성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울산하늘공원 봉안시설은 자연장지(잔디장, 수목장)와 추모의 집(봉안당)으로 구분되어 운영 중이다. 울산시는 9월 11일부터 울산하늘공원 잔디장지에 개인표지석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추모의 집(봉안시설) 안치율 80.8%에 비해 자연장지 안장률이 11.6%로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있어 자연장지 이용률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잔디장은 잔디장지 앞에 공동표지석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유골이 안장된 간격이 15㎝에 불과하고, 안장 후 시간이 지나면 잔디로 덮여 정확한 안장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워 시민들이 이용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울산시는 잔디장에 가로 9cm, 세로 6cm, 높이 15cm, 경사각 45°의 자연석으로 제작된 개인표지석을 설치해 안장 위치를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울산하늘공원 누리집(www.uic.or.kr)과 울산시설공단 공식 유튜브에 ‘자연과 하나 되는 곳, 자연속에서 영원히’라는 주제의 홍보 영상을 송출하는 등 자연장지 홍보도 병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자연장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잔디장에 개인표지석을
경남도는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재해구호기금 5천만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지난 3일 밤 10시 12분경 발생하여 피해 복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창원시가 9일 마산어시장 화재를 사회재난으로 선포함에 따라 경남도는 화재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우선 재해구호기금을 피해 상인들에게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이번 화재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며, 지원금액은 상가당 200만 원이다. 재해구호기금은 각종 재난 피해 이주민의 구호 등을 위해 전액 도비로 운영되는 기금으로, 경남도는 재해구호기금을 선 집행하여 피해 소상공인의 생계 안정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상인들과 지역 사회가 빠르게 회복하여 가족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추모환경 조성 및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특별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석 연휴 약 16만 명의 추모객이 상복공원, 마산영생원, 진해 천자원 봉안당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평소보다 2시간 연장하여 오전 8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한다. 근무 인원을 증원 배치해 봉안 위치와 주차 질서 안내 등을 실시하고, 봉안시설 내 제례실 폐쇄 및 실내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는 대신 봉안당 입구에 공동 제례단을 설치하여 추모하도록 했다. 추석 당일 화장로는 가동이 중지된다. 특히, 제3봉안당 건립공사로 주차시설이 부족함에 따라 봉안시설 사용자에게는 사전에 안내 문자를 발송하여 분산을 유도하고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립 상복공원 및 창원공원묘원 입구에는 관할 경찰서 협조로 경찰 인력을 배치하여 추모객 집중에 따른 교통 혼잡 및 정체 현상을 해소할 계획이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설을 찾는 추모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