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천박물관은 오는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오후 2시마다 「겨울방학 어린이 박물관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가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운영 기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겨울방학 어린이 박물관 교실」은 복천박물관에서 자체 개발한 교구로 가야유물을 직접 만들어보고, 실제 유물 해설을 들어보며 가야를 이해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강의실에서 시청각 교재를 활용해 가야유물과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을 한 후, 전시실에 가서 해당 유물을 보면서 설명을 듣는다.
이후 강의실로 내려와 복천박물관에서 자체 개발한 신발모양 토기 유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만든 작품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부산지역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보호자 1명과 팀을 이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내일(6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시 통합예약시스템(reserve.busan.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가 진행되며, 회당 20팀씩 가능하다.
보호자가 대리로 신청할 수 있지만, 한 계정당 한 명의 학생만 신청할 수 있다.
성현주 복천박물관장은 “전시실에서만 보던 가야유물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방학 동안 박물관에서 교육과 여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